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물당기기놀이 | 해마다 10월중에 열리는 처용문화제 행사가 있으며
주요 행사로는 처용무, 처용행렬, 쇠부리놀이 등 향
토 고유의 민속놀이와 각종 경연대회 및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공산품 전시회, 모범 산업체와 모범
산업용사 표창 및 산업체 가장행렬, 공장기행렬 등
등 대단위 공업도시 다운 특색있는 행사도 개최되고
있다. 공업도시 울산의 이미지와는 별도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민속분야에서는 지신밟기와 줄다리
기를 들 수 있다. 특히 언양 줄다리기는 잘 알려진
대규모 민속행사로서 울산 언양읍 일원에서 펼쳐진
다. 이 밖에도 연날리기, 널뛰기, 윷놀이, 돈차기,
장치기 등이 행해지고 있다.
(자료 : 한국관광공사)
* 울산시 안내 |
울산의 음식
울산 하면 한국의 대표적인 고래고기 산지인 장생포어항과 언양불고기, 양산미나리 등이 차례로 떠오른
다. 지금도 동해안에서 그물에 잘못 걸려든 밍크고래의 어린 새끼들이 심심치 않게 어판장에 매물로 오
른다. 또 언양과 봉계 일대 언양불고기촌은 여전히 성시를 이루고 있다.
1) 장생포고래고기 |
| 고래고기 | 전세계적으로 포획이 금지된 고래는 동해안에서도 3~4종을 볼
수있다고 한다. 이들 중 특히 밍크고래의 어린 새끼들이 바다
한가운데 쳐 놓은 정치망어장에 걸려든 물고기들을 따 먹으러
들어갔다가 변을 당하곤 한다는 것이다. 어리지만 사람 몸무
게만큼씩 한 고래는 일단 걸려들어 죽은 것을 관련 공무원들
의 확인을 거친 뒤 곧바로 경매에 붙여져 생고기로 팔기도 하
고 상태에 따라 수육처럼 푹 삶아놓고 즉석에서 먹을 수 있게
도 해준다.
참치 못지않게 부위별로 맛이 다르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생
고기와 육회, 수육, 고래오배기, 고래찌개, 고래우네 등 다양
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 통상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요리는
각 부위가 고루 들어간 모듬생고기를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것. 특히 고래의 꼬리부분에서 떠낸 고래우
네와 뱃살부위인 고래 오배기가 가장 인기있는 별미라 한다.고래고기 특유의 육향이 음에는 다소 낯설
게 느껴지지만 한두 점 먹는 사이 금방 입맛에 붙는다는 특기할만 하다. 그밖에 수육과 탕처럼 끓여낸
찌개도 술안주로 그만이다.
(장생포정통고래고기집-남구 신정1동(울산일보 앞 골목안) 052-265-5467) / 원조고래고기할매집-남구
장생포동(장생포 어항) 052-261-7313 / 왕경-남구 장생포동(장생포 어항) 052-261-7075)
2 ) 언양불고기 |
| 언양불고기 | 언양불고기로 지명이 붙어있는 불고기집들은 영남재와 석남사
로 오르는 언양시가지 중심거리와 언양에서 경주로 나가는 울
주군 봉계리 마을, 리고 통도사 입구 등지 집중되어 있는데,
어디나 수십 곳의 불고기집들이 줄지어 늘어서 이른바 불고기
촌을 이룬다. 다른 곳과 달리 생갈비나 특수 부위를 내세우지
않고 모듬생고기로 숯불에 굽는 언양불고기가 주를 이루며 간
편한 식사로는 육회비빔밥이 주메뉴. 찬도 물김치와 쌈감, 마
늘과 풋고추 뿐. 그래야만 순수한 한우고기 구이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은 부산과 대구,서울 등 주로 먼
곳 타지사람들이 80~90%를 차지하고, 최근에는 불국사와 통도
사, 부산 등지를 찾는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까지 단체로 찾아와 한우고기를 섭렵하고 간다. 경부고속
도로 언양나들목을 빠져나오면 큰 문제 없이 찾아갈 수 있다.
(글/사진 : 여행작가 김순경 님) | 작성기준일 2005년 12월0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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