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적어도 한번은 그리고 한번 가면 최소 사나흘은 산에서 나무를 돌보며 지내기로 내 마음 속으로 작정하고 있엇지만..
지난 6월달은 왜그렇게 비가 자주 오는지... 그리고 또 내 개인 스케줄도 이리저리 얽히고 설키는지..
비를 피하고 내 개인 일정을 피하고 하다보니 6월달이 다 가고 말았다..
겨우 겨우 시간을 내어보니 7월 초하루 부터 일정이 잡히는데,,,
이 날을 잡고 해당 일정의 일기 예보상으로 보니 하루 비는 피할수 없을것 같았다..
이 여름날에 하루 비 정도는 감내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더 이상 미루는 것도 안될 것 같아서 강행 하기로 했다.
마침 일정이 맞는 친구하나와 같이 산행을 하기로 하고..이쁜이를 차비차리고..비 오는날 집에서 소일할 일거리 하나를 작만하여 산행길에 올랐다..
이번 산행의 주요한 목적은 사과나무 하나하나에 넘버링을 해주고 그 위치와 생육상태--나무 밑둥치 둘레 , 키, 품종과 심은 년도 등을 측정 기록하여서,
현재 자라고 있는 사과나무 생육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어서 체계적?인 관리에 따른 기본 데이터 수집을 가장 중요한 일로 잡았다..
그 이외에 일반적으로 하는 현미 식초 뿌리기 그리고 넝쿨 제거 등등은 일상에 하던 방식대로 하기로 하고..
지난번에 파종한 벼와 콩 그리고 옥수수등이 얼마나 싻이 텃는지 그리고 자라고 있는지 등등도 이번에 관찰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각설하고..
그 첫날 부터 사진을 중심으로 아야기를 역어보기로 한다,,
첫날 0701,
예정대로 9시경에 친구를 서현역 근처에서 픽업하여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널미재에 도착했다.
여기서 부터는 차를 4륜구동으로 기어를 바꾸고 산길을 올라 새길과의 갈림길에서 차를 세웠다.
새길을 이용하여 정상까지 가 볼까도 생각했다만 꼭 그렇게 해야할 이유도 없고..
길도 험하고 미끄러워서 중간 조금 지난 이 지점에서 차를 세웠다..
오늘은 같이 짐을 들고 올라갈 친구 하나까지 더 있지 않은가...
우선 필요한 식량등을 위주로 짐을 들고 올라가고 나머지는 점심을 먹고 다시 내려와서 지게로 함 옮기면 될것 같다..
다시 한번 길을 끊어 놓은 녀석에게 속으로 욕지기를 해주고..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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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은 의구하여...올해도 역시나...작년 이맘 때와 같이 밭에는 망초 꽃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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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온 짐을 우선 마루방에 넣고 보니 방안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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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 이녀석... 더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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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짐은 알미늄 지게로 간단히...상하나와 빨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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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가장 온도에 취약하니 찬 물에 우선 넣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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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든 콘테이너 집은 언제나 그대로다..이제 지은지 한 20년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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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서사장은 잽싸게 옷을 갈아입고 ..윗집의 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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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초를 주제로 집 앞산을 잡았다... 이제 송전탑 공사는 막바지에 이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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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바야흐로 싱싱한 생명의 계절이다...온통 생명의 색깔인 초록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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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먹고 청소하고 불때고 준비하는일이 태반이다..서사장은 윗집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두날0702
아침을 대충 먹고...
집 주위 산을 둘러보는 것이 일과의 시작이다,
우선 능선 정상 쪽으로 올라가서 새길을 따라 내려와 차를 세워둔 곳에서 다시 옛길로 올라오는 것이 일반적인 순찰? 코스인데..
오늘은 조금 코스를 늘려보기로 한다.
새벽녘에 일하는 인부들의 소리가 자동차 소리와 같이 제법 크게 들린다..
이들의 일하는 모습도 함 보고.. 앞 산의 송전탑과 연결되는 아랫녘의 송전탑 현장도 함 둘러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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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부위의 예의 길을 끊어 놓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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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장이 또 길을 연결해 놓았는데...언제 또 전에 처럼 길을 끊어 놓을지 모른다...
참 고얀 녀석들이 아직도 이 세상에 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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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멀쩡한 길을 끊어 놓고 나물라하는지...한전도 한심 스럽고...관할 관청은 또 무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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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산에 놓여 있는 송전탑으로 가는 능선길... 당초 이 길로 송전탑 공사용 길을 내려고 한것 같은데...
기존의 길을 이용하면 자연 훼손도 적게하고 경비도 얼마 들지 않고 유지비도 얼마 들지 않을 것인데.....
