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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day
만마의 왕
아츠로우 : 아아, 푸드킬러냐. 좋은 아침, 하아….
저기… 소데코, 뭐하고 있을까? 어젯밤, 잘 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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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지마
신경쓰이네 <-
아츠로우 : 그렇지…. 뭐, 침울해져도 별 수 없지. 우리는, 우리대로 힘내자.
카이도 : 여어… 마왕님, 일어났냐.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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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높다
아직 마왕이 아냐 <-
카이도 : 긴장할 것도 없지. 세계가 하나, 우리 손으로 굴러들어올 뿐인 이야기거든….
음… 온 모양이구만, 저기, 니 사촌 형이다.
나오야 : 기다리게 했군.
카이도 : 조사한다는 건 끝났냐? 이쪽은 준비 끝이거든…?
나오야 : 아아, 예정대로 말이지. 곧 있으면, 도움이 될거야. 하지만… 그와 별도로, 유감인 정보가 있다.
아츠로우 : 유감인 정보… 라니, 뭐, 뭔가요 그건?
나오야 : …뭐, 대단한 이야기도 아냐. 정부가 타임리미트를 변경했다. 오늘 12시에 도쿄는 멸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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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이야기야
서두른 이유는? <-
나오야 : COMP가 대량으로 돌아다니는 탓에, 각 장소에서 봉쇄를 돌파하려고 하는 녀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걸 저녁때까지 억누르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한, 말하자면 안전책이려나.
아츠로우 : …그럼, 어떻게 하면 되죠! 낮까지 밖에 시간이 없다구요!
나오야 : 하나하나 당황해하지 마라. 수는 얼마든지 있다.
아츠로우 : 하, 하아…. 아니, 어차피 믿을 수 밖에 없지만요….
그러니까,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싶은 데요….
나오야 : …뭐냐?
아츠로우 : 저기… 푸드킬러가 왕이 되면, 정말로 모두 살 수 있는 거죠?
나오야 : 글쎄…? 그건 푸킬한테 물어봐라. 살려주는 것은, 푸킬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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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할거야 <-
그런거야?
나오야 : 후후… 잘 됐구나, 아츠로우. 푸킬 왕이 정부와 교섭해서, 살려준다는 모양이다.
그럼, 다른 질문이 없다면 출발하도록 할까…?
카이도 : …우선은, 벨이란 녀석들을 전부 죽여버리면 되는 거지?
나오야 : 후후… 그런 거다.
이번엔 재밌는 상대를 준비했다. 상대는 인간 속에 숨어있는, 벨의 악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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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속에? <-
확실히 재밌어
나오야 : …그 말 대로지. 우선은 아마네의 정신에 기생하고 있는, 이자 · 벨을 쓰러뜨린다!
아츠로우 : 저… 저기, 푸드킬러. 이자 · 벨은 아마네 속에 있는 거지?
대체 어떻게 해서, 그런 걸 쓰러뜨린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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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들어가면 돼 <-
아마네 째로 쓰러뜨려
아츠로우 : 속… 이라니, 아마네 속으로!? 하하, 아무리 그래도 그건 불가능하잖아….
마리 : 저기… 잠깐 괜찮을까…?
아츠로우 : 엑, 마리 선생님!? 설마, 지금 이야기… 들었나요?
마리 : ……. 타다시 군, 있어?
아츠로우 : 타다시 군…? 우, 우왁….
카이도 : 마리 누나…? 너, 뭐하러 온거야!?
마리 : ……. 나 말이야, 생각해봤어.
카이도 : 어…?
마리 : …당신과 함께 가겠습니다.
카이도 : 뭐… 바… 바보냐 너! 우리는…!
마리 : …알고 있어.
카이도 : 뭐…? 그럼, 너, 어째서….
마리 : …나는 말이지, 무슨 수를 써서든 그 사람의 복수를 갚고 싶었어.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을거야….
위험하단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이기심을 꺾지 않았지.
카이도 : 마리 누나….
마리 : 그래도… 그런데도, 너는 나를 구해주었어. 나를, 지탱해 주었어.
그러니까…, 이번엔, 내가 지탱해 줄 차례.
당신이 어떠한 짓을 한다 해도, 타다시 군은 타다시 군. 저는, 당신을 따라겠습니다.
카이도 : 칫…. 마, 마음대로 해! 푸킬, 너한테 맡기마!
마리 : 푸킬 군…, 잘 부탁해도 될까?
선택지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
위험하니 안 되요
마리 : …고마워!
괜찮아, 제대로 COMP도 받아 왔어. 잘 부탁할게.
(마리가 동료로 들어왔다!)
사악프로스트 : 기다려 호호! 나도 갈거야 호~!
아츠로우 : 하아…!? 너… 그 ㄸㅒ의…!
사악프로스트 : 남자는 약속을 지킨다 호! 친구의 기위에 목숨을 내던지는 것이, 일본 사나이의 마음가짐이다 호~!
선택지
잘 부탁해호 <-
안 돼호
아츠로우 : 하… 하하….
