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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마시는 우유. 과연 우유는 마시기에 적합한 것일까요. 우리나라 사람은 우유를 마시고 배가 아프다든지 설사를 하는 등의 복통과 소화불량 등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농경민족으로 엄마 젖을 먹고 나면 우유를 마시지 않았지만, 외국의 서양인들은 말을 타고 다니던 유목민족이라 매일 우유를 마시며 살아왔습니다. 실제로 백인은 10-15%만이 유당분해 효소결핍이지만, 아시안인의 90%이상이 유당(乳糖, lactose)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없습니다. 일부 어린 아이들은 우유에 적응을 하기도 하지만 커가면서 분해효소가 퇴화되며, 특히 이 효소의 활동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고 5세까지 급격히 감소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인체 내에서 없던 유당분해효소가 다시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자연계에서 인간을 제외한 어떤 동물도 수유기를 지나 젖을 먹는 동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만이 짐승의 젖을 먹으며 생활하고 있는 것이지요. 우유로 인한 소화불량은 불완전하게 소화된 식품의 성분이 되어 우유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이 됩니다. 다른 동물의 단백질은 인체에 들어오면 이(異)물질로 간주되어 면역체계의 혼란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유의 카제인(casein)단백질은 장내 세균에 의해 대사방해 물질을 만들어 신체의 생리 기능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모든 알레르기를 비롯한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우유를 섭취하는 한 완치되기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소(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의하면 만성 콧물과 기침, 재채기, 인후염(咽喉炎), 가려움, 천식, 비염 등 어린이가 걸리는 음식 알레르기의 첫번째 원인은 바로 우유와 같은 유(乳)제품이라고 하며, 어린이의 음식에서 단지 우유를 없앤 것으로도 음식 알레르기(allergy)가 없어지거나 매우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제품(乳製品)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핀란드,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의 순인데, 또한 전 세계적으로 골다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 역시 핀란드,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의 순입니다. 실제적으로 미국 흑인이 섭취하는 칼슘 양은 하루에 약 1,000mg인 반면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이 섭취하는 칼슘 양은 하루에 196mg이지만, 미국 흑인의 골절률(骨折率)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에 배해 9배나 높습니다. 미국 골다공증 재단(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에 의하면, 50살이 넘은 미국 여성 2명 중 1명과 남자 8명 중 1명이 골다공증과 관련된 골절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1987년에서 1999년까지 미국의 하버드대학에서 12년간 실시한 ‘우유와 골다공증에 대한 연구’ 결과에서도 다시 확인되었습니다. 7만 7천 명의 여성 중 1주일에 우유를 2번 마시는 그룹과 1주일에 1잔 이하를 마신 그룹을 조사한 결과, 전자의 골절발생률이 45%나 높았던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하고도 명료했습니다. 우유의 지방 함량은 무게로 따지면 3-3.7%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열량으로 계산했을 때 지방 함량은 약 40-50%나 되는 고(高)포화지방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유는 고(高)단백이며 대표적인 고(高)산성 식품이기 때문에, 우리 몸은 우유를 소화, 대사시키기 위해서 칼슘과 같은 알칼리성 미네랄을 흡수하여 소모하고 배설시키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엄청난 양의 우유와 낙농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를 소비시키기 위해서 축산업계와 낙농업계에서는 많은 돈을 쏟아 부으면서 각종 선전과 로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도 축산과 낙농산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각종 세금감면과 정부보조금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 우유는 마치 완전식품인 양 탈바꿈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우유마시면 날씬해진다’ ‘오늘 아침 우유는 먹였나요?’ 