왜 생돈을 들여서 새길을 내면서 이도 모자라 기존의 농사 짓는 길을 끊어 놓았는지...
참 이정부 들어서서 하는 일이 무언지 모르겠는 것이 한두가지 아난데... 이 일도 그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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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으로 보이는 송전탑..이제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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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풍경에는 적으나마 사람이 하나라도 끼여야 전체 풍경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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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정상 부근에서 숨을 고르고..이 토사가 이번 8월 들어 내린 폭우에 별일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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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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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비에 지반이 약간 흔들린것 같다..이번 폭우에 피해가 없어야 할 텐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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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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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물길은 그 때 그때 보수를 해 주어야 하는데...공사가 끝이나면 누가 아쉽다고 돌보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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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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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사 하느라고 뒤의 소나무와 같은 큰 나무들이 얼마나 짤려 나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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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상 부근으로 돌아와서 다른 송전탑 공사장으로 가는 길에 서있는 우람한 참나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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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적어도 몇 백년은 될것 같은 나무인데...길을 내면서 잘려 나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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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픈 상처는 곳곳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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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지나온 송전탑이 안개 속에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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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곳에서는 케이블 당기는 공사가 한창이다..금년 9월 즈음이면 공사가 다 마무리 될 것이란다...
우리는 별 생각 없이 편하게 전기를 쓰고 있지만.. 이런 여러사람들이 땀을 흘려 일한 덕분이 아니겠는가...
열심히 하시라고 격려를 해주고 다시 예의 순찰 코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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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 중간 중간에는 빗물에 파인 도로가 곳곳에 많다...
그때 그때 보수를 하지 않으면 크게 도로가 유실 될 수 있을 것인데...괜히 내가 더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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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중간 부분... 큰물이 나면 여기가 가장 취약한 곳인데,,, 아직까지는 잘 견디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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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떠 내려온 이 통나무는 아직도 치우지 않고 있다... 흄관 입구 쪽으로 더 다가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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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출구쪽... 아무래도 임시 방편 공사인데...
유지 보수를 하지 않으면 오래 가지 못할 것인데..누가 무슨 돈으로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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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끊어진 곳에 세워둔 내 애마를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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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강사장이 사람 힘으로 이 도로를 연결해 보자고 한다... 마침 사람이 여럿 있으니 함 해 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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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오는 길 옆의 이 드릅나무,,, 지나 다니는 사람 눈에 더무 잘 띄어서..
순이 나자 마자 잘려 나가니.. 끝내 돌아 가신 모양이다..나무관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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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밭의 사과나무는 언뜻 보기에는 순조롭게 크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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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 자세히 조사해 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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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왓을 때는 계곡 쪽으로 하나만 죽어 있었는데...그 옆의 나무도 죽어있다..이 무신 일인고..
배수 볼량인지... 아니면 병인지..품종은 우리 국산 품종인 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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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아직은 살아 있지만... 어찌 시들시들 한것이 보기에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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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그저 그런대로 살아 잇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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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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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병인가 아니면 단순히 생리 불순 상태인가...
이런 모든 상황을 하나 하나 기록해 나가는 것이 요번 산행의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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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시드름 병..아니면 붉은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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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세에 쓰이는 농약은 알지도 못하고... 또 안다고 해도 뿌릴 생각도 없다..
현미 식초를 뿌리는 방법 밖에는 알지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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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대... 우리 사과밭 가운데...선명한 멧돼지 발자국,,,사과나무는 건드리지 않았지만... 어쩐지 불안하다.
원래 이 지역은 멧돼재가 다니지 않는 길로 알고 있었는데 송전탑 공사를 하면서 맷돼지 다니는 길을 건드렸나??
이쁜이 녀석 행여나 냄시를 맡고 소란 피우지 않나 싶었는데..전혀 무감각이다..
우리 사는 아파드 중앙 공원에서는 쥐새끼나 고양이 냄새만 맡아도 흥분해서 어쩔줄 모르던 녀석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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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그런대로 생육 상태가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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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심은 지 7년 가까이 되는 신도 품종의 이 배나무는 제법 나무로서의 모양새가 갖추어 간다... 꽃도 잘피고..
내년에는 여기에 배나무를 함 더 심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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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강사장과 같이 길을 복원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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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 올라가는 중간에 홍수로 떠내려온 잣나무 한그루를 적당히 토막내어 막혓던 길을 티어놓고.. ..
베어낸 통나무를 굴려와서 길 쌓는데 돌과 같이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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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아래둥치인 이 토막 때문애 애를 먹었다,,,결과적으로는 차가 걸려서 홍역을 치루고 나서 길 밖을 끄집어 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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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세시간쯤 작업을 하여 길을 연결해 놓았다..
