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과 과다한 약물 남용으로 맥 모양이 변하고 있다.
최근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한 관심과 이에 관한 논란이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차원에서 고조되고 있다. 휴대폰에서도 담배와 마찬가지로 섬뜩한 경고 문구를 붙이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휴대폰에 ‘건강에 이상을 줄 수 있다.’ 문구를 의무적으로 붙이게 할 예정이다.
이제 전자파는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라기보다는 모든 인류가 공동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이
되었다. 과연 이동전화기는 뇌종양을 유발하는가? 헤어드라이어가 인체에 해롭고 고압전선은 자살율을 높이는가?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기장과 자기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이미 유해전자파에 관한 안전기준을 제정하고 있으며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는
스웨덴 정부가 규정한 2.5mG(밀리가우스)를 안전기준치로 삼고 있다. 이와 함게 각국은 유해 전자파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발표하고, 전자제품 사용자들이
스스로 전자파부터 자신을 보호할 것을 권장하는 등 그 피해를 극소화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① 컴퓨터의 경우 전자파는 사면에서 나오므로 컴퓨터의 각 방향에서 1m이상 떨어질 것.
② 전자파 측정기를 구입, 집 안팎의 전자파를 측정해 전기제품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특히 침실 등에는 전자파 발생 제품을 두지 말 것.
③ 장시간 컴퓨터 사용을 삼가고 2시간 마다 15분씩 휴식을 취할 것.
④ 사무실에서는 전자파 발생기기에 전자파 노출량 표시를 부착 할 것.
⑤ 임산부에게 컴퓨터나 전자파 발생기기 등의 사용을 거부 할 권리를 부여 할 것.
⑥ 컴퓨터 전자파 차단 제품의 사용을 권장할 것.
등의 내용으로 사람들이 조심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스웨덴은 컴퓨터 사용자들을 위해 안전노출 규정을 제정함에 있어서 다른 어느
나라보다 적극적이다.
때문에 전자파에 관한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 약 6년 전 컴퓨터에 전자파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제시하고 일정한 수준을 만족시키는 모니터에만 자국인증 마크를 부착시켜
주었다. 지금은 모니터에 전자파 인증 모니터가 붙어 있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발상이었고 고급 모니터들에는 예외 없이 스웨덴이
인정하는 이하의 전자파 방사 수준을 지킨다는 마크를 부착했었다. 아울러 스웨덴에서는
송전선과 전자파 표준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웨덴의 이러한 노력은 엄청나서 1993년부터는 학교나 양호시설 등을 대상으로 송전선을
철거했고 만약 그것이 불가능 하다면 시설을 이전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한편 전자파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사업장의 노동조합에서는 전자파에 대한 규제 강화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정부 내에 송전선 문제를 다루는 국가전력안전위원회(NESB)가
신설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단지 아무런 해도 없는 전자파에 대한 위험을 부각시키는 헛된 일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최근 들어 전자파는 암세포가 성장하는데 촉매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미국의 한 과학자에 의해서 이루어진 실험에서는 뇌종양이 전자파에 노출된 후 5일 동안
암세포가 급속하게 진행됨을 알아냈다. 또 다른 연구가의 연구 경과를 보면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는 전자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에 노출 된 쥐가 노출되지 않은 쥐보다 암이 발전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엄정한 실험을 거쳐 발표되었다.
우리주위에는 어느 곳이나 전류가 흐르는 전선이 있으며 이 전선과 전선을 따라 흐르는 전류에 의해 작동되는 각종 전기, 전자장비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에 의해 첨단 정밀기계나 사람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이미 설명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체주변에 전도체나 전자파는
인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속설로 한 때 컴퓨터를 오래보는 사람의 경우 딸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유행한 적이 있다.
어느 반도체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의 말에 의하면 주변에 딸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한다.
현재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무선 데이터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텔레비전의 주파수, 셀룰러
폰의 주파수, 각종 가전기구들의 전자파 등이다. 여기에 앞으로는 ITM-2000에 사용되는 주파수까지 공중을 돌아다니게 될 것이다.
각기 대역폭이 틀린 이러한 주파수 들이 항상 우리 인체의 주변을 맴돌 경우 어떤 작용이 생기는지는 반드시 연구해보아야 한다. 한 가지 주파수만이 아닌 다양한 대역의 주파수가 상호간섭 하듯이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환경공학적으로 반드시 규명되어야 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인체의기흐름은 사람의 체질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만일 인체의 장부 중 폐와 대장이
크면 금기가 강하게 도출되어 몸의 형태나 성격 등이 금의 기운을 담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음양오행육기체질분류를 의뢰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전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체질의 분류를 위해 몸의 모양새를 살펴보게 되는데 얼굴도 넙적하고
몸도 그러한 경우 대부분 금형으로 볼 수 있다. 그런 사람에게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물으면
신맛의 음식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체질적으로 금기가 강해서 목기를 보충하려는
인체의 상호 작용 때문인 것이다. 하지만 이에 전혀 맞지 않게 화기나 토기 등의 기운이 강한
체질임이 밝혀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얼굴의 모양새가 목, 화, 토, 금, 수, 상화기 형과는 상관없이 매우 불규칙하고 이지러진 형태의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이것이 전자파의 의한 영향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자파가 체질을 형성하는 인체의 기운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전자파가 심각한 건강의 장애요인이라는 공식적인 선언이 나온 이 시점에서 전자파가
인체의 체질균형마저도 깨버릴 수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전자파는 인체의 항상성을 잃어버리게 한다. 음양오행육기론으로 볼 때 인체는 태어난 천기, 부모의 기운에 영향으로 어떤 장부는 약하고 어떤 장부는 강하게 태어나는 것이 정상이다.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한 장부를 영양하고 조절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인체에 전자파가 영향을 미쳐 이러한 약한 장부와 강한 장부의 구별이 없이 강한
장부도 약해지고 약하게 태어난 장부도 약해지면 인체는 균형을 잃어버린 카오스 상태가 된다.
이런 경우 흔히 말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인체는 이 세상에서
어느 기계나 조직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섬세하다. 하지만 무력감과 원인을 알 수 없는
다양한 증세에 시달릴 수 있다.
1990년대 들어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는 가이아 이론은 지구의 유기체설이다. 지구도 일종의
초생명체로서 스스로 조절기능과 대사기능 등 생명체의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요즈음 지구는 심각한 환경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갑작스런 화산폭발, 지진, 홍수 등
일상적이지 않은 일들이 아주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의 원인이 과연 무엇일까?
가이아 이론을 빌면 결국 현재의 지구의 이상은 바로 심각한 환경파괴에 기인한 것이다.
무차별적인 환경파괴가 발생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지구의 거부반응, 조절작용인 것이다.
인류는 엄청난 문명적 발전을 이룩해 왔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스스로의 존재를 파괴하는
일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음양오행육기론으로 볼 때 현재와 같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인체는 병들고 약해지고 환경도
나빠지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우주의 기운이 균형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환경문제는 21세기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이다. 이제 우리는 문명사회적 대 전환기에 서
있다. 인체는 근본적으로 균형과 조절을 이루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심각한 환경오염 상황에서는 이러한 항상성도 무너질 수밖에 엇다.
뿐만 아니라 지구의 항상성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좀 더 질 높은 생활환경을 추구하는
인류의 각성이 시급하게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