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호호호호호호
댓글 써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네마리의똥파리들-003
세번째 이야기
★-
"소이정,장난도 정도가있지"
"오올.. 소이정 벌써 작업들어간거였어?"
문앞에 서있는 지후와 우빈을 보고
이정을 밀쳐내는 잔디
-푹
"아씨! 그니까 내가 다가오지 말라햇잖아!"잔디
"큭..알았어....근데 말이 또 짧아졌다?"이정
"요..."잔디
"야.. 내꺼 파리채 못봤어?"준표
파리채를 찾으며 두리번거리는 준표
"야- 세탁!... 니가...니가.. 왜여기있어!"준표
"-ㅁ- 그건 알바없고 돈이나 내놔"잔디
"무슨...돈?"준표
"아 세탁비 내놓으라고 이 꼬불머리자식아!"잔디
"뭐? 꼬...꼬불머리!!!?"준표
"아^^ 용감한 아가씨 세탁비 여기있는데^^"지후
지후의 말에 홱 돌아보는 잔디
이내 지후의 손에 2만5천원이 들려있는걸
발견하고는 지후에게 달려간다
"이..이게 왜여기?"잔디
"아..큭.. 준표 바쁜것같아서
내가 대신 가져다 주었어
자, 세탁비 여기.."지후
"고..고마워요..."잔디
"별거 아닌데 뭐..."지후
"오올- 둘이 그렇고 그런사이?"우빈
"닥쳐, 서민 주제에 누구한테 그래?"준표
준표의 말에 노려보는 잔디
"-_+ 서민은 여자도 아니냐!"잔디
"풉.."지후
잔디의 말에 웃는 지후
잔디는 그런 지후의 모습에
빨갛게 얼굴을 물들여버리고..
소이정은 아까부터 계속 웃기만 한다
그때 분위기 깨는 준표의
벨소리
-♬
"아- 여보세요"준표
"......"
"누구야.."준표
".....{지금.. 나랑 만날수있니..?}"
전화기속에서 낮게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
이내 f4들은 누군가인지 알았다는듯이
표정이 어두워지고..
잔디만 멀뚱멀뚱 준표를
쳐다볼 뿐이었다
"너따위랑 만날 시간없어"준표
여자에게 딱잘라 말하는 준표
이내 여자는 매달리듯이 말한다
"{준표야.. 한번만..딱한번만..}"
"꺼져.."준표
차갑게 말하고는 핸드폰 폴더를
닫는 준표,
분위기 파악한 지후는 잔디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잔디는 영문을
모른다는 표정을 짓는다
"우와.. 처음봐요.."잔디
신화고 명물인 수영장으로 잔디를
데려간 지후..
이내 말을 한다
"수영... 잘해..?"지후
"우와 -선배 점쟁이에요? 어떻게 알았어요?"잔디
"큭... "지후
"나 수영선수에요..
어릴때 엄마가 목욕탕을 운영해서
어릴때부터 목욕탕에서 수영했어요 .. 큭
웃기죠..그래서 수영해서.. 학교 장학금도
받구요.. 우리집 살림도 조금 보탬도 되구요.."잔디
"대단하네..큭.."지후
"선배는 잘해요..?"잔디
"언제부터야? 선배라고 부른거?"지후
"지금부터? 히히.. 왜..? 맘에 안들어요?"잔디
"아니.. 널보니까.. 누가 생각나서...."지후
"누가요..?"잔디
"큭.. 왜이렇게 궁금한게 많아^^차차 알려줄께"지후
-찰랑찰랑
물을 손으로 젓더니
잔디는 슬픈눈망울로
말을 잇는다
"나 어렷을적에 아는오빠가 잇었는데요..
그 오빠는 되게 부자엿어요..
그 오빠도 신화 초등학교 다녔는데..
저한테 무지 잘해줬어요..
그 오빠 수영도 잘하는데..
좀전에 알았는데요.. 그오빠랑, 선배랑 비슷한것같아요"잔디
잔디의 말에 옛기억을 회상하는 지후..
이내 잔디의 말을 들을수 없을정도로
깊게 회상에 잠긴다..
지후의 회상-
"엄마, 엄마 나 오늘 취임식에 뭐입구가요?"지후
쪼그맣게 생긴 5살먹어보이는
귀엽게 생긴 아이.. 지후
어렷을적 지후5살때
부모님이 살아계실때의
기억을 회상하고 잇었다
"우리 지후^^ 오늘 나비넥타이 하구갈래?"엄마
"쳇-3- 안해요!"지후
나비넥타이라는 말에
입이 뾰루퉁하게 나온 지후
이내 엄마는 웃으며 지후를
달랜다
"왜-?지후는 노랑 나비넥타이 싫어?"엄마
엄마를 힐끔보더니 말을 잇는
꼬마아이 지후
"그게 아니라요.. 준표도 나비넥타이 하고 올꺼란 말이에요..
그럼 또 싸우면 어떻게요..."지후
"풉.. 우리 지후 그거 때문에 그런거야?"엄마
"네"지후
고개를 끄덕이는 지후..
이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아이일줄도 모른다..
언제 부모를 잃을줄 모르기때문에
조용히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살기엔
자신의 부모가 너무나 유명했고
자신은 너무나 유명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지후야.. 잔디도 올껀데..그럼 그냥 티셔츠 입고갈래?"엄마
살짝 미소를 짓는 엄마..
