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학문이 분업화 전문화 되었다면 앞으로는 그 전문성의 통합화가 당연한 수순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기업에서 같은 사무실에 있어도 칸막이 바로 옆사람의 업무를 모르는 상황이라고 할때 결코 유기적 조화가
쉽게 이루어져 올바른 혹은 기업이 원하는 성과를 내는것이 효율적이냐? 라는 질문을 할때 아니다라고
답하는 분들이 많을것이라 봅니다..
마찬가지로 의학분야에서도.. 애초 카페 취지가 자천의학이라는 제목이니 그에 맞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김홍경의 동양의학혁명 총론과 각론을 주마간산식으로 일독을 했으나 세세한것은 기억나지 않고
대의명분의 일부만 기억합니다.. 내혁< 내면의 혁명 = 깨달음>과 묘관찰지<7정의 부침을 관하라> 이게 결론인데
왜 그래야 하는지를 한의학적 견지에서 세밀하게 써내려간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십대때 읽고 참 좋다 했는데
원래직업이 " 함흥냉면 전문 주방장" 이었기 때문에 이상하니 요리사라기 보다 그쪽 선배들라인으로 일을 다녀
자격증도 필요없이 순전히 인맥으로 삼십대를 보냈습니다.. 공사판 현장소장이 주방장하고 비슷하려나 ?
이직률이 가장 높은 주방직이기도 합니다.. 직업을 언급하는것은 특히나 제게 있어 음식이 의학과 결코 다른것이 아니며
그것은 육체를 구성하는 혹은 조율한다는 취지에서 어떤의미에서 약보다 더 중요한 섭생도구 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때 꿈이 의사 였다.. 식의였다.. 지금은 심의가 되고 싶었고.. 결국 어느것 하나도 전문화 하지 않고 개략적으로
연결고리만을 이해하는 수준 정도 밖에 안됩니다만..
말하고 싶은것이.. 몸과 마음과 음식과 약이 하나로 연결되어 결국 그것을 디딤돌 삼아 본래 인간이 가야할 길에 대해
연구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설명하는 방법론을 찾기 위해 뜻이 있는 분들이 모였을 거라 봅니다... 일종의 묵계 처럼..
동서양과 고대와 첨단을 가리지 않고 지금의 인간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며 검증까지 가능하다면 무차별 수용할것이며
나름의 전문가자질을 가지도록 노력할것입니다..
함께 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최고~! ^^
심의心醫야말로 진정한 신의神醫라 생각됩니다....그리고 실제 생활에서 건강에 미치는 식생활의 영향이 매우매우 매우 크기 때문에 식의들이 더 많이 많이 배출되어 우리네 어머니들이 식의가 되고 식당들의 주방장님들이 식의가 되면 거의 혁명적인 변화들이 생기리라 예상됩니다.
인간이 가야될길.....인간으로서 해야 하는 일......바르다는 것이 뭘 뜻하고 건강이란 무엇이 건강이고 의학이란 인간에게 있어서 무엇인지등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_ _)
ㅋㅋ 제가 감초역할이잖아유 ㅋㅋ
잘 읽었습니다.
마황님께서도 지금 대문글 쓰고 계실텐데..
와 저도 최고 ㅋㅋ ^^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작약님께도.......우리 땅의 기운이 예사롭지 않음이 머지 않아 증명될것만 같습니다.
때가 되면 크게 홍익하실분들을 미리 뵈온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