멀쩡한 길을 어느 고약한 녀석이 끊어 놓은지 근 일년 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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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길옆에 세워놓고 강사장은 이 길로 다시 올라가서 짐을 꾸려 오늘 내려 가실 모양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5DF564E3685FC2F)
사람 힘이란 참 보잘것 없이 보여도 여럿이서 함깨 하다보니 별 어렵지 않게 길을 연결해 놓았다..
기계로 햇다면 30분도 채 안걸릴 일이지만..
세닐 0703
역시나... 예보대로 비가 오기 시작한다.
산 정상 부근이라 오고가는 구름이 눈앞에 훤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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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CB2564E36866713)
이 나무의자에 내일 사과나무 하나하나에 걸어둘 이름표를 시험삼아 먼저 걸어 놓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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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밖에서 할 일은 없다..간간이 비오는 날의 풍경사진울 찍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708A6564E36866A32)
이쁜이 이녀석도... 비바람을 피해 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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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풍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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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과 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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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간간이 비가 끄친다... 새가 우는 소리가 들려오면 비가 끄쳤다는 이야기다.. birds sing railn stop..말 되나?
짬을 내어 바깥 일?을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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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독서 삼매경에..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F9B574E3686760C)
사과나무에 달아줄 온갖? 이름표를 비속에서 시험해 보자..오래된 cd판에 먹물로 쓴것인데 지워지지 않을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FDB574E3686772F)
비오는 날을 대비?하여 준비한 일거리 하나를 해보기로 한다..서예의 한 분야인 전각이다..
전각 도구와 각을 할 돌을 꺼내어서 작업틀에 올려 놓아 본다.. 정신을 가다듬기 위하여 촛불을 키고 향을 하나 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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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각을 할 준비는 다 된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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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 후랏쉬를 써서 사진 하나 박아보자...
역시나..중 늙은이 하나가 제법 눈에 함을 주고 앉아 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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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글짜를 올린 것... 장법에 마추어서 올린다고 한 것인데...
이제 전각도로 돌을 다듬어 보자..칼을 잡는 것이나 붓을 잡는 것이나 그 윈리는 비슷한 것 같다..역입과 삼절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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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잡은지 한 시간 정도 되었을끼?...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기 시작한다..도자기로 친다면 초벌 구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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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 먹이 마르기를 기다라면서 또 잠시 숨을 돌리려고 밖으로 나오니..처마끝으로 흐르는 빗물이 눈에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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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도 어쩔 수 없이 비를 피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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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셔터 속도에 빗방울 하나하나가 눈에 보이는 것 같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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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재미 있는 풍경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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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는 좀처럼 상상하기 힘든 비오는 날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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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 방울 하나 하나에...앞산위의 송전탑이 구름속으로 보이다가 없어지다가 숨바꼭질을 한다...
이래 저래 하루가 또 지나간다...
네날0704
요즈음 들어서 일기예보 잘 맞는다..
청장이 바뀌어서 그런가. 아니면 이제 마출 때가 되어서??
둘다 라고 생각하자.. 하여튼 고마운 일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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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날이 밝아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0F02514E374CFE2D)
동쪽 하늘 가까이서 아침 해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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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미련은 남아 있는가?.. 간간이 지나가는 낮은 구름이 앞산을 덮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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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나갈 차비를 하자고 이 녀석이 앞장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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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 비로 새로 닥은 길이 무사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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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별 피해가 없는것 같다... 조그마한 새로난 물길을 손질해 주고 올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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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일과인 사과나무 데이터 작성을 시작해 보자..
이 이름표는 우리집의 오래된 cd 판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찰 고무 밴드로 매듭을 만들어서 나무 가지에 걸쳐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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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키는 줄자로 나무 밑둥치 둘래를 재는데는 버니어 칼리퍼를 써서 소숫점 하나까지 측정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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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이녀석은 우리 국산 품종인 홍로인데.. 생육 상태가 양호한 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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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어쩐지 힘이 좀 빠진 모양이다.. 어쨋든 제발 죽지는 말고 자라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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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l 판이 모자란다...우선 이 꼬리표라도 달아보자..
어제 비오는 날 하루 종일 비를 마추어 보았는데 그런대로 쓸 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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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이녀석도 홍로 품종이다..심은지 3년차인데 사과는 물론이거니와 꽃도 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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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머리 시디판... 이제 누가 이런 시디판으로 영화를 보겠는가..
그냥 쓰레기로 버릴까하다가 재 활용한다는 심정으로 이렇게 써 보지만..