등으로 시작되는 우유소비촉진 광고를 위해 한국낙농협회는 1991-2001년 약 70억원을 썼으며 이 중의 약 40%를 정부가 지원해 주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액수는 시중에 있는 우유회사의 우유 선전 광고비에 비하면 빙산의 일부일 뿐이지요. 미국에서도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제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제안한 연구결과는 미국유제품협회(NDC)에서 경비를 댄 연구결과들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젖소가 사료에는 수많은 화학약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우유는 더욱 안전하지가 않습니다. ‘중독된 미국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How to Survive in America the Poisoned)의 저자 레겐스타인(Regenstein)박사는 ‘유제품은 식물성 식품보다 5.5배 이상 살충제 성분이 더 많이 잔존하고 있고, 인간이 섭취하는 DDT살충제의 95% 이상이 유제품 및 육류 제품에서 비롯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조차 젖소에게 82가지 약제를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장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그리고 유방암 방지를 위한 항생제 등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으로서 이 때문에 당뇨병, 심장질환, 두통, 관절염, 비만, 혈당분해이상, 시력장애, 피로감, 현기증, 생리불순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한 젖소들이 먹는 사료에 쓰이는 대부분의 콩과 옥수수 등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조작(GMO) 식품들이기에 더욱 안전하지 못합니다. 인간의 모유에는 전체 칼로리의 약 5%의 단백질만이 들어 있습니다. 인간이 가장 집중적으로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에도 5%의 단백질이면 충분한 것입니다. 혹자는 우유는 단백질이 많다고 합니다. 소의 젖에는 15%의 단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의 젖에는 30%의 단백질이 있고, 쥐의 경우는 49%의 단백질이 있습니다. 단순한 계산에 따르면 인간은 소의 젖보다 오히려 쥐의 젖을 먹어야 최상의 단백질과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끔찍한 일이지요요. 우리가 쥐, 고양이, 개 등 기타 다른 포유동물의 모유를 섭취하지 않는 것처럼, 소의 젖을 인간이 섭취할 이유는 없습니다. 자연 생태계에서도 인간을 제외한 어떤 동물들도 수유기가 지나서는 동물의 젖을 먹지 않습니다. 예전에 국내에서 우유 회사들끼리 고름 우유 논쟁이 법정으로까지 비화된 적이 있었습니다. 젖소들이 유방암에 걸려도 항생제를 쓰면서 젖을 받아내서 판매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우유 회사들이 1등급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1등급 우유란 1ml당 총 세균수와 체 세포수가 각각 20만 개 미만인 원유를 말합니다. 체 세포란 젖소의 세포 수명이 다해 바뀌는 상피 세포, 임파구와 백혈구 등을 말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분만 직후의 젖소 또는 늙은 젖소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1등급이라 해도 우유는 우리가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우유 대신에 집에서 두유를 만들어 먹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국산 콩을 사다가 불려서 믹서기에 견과류와 함께 넣고 갈아서,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추어 두유를 만들어 먹으면 맛도 고소하고 영양도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우유에는 칼슘함량이 100g당 약 100mg의 칼슘만이 들어 있지만, 검정깨에는 900-1100mg, 김 600-800mg, 미역과 다시마 700-900mg 등으로 우유에 비해 6배에서 11배 칼슘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녹황색이 짙은 야채와 채소, 곡물 등에도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콩, 녹두, 감자, 깻잎, 냉이, 달래, 무우 등에도 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
첫댓글 그렇군요~~~ 우유가 문제가있는 식품이군요^^,,, 하긴 사람이 소의젖을 먹는다는게 좀 이상하긴해요^^,,,ㅎㅎ 근디 울~~ 총무님~~ 건강에관한 상식,,,, 혹~~집에서 약사님께 밤새 교육받아서 글올리시는건 아닌지 궁금해유~~~~ㅠㅠ
약사님은 아무 말씀이 없습니다. 인터넷 열심히 뒤지면 답이 다 나오는 걸요. 읽을 만한 글이다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부적절한 내용의 글은 삭제해 주십시요.
요즘 엄마젖은 미용 땜에 안먹이고 소젖먹여 키우다보니 아이들이 소 버릇이되 부모님도 몰라보고 떠받아 버리는 못된 소같은인간 이 종종 나오죠 ...... 하지만 우유가 어쩜 우리의 식사대용이 된 현실 한가지 토막상식 우유먹고 배가 아프다든지 소화가 잘 안된다면 우유에 죽염 을 넣어서 드시면 ok 하지만 울엄마 찌찌가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