웃음이 늘 이쁘다고 말해왔던 지후
지후는 회상에 다시잠기며
눈물을 머금는다..
"잔...디?"지후
"그래^^ 이거 입고가자-"엄마
지후에게 초록 티셔츠를 입히려고 하는엄마
그러나 이미 잔디가 온다는 소식을 들엇고
지후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한다
"나.. 저거줘.. 넥타이 맬꼬야.."지후
혀가 꼬인 발음에 지후 엄마는
웃고 , 그옆에 지켜보던 아빠도 웃는다
"자- 이제 가볼까요..? 왕자님"아빠
부드럽게 손을 내민 아빠의 손에
지후는 마냥 퉁명스럽게 얘기한다
"시러 ! 손 안잡을끄야! 나 애기아냐!"지후
"어머 얘가.. 호호호.."엄마
지후의 말에 웃는 지후 부모님들
이내 지후는 자신의 방에서 자기 몸만한 곰돌이를
손만 잡고 질질 끌고 온다
"어머, 지후야.. 이거 가지가게?"엄마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지후
"안돼^^ 지후야.. 거기 가면 사람들 엄청 많아서
곰돌이 밟혀서 아야해^^"아빠
"시러시러! 가지끄야!"지후
"휴.. 가져가야겠죠^^여보?"엄마
"어쩔수없죠^^ 가져갑시다"아빠
곰돌이를 차에 실는 엄마 아빠
"시러시러 곰돌이 내가 껴안구 갈끄야!"지후
지후의 어리광에 지후옆에 곰돌이를 놓는 아빠
이내 취임식을 향하는 지후네..
"곰도라 곰도라.. 예쁘게 해야지. 너 잔디 주끄야
나 보고싶다고 울면안돼-"지후
지후의 말을 들은 부모님은 말없이
앞에서 웃기만 하시고
지후는 이내 지쳤는지 곰돌이를 껴안고
잠이든다..
-끼익!!!!
-쾅!!!
-삐용..삐용..삐용
어디선가 들리는 구급차소리...
지후는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떳고
자신의 곰돌이는 피범벅이 되어있었다
"으앙.. 엄마..아빠.. 일어나봐.."지후
피로 범벅된 엄마 아빠를 부여잡고 우는 지후..
그러나 전혀 미동도 없는 엄마와아빠를 보고
원망스러울 뿐이었다
"엄마.. 아빠..나 이제 지후 말 잘들을께요.. 흑..
나 곰돌이 잔디준다고 안그럴께요.. 흑.. 흑...흑..
그니까 일어나보세요.. 엄마... 으앙.. 아빠.."지후
어린아이의 울음소리에
일가족 모두 사망 한줄알고
시신 수습처리 하다가
차안에서 혼자우는 지후를
구급대원들이 발견하고
구조한다..
그러나 지후는 이미 자신의 부모님들이
죽은걸 보았고...
견딜수 없을만큼 힘들어한다..
애초부터.. 그가족에는 행복이 없었던것이었다..
"ㅇㅁㅇ.. 나 요번화에서 많이 울엇눈데.. 댓글 안줄꺼임?"지후
"그건 니사정 ㅗ"준표
첫댓글 크흑 ㅠㅠㅠㅠ 지후에게 그런 과거가 ㅠㅠㅠㅠㅠ 슬퍼지네요 ㅠㅠㅠ
지후는 원래 좀 어둡게 생겻잖아요.ㅎㅎ 그래서 이런 컨셉으로 고고고고
재밋어요 ㅠㅠㅠ
오오 금슉쟈님 재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ㅠ^ㅠ재밋어요!!!!!다음편빨리영!
훗ㄱ- 새드모드가 제 취미인.ㅋㅋ 바로 올릴께요^^
왠지 슬퍼지네요 ㅠㅠ
ㅠㅠ 아직 슬퍼지시면 안되는데- 더 슬픈 부분있는데- 아닌가?ㅋㅋㅋ
ㅠㅠ슬픈데재밌네요 ㅋㅋㅋ
재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꺄 슬퍼 ....아 근데 지후 어릴때 겹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편기대
하얀고양이 - 아빠가 된일찐짱의 강아같이 않나요?ㅋㅋㅋ
재밋어요ㅋㅋ근데좀슬프네용ㅠㅠ다음편~~!!!
훗.. 제가 새드모드 팬이랍니다.ㅋㅋㅋ
제목 정확하게 달아주세요 !!
네 죄송합니다.ㅠㅠ
슬퍼요ㅠㅠㅎ
저두 이거 쓰면서 글썽글썽 했다능..ㅠㅠ
지후의 과거 슬프면서도 흥미롭네여 ㅠㅠㅠ
잔디의 등장에 놀랍지 않나요.ㅋㅋㅋ
꺄 지후 과거 넘슬펑 지후가잔디를 조하햇엇군 흐흣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점재밌어지는거같애요 ㅎㅎ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후 과거 슬퍼요.ㅠㅠ 앞으로 더더 고고고고고
고고고고 담편 보러 가세요.ㅎㅎㅎ
ㅋㅋ 지후 귀여워~
훗...지후는 원래 귀여웠답니다.ㅋㅋㅋㅋㅋ
감자기슬퍼지네..ㅠㅠ
하하하하 좀더 가시면 더 슬퍼지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