뭐, 마왕이 되러 가는 길이고, 악마가 동료여도 별로 문제는 없나! 잘 부탁해, 사악 군!
사악프로스트 : 좋았어~ 호! 지금이야 말로 내 남자다움을 보여주겠다 호! 천벌… 아니, 마왕벌★확저~엉! 호.
(사악프로스트가 동료로 들어왔다!)
카이도 : 어이… 시꺼멓다고, 이녀석…. 괜찮은 거냐….
09 : 00
시바 공원 - 아마네 선택
아츠로우 : 저, 저기… 나오야 씨. 이자 · 벨은, 어떻게 아마네 속에 들어간 걸까요?
나오야 : 아아… 상문회가 믿는, 날뛰는 신 벨 · 베리트가 아마네 속에 기생시켰지.
이자 · 벨은, 녀석의 충실한 부하니까 말이야….
아마네가 무녀로써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는 자질을 이용해서, 이자 · 벨을 인간계에 소환한 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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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해? <-
어떻게 싸우는데?
나오야 : 응…? 설마 너, 정말로 베리트가 상문회에게 협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냐?
후후후… 녀석은 그릇이 작으니까 말이지. 그대로 상문회를 이용해서 벨의 왕이 되려고 하고 있을 뿐이야.
카이도 :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 인간 속에 있는 악마와는 어떻게 싸울건데?
설마 십자가와 성수로 싸운단 소린 안 하겠지…?
나오야 : …간단한 이야기다. 이쪽에서 아마네의 정신세계로 들어가면 되는 거지….
카이도 : …뭐?
나오야 : …그렇게 이상한 이야기인가? 어설프게 아마네의 육체를 공격해서, 이자 · 벨을 놓치게 된다 생각해봐라.
녀석은 주인인 베리트 밑으로 도망가버리고, 자신의 벨의 힘을 의식으로 베리트에게 바치겠지.
…그렇게 되면, 이쪽이 쓸데없이 불리해진다.
카이도 : 호오… 그런 거냐. 그럼, 어쩔건데?
나오야 : 우선 아마네를 잡아, 그 정신에 COMP를 접속시키는 걸로 직접 이자 · 벨을 두들겨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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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네를 잡아?
COMP와 정신을 이어? <-
나오야 : 악마 소환 프로그램은, 인간의 사념을 써서 동작하고 있다.
그 동력을, COMP의 소유주…, 즉 우리들 자신에게서, 공급할 뿐인 이야기다.
애초에, COMP에는 소유주의 의사를 악마에게 전달하기 위해 정신파를 중계하는 기능이 있거든.
아츠로우 : …나오야 씨. 처음부터, 이런 일을 시야에 넣고 COMP를 설계한 거군요….
대체, 나오야 씨는 어느 정도까지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겁니까….
나오야 : …대답할 필요는 없군.
자, 아마네를 잡으러 간다. 저항하는 자는 용서 없이 쓰러뜨려라.
신자 : 응…? 너희들, 누구냐!
나오야 : 무녀를 빌리러 왔다. 꺼져라, 애송이들….
신자 : 수… 수상한 자식! 아마네 님께 다가오지 마라!
천사 레미엘 : 왔군요, 박 나오야… 아니. 신의 자손, 카인.
…역시, 이자 · 벨의 힘을 노리고 있었습니까.
나오야 : …어엉? 이거야 원. 크크크… 천사님도 나오셨을줄은…!
천사 레미엘 : …저의 이름은 천사 레미엘.
주님의 명에 의해, 당신의 반기를 심판하러 왔습니다. …각오하십시오.
나오야 : 후… 후후후… 하하하하! 무서운 천사 녀석…!
하지만, 그 신체로써는, 본래의 힘을 휘두를 수 없지. …내게 이길 수 있을까?
카이도 : 어이, 당신의 사정은 뒤로 미뤄. …우리의 목적은 무녀다. 얼른 해치워 버리자고.
나오야 : 흥… 알고 있다. 레미엘, 네놈의 상대는 뒤다. 지금은 그 아이가 필요해서 말이지….
카이도 : 자… 이 상황에서, 무녀만 잡는 건 귀찮다고. …다소, 난폭하게 해야겠지.
나오야 : …상관없다. 방해하는 놈들은 배제해라.
…그리고 무녀는, 데려갈 때 날뛰어도 귀찮겠지. 기절시켜.
카이도 : 흥… 알았다구. 요는 아무 사양도 할 필요 없다 이거잖아…!
승리조건 : 모든 적의 격파
패배조건 : 주인공 일행의 전멸
- MISSION START -
- 신자 격파 -
신자 : 뭐… 뭐 이렇게 강해…, 괴물 자식…!
(상문회의 신자를 기절시켰다!)
- 신자 격파 -
신자 : 아아… 안돼, 더는 힘이….
(상문회의 신자를 기절시켰다!)
- 신자 격파 -
신자 : 으윽…! 가, 강해….
(상문회의 신자를 기절시켰다!)
- 주인공으로 레미엘 공격시 -
천사 레미엘 : 유감입니다, 박 푸킬. 당신에겐 신의 아이로써, 사람들을 이끌어주었음 했어요….
