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균의원 고향 춘천 서면 방문 - 강원일보
(2008년 4월 21일)
“나를 낳아준 道 위해 땀 흘려 뛰겠다”
춘천출신 친박연대 비례대표 정하균 당선자가 20일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고향인 춘천 서면을 방문했다.
4·9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고향 서면 땅을 처음 밟은 정 당선자는 이날 현암리 선친 성묘에 이어 오후 4시 서면 도서관에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축하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고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당선자는 “23년 전 건강한 모습으로 서면을 떠났는데 장애인으로 돌아오게 돼 죄송스럽다”며“고향 선배인 한승수 국무총리와 함께 서면발전과 강원도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 당선자는 지난 14일 강원일보가 마련한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간담회에도 참석, “의정활동을 잘하느냐 못 하느냐를 떠나서 저와 같은 장애인, 제가 태어나고 저를 낳아준 강원도를 위해서라면 땀 흘려 뛰어다닐 각오가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광수 서면장은 “한 총리에 이어 서면출신 국회의원 당선자가 배출돼 마을이 온통 축제분위기”라며“나라의 일꾼이 된 만큼 큰 일을 하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춘천 서면에서 태어나 금산초교를 다녔으며 서울로 이사가 23년 전 교통사고로 척수 장애인이 됐으며 한국척수장애인협회장, 대한장애인조정연맹 수석부회장,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법제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