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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지형은 계단 모양으로 생긴 지형을 일컫는 것이지요.
해안단구와 하안단구는 모두 계단처럼 생겼으며 만들어지는 원리도 동일합니다. 단 차이가 있다면 바닷가에 존재하는가 강가에 존재하는가이지요. 바닷가에 형성된 단구지형을 해안단구라 하고 강가에 형성된 단구지형을 하안단구라고 합니다.
둘 모두 수면 높이의 변화 때문에 형성되는 지형입니다.
우선 바닷가에서는 파도가 밀려와 부딪히면서 해안선의 형태를 변형시키는 경우가 생깁니다. 보통 곶과 같은 곳에 파도가 집중되면서 침식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해안절벽을 만들곤 하지요. 해안 절벽 아래 부분에는 평평한 파식대지가 형성되구요.
그런데 수위가 낮아지면 그 아랫부분이 다시 침식되기 시작하지요. 그러면 계단모양의 지형이 형성되지요. 이를 해안단구라고 하는데 하천에서 수위가 높았다 낮아지면 하천의 가장자리 부근에 계단상의 지형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형은 하안단구라고 하지요.
보통 수면 높이의 변화는 기후변화에 의한 것과 지반운동에 의한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신생대 제4기의 빙기와 간빙기의 교대로 나타난 해수면 상승과 하강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변동이고 육지의 융기와 침강은 해수면의 상대적인 상승과 하강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반운동에 의한 것입니다.
수면이 하강하면 그 높이 만큼의 위치에너지를 갖게 되므로 하방침식력이 증가하고, 해수면이 상승하면 하천의 퇴적력이 증가하게 되지요. 따라서 해수면 변동은 침식기준면(base)의 변화를 초래하여 지형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빙하성 해수면 변동은 여기서 빙하의 성쇠와 관련하여 해수면이 오르내리는 것으로 “빙하성 해수면 승강운동”이라고 하는데, 신생대 제4기의 빙하성 해수면 변동이 대표적입니다. 신생대 제4기에는 4차례의 빙기와 3차례의 간빙기가 교대로 나타나 전세계적으로 해수면 변동이 일어났지요. 제 4기의 해수면 하강의 주요 원인은, 바닷물이 증발하여 한랭한 기후에서 눈으로 내려 빙하를 형성함으로써 바닷물이 크게 손실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 수면의 높이가 변하면서 측방침식의 높이가 달라져서 형성된 지형 중의 하나가 하안단구인 것이지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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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