허나… 진정한 마왕으로 되려고 한다면, 그 노림수엔 당할 수 없습니다…!
- 카이도로 레미엘 공격시 -
천사 레미엘 : 슬픈 자여…. 당신은, 힘에 지배당하고 있을 뿐입니다.
카이도 : 크크크… 그럼, 더 강해져서 내가 힘을 지배하면 되지….
- 마리로 레미엘 공격시 -
천사 레미엘 :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COMP를 버리고, 저 자들에게서 떨어지십시오.
마리 : 천사님… 저는 믿는 것을 위해, 이 장소에 서있는 겁니다. 비록, 죄를 짊어진다 해도…!
- 나오야로 레미엘 공격시 -
나오야 : 자… 이자 · 벨의 힘, 이쪽으로 넘겨주실까…!
천사 레미엘 : 그게 당신의 노림수였습니까, 신의 아이, 카인이여…! 주님께선 슬퍼하고 계십니다!
- 레미엘 격파 -
천사 레미엘 : …이 무슨 힘. 이자 · 벨을 억누른 채로는, 당신들에게 이길 수 없었군요….
신자 : 아… 아마네 님! 지금, 구해드리겠습니다!
나오야 : 자 그럼… 방해는 받고 싶지 않아서 말이지. 남은 녀석들도, 눕혀버리자고.
- 신자 격파 -
신자 : 으아악! 죄송합니다… 아마네 님….
(상문회의 신자를 기절시켰다!)
- 신자 격파 -
신자 : 아마네 님…, 죄송… 합니다….
(상문회의 신자를 기절시켰다!)
- 신자 격파 -
신자 : 크헉… 힘이….
(상문회의 신자를 기절시켰다!)
- 신자 격파 -
신자 : …으윽! 아마네 님…!
(상문회의 신자를 기절시켰다!)
- MISSION COMPLETE -
카이도 : 그럼… 쓰레기들은 정리되었군. 바로 시작할거냐?
선택지
그러자
여기는 위험하잖아? <-
나오야 : 흥… 좋은 관찰안이다. 타인의 마음에 침입하면, 우리의 육체는 무방비 상태가 되지.
그 사이 상문회 녀석들이 오면, 그냥 끝나진 않을걸? …이 아이를, 안전한 장소로 옮긴다.
카이도 : 흥… 안전한 장소라고? 이 봉쇄 안에서 말이야? 그런 데, 있을 리 없잖아.
나오야 : 후후후… 잊은건가? 소환 프로그램을 만든 건 나다. 악마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숙지하고 있다고.
어제, 안전한 장소를 준비해 뒀다. 빨리 이동하자고….
선택지
어디에 있어? <-
안전하다니?
나오야 : …국회의사당이다. 거기 일부에, 결계를 펼쳐놨지. 악마가 접근하는 일은 없을거다.
결계에 인간을 쫓는 힘은 없지만, 이미 악마에 의해 오염된 지역이다. 인간이 올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
카이도 : 결계, 말이지…. 당신, 역시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다고.
…언젠가 서로 해치우게 되버리는 거 아니야?
나오야 : 후후후… 그렇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라. 나는 방해하는 자에겐 용서가 없다.
카이도 : 크크크…! 잘도 말하는 구만, 재밌어. 자, 얼른 이동하자구.
09 : 30
나가타 쵸 - 국회의사당 선택
나오야 : 자… 아마네의 정신과, COMP의 링크를 개시하지.
선택지
언제든 OK <-
조금 불안해
아츠로우 : 자… 잠깐 기다려요! 진짜 타인의 마음 속인거죠? 정말로 싸울 수 있는 겁니까?
나오야 :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인간의 마음 따위, 매우 뻔한 것이야.
인간이, 외적 자극과 원래의 사고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세계니까 말이다. 현실과 큰 차이는 없어….
슬프게도, 인간이 이성의 틀을 벗어나는 일은 용이하지 않아. 뭐, 정산인 인간이라면 말이지.
주의해야 할 것은, 아마네의 마음에 기생하고 있는 이자 · 벨이다. 녀석의 지배하에서 싸우는 거니까 말이지.
녀석의 손 안에는, 아마네 본래의 마음이라고 하는 말도 있다.
…아마네의 마음을 유혹해, 이쪽의 적으로써 향하게 하는 경우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지.
카이도 : ……? 잘 모르겠는데.
이자 · 벨이란 녀석은 어쨌든, 아마네 자신도 우리의 적인거냐? 뭐, 적이라면 쳐날려버리겠지만.
나오야 : …그 말 대로다.
비록, 이자 · 벨의 지배가 없어도, 아마네가 우리에게 적대적인 이상, 아마네 자신의 마음도 우리의 적이 되겠지.
…하지만 주의해라. 아마네의 마음이 죽으면, 그 육체는 이자 · 벨에게 지배당한다.
아마네는 죽이지 말고, 이자 · 벨을 쓰러뜨리는 거다.
선택지
알았어 <-
괜찮을까?
나오야 : 후… 든든한 대답이군. 그럼, 간다!
