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2년 7월 30일(화)
# 잠에서 깨어나다.
여전히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여행도 좋지만 그냥 자고싶다.
# 인천공항으로 가기
출근시간이고 배낭을 메고 있어서 TAXI(2,000원)를 타고 중계역 앞으로 갔다. 그곳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10,000원)가 다니기 때문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인천공항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되었다. 아마도 오늘 비행시간보다 더 많이 버스를 탈것으로 예상된다.
# 인천공항에서...
재원과의 약속 시간에서 약20여분 늦게 도착했다. 9시부터 와서 기다렸다고 찡찡거리는 재원 이와의 합류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었다(참, 누가 그렇게 일찍 와서 기다리라고 했나?).
# 출국납부권을 구입하다.(10,000원)
아마도 얼마전 모대학 총장님인 박 홍(이름이 정확한가?)님께서 출국납부권을 구입하지 않고 관광이 아닌 비즈니스 때문에 간다고 그냥 미국으로 출국해버렸다. 만약, 우리가 그렇게 했다면 어림반푼어치 없는 일이겠지..
(출국납부권 뒤에 보면 국제전화를 3분간 무료로 할 수 있다.)
출국납부권
# 비행기 탈 준비는 완벽히 끝냈다.
약간의 여유를 부려본다.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공항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 티슈랑 휴지를 구입하다(4,300원) & 우리 아버지께서 꼭 가져가라고 당부한 '정로환'(3,000원)을 구입했다. 난 착한 아들이니까...
# 아침먹기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배가 고프다. 우린 롯데리아에서 햄버거와 콜라(3,000원)를 먹었다. 조금 있으면 기내식에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겠지. 왜냐하면 국적기니까.
# 출국심사
여권과 비행기 티켓 그리고 출국 신고서를 들고 심사를 받았다. 이상하게 째려는 보지만 말은 하지 않는다. 여권에 출국도장을 쾅 찍는다. 뒤따라오던 재원은 검색대 통과할 때 신발까지 벗는다. 짜슥, 첫 여행부터 수난이구만.
# 비행기를 타기전에 면세점 구경을 했다. 재원은 담배 한 보루를 구입한다. 몸에도 안좋은 담배를 말이다.
한마디 : 처음엔 이렇게 열심히 여행기 작성에 충실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