집에서 재미있게 보던 이 판을 여기 사과나무에 걸쳐 놓으니 .. 기분이 좀 그렇다..
조생종인 쓰가루 품종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584524E374D3426)
이 녀석은 잎이 거의 다 떨어져 나갓다..
나뭇잎은 생명을 유지 시켜주는 양분을 만드는 공장인데 이게 시원치 않으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0B2524E374D402D)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이제 저녘도 준비해야하고..잘자리에 불도 때야하니..
이럴 때 가장 아쉬운 것이 밥상 차려놓고 불 까지 때주는 그런 우렁각시 하나 있엇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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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각을 하나 마치고 오늘 또 하나 더해 볼까하는 생각에 치우지 않고 놓아둔 것인데..
같이 온 친구가 내일 내려 가자고 보챈다.. 하기야 이 산속에서 지루하기도 하겠지..
내일 내려 갈 생각을 하고 이제 이 도구도 정리해서 가방에 넣어야지..
닷날0705
역시나?/ 오늘도 태양은 떠 오른다.. 어제와 같이 거의 같은 장소와 시각에..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FF2574E374D9012)
일출은 언제 어느곳에서 보아도 신비롭고 가슴 가득히 무언가가 차오르는 느낌을 받는다..
오늘이라고 다를 리 있으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69BD574E374D9031)
아직도 자나가는 구름이 자기 있음을 잊지 말라고 ..
![](https://t1.daumcdn.net/cfile/cafe/1709A8574E374D9202)
산을 가렷다 보여 주엇다 하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779574E374D9621)
지나 가는 구름이 아침 햇살 속에서 빨갛게 물들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B9F574E374D9934)
그 구름중에서 새처럼 생긴 모양의 구름이 마침 지나가고 있다..카메라 모드를 여러가지로 바꾸어서 함 박아보자..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EEB574E374D9C2E)
이건 시안 색상 모드..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C79574E374D9E33)
이건 흑백으로..
![](https://t1.daumcdn.net/cfile/cafe/200964574E374DA103)
이건 무슨 모드인지 기억에 없다.. 데이티를 보면 알 수 있겟지만..걍 넘어 기자...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38A574E374DA229)
먼거리에서 잡은 전체 구름 모습..아침 하늘이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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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도 아침 햇살이 좋은 모양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FE5574E374DAC2D)
오늘 해야할 일들...
아침 이슬이 마르고 나서 분무기로 현미식초를 뿌려주고..영양재인 하이포넥스를 잎에 뿌려 주어야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B1C574E374DAE34)
잘 보이도록 함 더 박자..
현미 식초는 살균및 살충제로 ...하이포넥스는 잎에 주는 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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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의 배나무...
이 녀석들은 심어 놓고 거의 잊다 시피 했는데도 3그루 모두 잘 자라 주었다..
그래서 사과나무도 모두 그려러니 했는데 ..이제 4 년차로 접어 들면서 죽어 나가는 녀석들이 생겨나니..참으로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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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나무 잎은 간간히 붉은 곰팡이가 보이지만 전혀 기죽지 않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FE3554E374DB71A)
이 은행 나무도 심은지 이제 20년 가까이 되는것인데..
아직 열매는 맺지 않았지만 자라는 데는 별 신경 쓰지도 않았는데 잘 자라 주었다..
이제 미무리를 해야겠다...
어제 하다가 만 나머지 사과나무 데이터를 다 작성하고..
이슬이 마르기를 기다려 앞에 말한 식초를 뿌려주고 짐을 정리하여 하산했다..
이번에 작성한 데이터는 집에 와서 엑셀로 정리 하여 저장해 두었는데 이곳에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상입니다..
엑셀로 정리한 데이터를 올려 보았다..
엑셀 작업은 아직 서툴러서 ...그런대로 우선은 볼만 할까??
2008년도 4월 : 후지 22그루. 쓰가루 25그루 소계 47그루
2009년도 4월 : 홍로 20그루, 쓰가루 20그루, 후지 10 그루, 꽃사과 10그루, 소계 60 그루, 총식재 : 112그루.
2011년도 생존 사과나무 : 홍로 16그루, 쓰가루 26그루, 부사 32그루, 꽃사과 8그루. 합계 82그루 (생존율: 73%)
품종별 생존율: 홍로 ; 80%. 쓰가루 :58%. 부사 : 86%. 꽃사과 : 80%.
** 쓰가루 생존율이 닞은 것은 2008년도 양재동 묘목 불량이 주 원인.. 문경쓰가루 경우 생존율은 95%임..
2011년도 7월 현재 생육샹태가 불량한 하등급은 6그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