- 카르네지안 정원 -
아츠로우 : 으… 여기가, 아마네의 정신 속…?
카이도 : 호오… 이거 재밌군. 정말로 현실이랑 차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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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네 <-
실은 아직 현실이라던가?
나오야 : 이걸로, 나를 믿겠나? 이건 COMP가 분석하여, 시각화한 아마네의 마음 속 풍경이다.
카이도 : 즉… 지금 보이는 댁들도, COMP가 보여주는 환상이란 건가. 흥… 재밌어.
나오야 : 인간의 감각이, 얼마나 마음의 영향을 받는지, 잘 알았겠지? …다만, 그 이상으로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마음이 죽음을 느끼면, 실제 육체도 죽음을 자각하여, 그게 현실이 된다는 점이다.
선택지
지면 현실에서도 죽어?
지지 않으면 문제 없어 <-
나오야 : 흥… 좋겠지. 그럼, 이자 · 벨을 찾아내서, 제거하도록 할까.
카이도 : 어…? 어이, 너!
아마네 : …….
카이도 : …야, 상문회의 무녀! 안 들리는거냐!
목소리 : …누구냐?
마리 : 목소리? 대체 어디에서…?
목소리 : …남의 마음에 흙발로 들어오는 녀석은…?
카이도 : 칫…, 무녀의 상태가 이상한데.
카이도 : ……!? 뭐야, 이건….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기분이야….
이자 · 벨 : …실례스런 녀석들이지, 아마네?
나오야 : …저게 이자 · 벨이다. 찾아낼 수고가 줄어서, 다행이군.
이자 · 벨 : 후후후… 멍청하네. 나를 쓰러뜨릴 생각이야?
자 봐… 아마네도 곤란해하잖아? 그러니까, 너희들 얼른 죽어버려…!
카이도 : 헷… 짱박혀있던 주제에, 말하는 건 거창하구만…? 뒈지는건 네년이야, 망할 장미꽃아.
이자 · 벨 : …냄새…냄새가 나…. 벨의 힘을 가지고 있구나? 나랑 똑같은 냄새야….
좋아… 네 힘, 내가 빼앗아 줄게. 벨의 왕좌는, 벨 · 베리트 님의 것이야!
카이도 : …벨의 힘, 인가. 역시 푸킬은, 벨의 왕이 될 소질을 가지고 있는 거군?
나오야 : 푸킬, 너희가 정신세계에 있을 수 있는 건, 내가 아마네를 COM에 접속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쓰러지면, 너희는 아마네 속에서 나갈 수 없게 된다. 주의해서 싸워라….
승리조건 : 이자 · 벨의 격파
패배조건 : 아마네의 사망, 나오야의 사망, 주인공 일행의 전멸
출격조건 : 나오야의 출격
- MISSION START -
나오야 : …가자, 이자 · 벨을 쓰러뜨린다!
이자 · 벨 : 어머, 괜찮을까? 나를 공격하면, 아마네에게도 타격이 가는데?
카이도 : 뭐야 그게… 못 들었다구. 어이, 어떻게 하면 되는데!
나오야 : 흥… 하나하나 쫄지 말고, 얼른 공격해라.
이자 · 벨 : 이런이런…, 이야기를 안 듣는 아이들이네….
- 이자 · 벨을 적당히 쥐어패면 -
아마네 : 윽… 이, 이건…!
……! 이자 · 벨…! 이건… 대체….
이자 · 벨 : 무슨 짓을…! 아마네의 자아가…!
…에에잇! 그럼, 다시 한번 너의 마음을 빼앗아주겠어!
아마네 : 큭… 이자 · 벨에게, 잡힐 수는 없는데…. 레미엘… 힘을…!
이자 · 벨…, 당신이 바라는 대로는 되지 않아요…. 이건, 저의 마음… 윽…!
카이도 : 칫… 일어설 수 없는거냐. 귀찮은 여자구만, 왜 널부러져 있는거야.
아마네 : 레… 레미엘의 힘을 약하게 만든 건, 당신들이군요…! 잘도, 이런 짓을…!
나오야 : …얼른 일어서라. 아니면, 이자 · 벨에게 먹히고 싶나? 지금의 넌, 녀석에게 이길 수 없다.
네가 먹히게 되면, 우리도 죽는다. 어떻게 되든, 지금의 우리들은 협력할 수 밖에 없는 관계란 거다.
아마네 : 큭…!
이자 · 벨 : 후후후… 그걸로 도망쳤다 생각해? 당신을 놓치면, 벨 · 베리트 님에게, 혼나버린단 말이야….
자… 이리로 돌아와…. 금새 다시, 마음을 빼앗아 줄테니까!
나오야 : 허상인가… 조심해라! 다시 아마네의 마음을 빼앗긴다면, 이자 · 벨에게서 도망칠 수 없게 된다.
아마네가 먹히면, 우리도 이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돼!
- 이자 · 벨을 쓰러뜨리면 -
이자 · 벨 : 이… 이게 무슨 일이야…! 역시… 당신도 벨인건가…!
