동창 여러분!
잘 지내고 있겠지요? 계속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소식 전합니다. 나는 1년에 300일이 맑은 아름다운 도시 미국 덴버로 이주한 지 4년이 지났고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이동수 선생님이 자꾸만 생각나서 친구 두 사람에게 전화번호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는데 찾는 것이 어려웠던 모양인지 연락이 없었습니다.
옛날 전화번호의 앞 번호, 뒷 번호를 변경 조합하여 40개 후보를 추출하였고 40개 번호에 모두 무작정 문자를 보냈습니다. “일대 초등학교 은사님인 이동수 선생님을 찾는데, 선생님이 문자를 보시면 답을 주십시오”라고요. 며칠 잠잠하더니 오늘 문자가 와서 바로 전화 드렸고 오랜 시간 통화했습니다.
올해 80이니 말이 약간 어눌하였지만, 우리를 가르치실 때 목소리가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이곳저곳 연세 드신 표시가 난다고 하셨지만 건강하신 것 같았고 무척 반가워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카톡 프사에 올린 사진을 보니 우리를 가르치실 때 모습과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안부 전화 드리고 싶은 동기는 개인 톡 주면 번호를 알려드리겠습니다.(개인정보라서 조심스럽기 때문입니다) 모두 건강관리 잘 하고 올 한해도 복된 한해 보내기 바랍니다.
첫댓글 정교수 오랜만에 ~~ 소식 반갑습니다 선생님 소식도 감사 하고요 늘 하시는 일마다 원하는대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멀리서라도 간혹 소식 전해 주세요
김동렬/용환 합장 ^^
위 소식은 정대진 친구의 카톡 소식을 복사하여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