벨의 왕은… 벨 · 베리트 님인데…, 당신에게 힘을 빼앗기리라고는…! …꺄아아아아아악!
(이자 · 벨의 힘이, 푸드킬러 안에 머무는 것을 느꼈다!)
- MISSION COMPLETE -
아마네 : …감사드리도록 하지요. 하지만, 여러분과 저는, 지금은 원수 사이….
다음에 만날 때엔 저는 레미엘의 힘을 빌려, 전력으로 여러분을 막도록 하겠습니다.
나오야 : 후후… 기대하고 있겠다고? 우리도, 다음엔 너를 죽이는 데, 아무런 주저함도 없을테니까 말이야….
자… 이자 · 벨의 힘은 얻었다. 길게 있을 필요는 없어, 철수한다…!
나오야 : 자… 무사히 돌아온 것 같군.
선택지
낙승이야
아마네는 어떻게 해? <-
카이도 : 그래… 적으로 돌아서도 귀찮아, 처리할까?
나오야 : …내버려 둬. 지금 죽이면, 상문회가 들고 일어서서 우리를 쫓아오겠지.
목적을 이루기 전에, 스스로의 행동으로 일부러 적을 늘릴 필요는 없어.
카이도 : 흥… 확실히 그래. 죽이려고 생각하면, 언제라도 죽일 수 있으니.
나오야 : 자, 다음 행동 말이다만….
아츠로우 : …나오야 씨. 이제, 된 거 아닙니까?
나오야 : ……?
아츠로우 : 슬슬, 진짜 목적을 가르쳐 주세요. 당신이 말해주는 것은, 늘 눈 앞의 일 뿐….
우리들 역시 목숨 걸고 싸우고 있단 말이에요, 전부 알고 싶어요!
나오야 : 후후후… 아무 것도 모른 채, 나를 따르는게 싫어졌나? 슬슬 말을 꺼낼 때라고 생각했다.
아츠로우 : ……! 거기까지 알고 있으면서 어째서…. 당신은 늘 그래!
이 봉쇄에 말려든 것도, 지금 벨의 악마와 싸우고 있는 것도, 전부 당신의 생각 대로 아니냐고!
소데코는 진심으로 우리를 걱정해 줬어. 우리는, 그걸 버리면서까지 여기 있는 거라고!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다음엔 뭘 하면 되는지, 모르는 채로는, 싸울 수 없어!
우리는…, 당신의 말이 아니야!
나오야 : …아니지, 너희는 내 말이다.
선택지
웃기지마! <-
우수한 말이지?
나오야 : 흥… 하나하나 화 내지 마라, 상대를 도구 취급 하는 건, 너희도 똑같잖아?
…나는 중요한 말이라고? 너희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우수한 말이다….
아츠로우 : ……!
나오야 : 아츠로우…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마라. 얼마나 말하는 방식을 바꾼다 해도, 사실은 사실이다….
봉쇄를 풀고 싶어하는 너희와, 푸킬을 마왕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나…, 양자의 이해는 일치하고 있잖아?
…하지만, 목적이 똑같은 자로써 서로의 신뢰를 잃어버리면 죽도 밥도 되지 않겠지. 좋아… 가르쳐 주지.
…베르이 왕이 되기 위해서는, 푸킬이 모든 벨에게서 승리하여, 『바 · 벨』과 상대할 필요가 있다.
선택지
그것도 벨의 악마?
바벨탑을 말하는 거야? <-
나오야 : 바 · 벨의 정체는, 일찍이 유일신에게 패배해, 마계에 떨어진 『기원의 벨』이 잃어버린, 에너지의 집합체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은 자아를 가지고, 그 자신이 하나의 악마로써 존재하고 있지….
즉, 벨의 왕위를 둘러싼 싸움은, 바 · 벨에 잠든 강대한 힘을 손에 넣는 것이 최종목적이다.
…그리고, 너희가 찾고 있던 소환 서버야말로…, 바 · 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지.
아츠로우 : 자… 잠깐 기다려요! 악마 소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서버가, 바 · 벨이란 겁니까!?
나오야 : …그렇다.
바 · 벨은, 벨의 왕이 될 자격을 지닌 자에게 의해서 불러내져, 그 자에게 최후의 시험을 주는 존재이기도 하지.
거기에 『왕의 문』이라 불리며, 그 시험을 돌파하는 일이야 말로 벨의 왕이 되기 위한 최후의 의식이 된다.
선택지
서버는 어디에?
돌파하는 것 뿐? <-
나오야 : 글쎄다…? 그건, 바 · 벨과 대적하기 전까지, 아무도 모르겠지.
아츠로우 : 그럼, 그 바 · 벨이란 게 있는 서버는, 어디에 있는 겁니까?
나오야 : 소환 서버는 지금, 벨 · 베리트의 손 안에 있다.
베리트는 소환 서버가 완성되자, 소환 프로그램의 효율화를 위해서라고 말하며, 그걸 마계로 빼돌렸지.
하지만, 베리트가 노리는 건, 바 · 벨의 소환에 있었다.
즉, 악마 소환 서버를 고 에너지 사념체인 바 · 벨의 강령체로 선택했다는 거지.
아츠로우 : 서버를 강령체로요!?
나오야 : 바 · 벨은 고 에너지 사념체…. 그 힘을 가지면, 강대한 힘을 손에 넣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사념체인 바 · 벨은, 마계에 존재한다고는 해도,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지는 일이 불가능하지.
베리트는 바 · 벨을 손에 넣기 위해, 소환 서버를 매개로 하여, 바 · 벨을 구현화를 꾸민 것이다.
선택지
어째서 서버를 옮겼지?
서버는 사념을 투영하니까인가 <-
나오야 : 호오… 그점을 눈치챈건가, 대단하군….
소환 서버는, 사념의 흐름을 투영시켜, 사용자의 바람대로 움직이게 하는 일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다….
아마도 베리트는, 사념체인 바 · 벨을 움직여, 그걸 자기 뜻대로 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성질인 존재를 사이에 두는 것이, 최적이라고 판단했겠지.
선택지
그래서 서버를 마계로? <-
바 · 벨은 베리트의 손 안에 있어?
나오야 : 그래… 베리트가 소환 서버를 마계로 옮긴 이유는, 바 · 벨을 자기 손 안에 두기 위해서다.
아츠로우 :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그거 위험하잖아요!
벨 · 베리트는 소환 서버를, 바 · 벨의 강령체로 쓴 거죠!?
베리트가 먼저 시험이란 걸 받아버리면, 그녀석이 왕이 되잖아요!
나오야 : 후후, 안심해라. 확실히 베리트는 서버를 빼앗아, 그걸 바 · 벨의 강령체로 썼다.
다만, 그 시점에서 베리트에게 왕의 자격이 없었겠지.
바 · 벨은 녀석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고, 지금도 조용한 채다.
아츠로우 : 그… 그런가, 벨의 왕위 쟁탈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건, 아직 베리트가 왕이 되지 않았단 거군요!
그럼, 베리트보다 먼저 왕의 자격을 손에 넣어서, 바 · 벨의 시험을 받으면 되요!
선택지
하지만 마계에 있잖아? <-
우선은 자격이 필요해
나오야 : …좋은 관찰안이다.
…바 · 벨은 서버와 융합한 채, 지금도 마계에 있다.
인간이 마계에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무리 우리들이라 하여도, 수만의 악마를 상대로 살아서 바 · 벨에 도달하지는 못해.
카이도 : 흥… 그럼 어쩔건데.
모처럼 벨이란 악마를 쓰러뜨려서, 왕의 자격을 손에 넣어도 바 · 벨이 마계에 있음 손쓸 도리가 없잖아.
나오야 : 후후…, 이쪽에서 마계로 갈 필요는 없지.
바 · 벨은 왕의 자격을 가진 자의 목소리에 응해, 그 하에 나타난다.
바 · 벨이 나타나기 쉬운 상황을 만들어, 이쪽 편의 세계에 불러내면 그걸로 끝나는 이야기지.
카이도 : 나타나기 쉬운 상황을 만들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데.
나오야 : 인간계와 마계는 이상할정도로 가까운 세계다. 두 세계를 막고 있는 것은, 단 하나의 벽 뿐….
…그 벽을, 파괴해버리면 되는 거다.
카이도 : 벽… 이라고?
나오야 : 그래, 벽이다. 사천왕이라고 불리는 귀신의 힘이, 세계를 막고 있는 벽을 만들어내고 있지.
…사천왕 중 하나, 지국천은 도쿄에 행해질 악마사역의 주춧돌로써, 반년전 이자 · 벨에게 의해 쓰러졌지.
결과, 마계의 침식을 막는 힘이 약해져, 누구나 소환 프로그램을 통해 악마를 쓸 수 있는 현재의 상황이 만들어진거다.
…남은 사천왕은 셋. 이들 모두를 제거하면, 세계의 벽은 사라지고 마계와 인간계는 하나가 된다.
선택지
그럼 하자
그거 괜찮은거야? <-
나오야 : …이대로 방치해놔도, 어쨌든 결과는 바뀌지 않아.
소환 프로그램의 유출에 의해, 대량으로 불러내진 악마의 존재는….
이미 인간계와 마계에 있는 영적인자의 밸런스를 크게 붕괴시켜놨지.
이대로 몇일 지나면, 인간계는 마계와의 균형을 잃어버리고, 마계에 억눌려져버릴거다.
아츠로우 : 결국, 할 수 밖에 없다는 거군요….
나오야 : …그런거다. 그럼, 남은 시간은 적다. 사천왕 사냥을 개시하자.
선택지
있는 곳은? <-
알겠어
나오야 : 지국천이 빠진 걸로, 결계의 밸런스가 무너졌겠지.
녀석들은 본래 있을 곳을 떠나, 봉쇄 안의 각지에 흩어져 있을 거다.
그 중, 사천왕 최강이라 불리우는 귀신, 비사문천이 류코쿠 사에 있다.
이케부쿠로 근처다.
카이도 : 흥… 그렇군. 어제 조사하겠다 했던건, 그놈에 대해서였나.
나오야 : 후후… 그렇지. 어때, 이래도 나를 신용할 수 없나?
카이도 : 신용이 가든 안 가든, 내가 할 일은 변함 없어. 자, 얼른 가자고….
나오야 : 좋겠지. 우선 이케부쿠로, 류코쿠 사에 있는 비사문천을 제거한다…!
10 : 00
이케부쿠로 - 류코쿠 사 선택
나오야 : 도착했다, 여기가 류코쿠 사다.
카이도 : 흥… 여기서 비사문천을 모시고 있는 거냐?
선택지
그렇다
아니다 <-
나오야 : 그래. 류코쿠 사의 본존은 여의륜관음이다.
아마도, 빠진 지국천의 구멍을 메꾸기 위해, 사천왕이 다른 존재의 힘을 빌리고 있는 거겠지.
카이도 : 호오… 그러고보니 방금, 남은 사천왕은 본래 있던 곳에 없다고 했었지….
뭐, 어디에 있든 쳐죽이는 것에는 변함 없지만 말야?
아츠로우 : 도쿄를 지키는 사천왕이라, 왠지 속이 편하지 않아…. 정말 쓰러뜨려도 괜찮은 걸까?
선택지
확실히 불안해
딱히 신경쓰지 않아 <-
카이도 : 풋… 푸하하하하하하! 진짜 재밌구나, 너.
그렇게 나와야지…. 그래야 마왕의 그릇이라구.
아츠로우 : 그렇지… 할 수 밖에 없어, 할 수 밖에 없다고…. 좋아…!
시간 제한은 12시야, 무슨 짓을 해서든 그 전에 전부 끝내버리자…!
나오야 : 그럼, 갈까.
비사문천은 도쿄의 북쪽을 수호하는 사천왕 최강의 존재다. 방심 하지마라.
나오야 : …저ㄱㅣㅆ군, 비사문천이다.
비사문천 : 악마 놈들….
지국천에 잃고, 우리들은 오늘까지 마계의 침입을 지키는 것에만 주의를 기울여 왔다….
이 도시는 넘길 수 없다… 나의 힘 앞에, 무릎 꿇도록 하거라!
선택지
너야말로! <-
꿇겠습니다
카이도 : 큭큭큭… 그래야지. 싸움은 낯짝으로 하는 게 아니란 걸 네놈 몸에 똑똑히 새겨주지….
비사문천 : 문답무용! 북의 수호자 비사문천, 간다…!
마리 : 시간이 얼마 없어요. 죄송하지만, 여기서 당신을 쓰러뜨리겠어요!
승리조건 : 비사문천의 격파
패배조건 : 주인공 일행의 전멸
- MISSION START -
- 카이도로 비사문천을 공격하면 -
비사문천 : 나야말로 북의 사천왕, 귀신 비사문천! 자, 내 앞에 무릎꿇는 것이 좋다!
카이도 : 어울려 줄 짬같은 거 없어, 꺼져버려…!
- 나오야로 비사문천을 공격하면 -
비사문천 : 나야말로 북의 사천왕, 귀신 비사문천! 자, 내 앞에 무릎꿇는 것이 좋다!
나오야 : 꼴불견인 녀석이군, 얌전히 죽어라….
- 비사문천의 턴 -
비사문천 : …여의륜관음이여, 잠시 힘을 빌리겠다!
- 비사문천 격파 -
비사문천 : 큭… 훌륭하다…. 엄청난 강함이구나…. 인간, 칭찬해주마….
- 비사문천 격파 때 적이 남아있을 경우 -
란다 : 비사문천 님께서…! 서둘러 증장천님께 보고를!
- MISSION COMPLETE -
사악 프로스트 : 해냈다 호, 이겼다 호! 비사문천 쳐날리기, 대성공이다 호~!
아츠로우 : …뭐랄까, 양심에 좀 찔리는 걸. 도쿄를 지키던 녀석을 쓰러뜨려 버리다니.
카이도 : 정말이지 너…. 언제까지 징징댈꺼야?
힘이 필요한 거잖아? 뭐든 생각대로 하고 싶은 거잖아? 누구나 다 그렇다고.
아츠로우 : 뭐, 뭐야…. 그런 거 아니라고, 나는 그저….
카이도 : 그저, 뭔데? 타인을 구하고 싶으니까, 힘을 빌려줬을 뿐? 헛소리 하지 마.
네놈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할 이유가 필요할 뿐이잖아? 책임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뿐이잖아?
인간의 본성은 악이야, 힘을 원하는 게 뭐가 나빠?
마음에 안 드는 놈은, 쓰러뜨린다. 네놈이 책임을 짊어질 각오만 있으면, 누가 무슨 소릴 지껄이든 관계 없는거야.
아츠로우 : …아, 알고 있어.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는….
나오야 : 후후, 차분히 고민하는 것이 좋아. 다만… 세계는 확실하게 바뀌고 있으니, 뒤쳐지지 않게 조심하도록 해라….
카이도 : 엉…? 뭐야 이거… 하늘이….
아츠로우 : …분위기가 무거워졌어, 뭔가… 싫은 느낌이야….
나오야 : 마계와 인간계를 막고 있던 힘이 약해진거지…. 마계화가 시작됐군.
아츠로우 : …우리들이, 비사문천을 쓰러뜨렸으니까요….
카이도 : 큭큭큭…. 이거 좋은데, 두근두근 거린다고.
선택지
남은 두 녀석도 빨리 쓰러뜨리자 <-
……
카이도 : 어이, 나오야 양반. 다음 사천왕은 어디 있어?
나오야 : …남쪽이다. 센가쿠 사에, 증장천이 있다.
카이도 : 센가쿠 사…? 아아, 들은 적은 있군. …시나가와, 였던가?
나오야 : 다만… 다소, 신경쓰이는 게 있다. 광목천의 기척이 어디에도 없다. 충분히 주의하는 편이 좋을 거 같군.
사악 프로스트 : 괜찮다 호~! 얼른 가서, 사천왕 쳐날려버리자 호!
10 : 30
시나가와 - 센가쿠 사 선택
카이도 : 어이, 센가쿠 사란 건, 여기지?
사악 프로스트 : 므호호~! 확실히 방금 전 있던 곳하고 비슷한 냄새가 난다 호~!
나오야 : …묘한 분위기로군. 푸킬, 조심해라. 녀석들이 뭔가 꾸미고 있을지도 모른다.
증장천 : 왔느냐… 인간이여. 나는 남쪽의 수호자, 증장천.
…그대에게 묻지, 비사문천을 쓰러뜨린건 그대들인가?
선택지
그렇다 <-
그건 아니야
증장천 : 역시 그런가…. 그렇다면… 용서할 수는 없다!
나오야 : 흥… 쓸데없는 문답이다. 언제가 됐든, 넌 죽는다. 얌전히 마계화를 도와라….
광목천 : 비사문천을 쓰러뜨린 자를 혼자서 맞이할 정도로, 우리 사천왕은 어리석지 않다….
카이도 : 흥… 협동 공격이냐? 째째하구만, 잔챙이들이….
나오야 : 묘한 분위기라고 생각했더니만, 광목천이 숨어 있었던건가. 마치 시궁창쥐 같군….
큭큭큭… 감사하도록 하지. 찾는 수고를 덜었구나!
광목천 : 살려서 돌려보내지 않는다! 각오해라!
승리조건 : 증장천과 광목천의 격파
패배조건 : 주인공 일행의 전멸
- MISSION START -
- 카이도로 증장천이나 광목천을 공격하면 -
카이도 : 엉…? 뭘, 멍때리고 있는거야 이자식. 눈에 거슬린다고, 꺼져…!
- 나오야로 증장천이나 광목천을 공격하면 -
나오야 : 후… 두마리 모여 있다 해도, 2류는 2류. 나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 증장천 격파 -
증장천 : 으으으… 엄청난 힘…! 내가 쓰러지면, 이 땅은….
광목천 : 증장천… 아직이다, 사천왕, 최후의 임무. 내가 훌륭히 달성해보이겠다!
- 광목천 격파 -
광목천 : 크헉… 오랜 세월 지켜온 이 땅의 평화도, 이걸로 끝인가…. 인간이여… 후회하도록 해라…!
야크샤 : 사… 사천왕님이…. 이 나라는 이제… 끝이야…!
- MISSION COMPLETE -
아츠로우 : …사천왕은 모두 쓰러뜨렸어. 이걸로, 마계와 인간계가 연결되는 건가.
카이도 : …아무 변화 없는데? 어찌된겨.
나오야 : 후후후… 서두르지 마라, 곧 마계가 찾아온다.
선택지
어디서 와? <-
얼마나 기다려?
나오야 : 봐라…. 이미 접합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아츠로우 : 저, 저 건너에…, 마계가…?
카이도 : 흥…. 방향으로 보면, 롯폰기 근처인가?
나오야 : …그렇다. 힐즈 최상층은 원래 서버가 있던 장소.
서버와의 합체를 마친 바 · 벨이 나타난다고 한다면, 저 장소 외에는 없을거다.
그야말로, 소환 하는 데 안성맞춤인 장소라는 거지.
선택지
곧장 향한다 <-
준비가 먼저야
나오야 : …충분히 준비를 해둬라. 왕위를 노리는 다른 벨의 악마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
카이도 : 칫… 귀찮구만. 대체, 벨의 악마란 놈은 앞으로 몇마리 남은거야?
나오야 : 몇마리 남았는 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히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건 두 놈 남았군….
상문회를 이용해, 이 왕위쟁탈전을 만든 장본인인 벨 · 베리트.
그리고 베리트와 상응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째선지 녀석에게 힘을 빌려주는 벨 · 제부브.
이 둘은 반드시 우리들이 가는 길을 막을 거다….
겁쟁이 벨 · 베리트다. 자기는 먼저 바 · 벨에게 가까운 서버 룸에 진을 치고….
우선, 어디에 벨 · 제부브를 잠복시켜둘게 틀림 없지.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선택지
조심할게 <-
바 · 벨도 그렇지?
카이도 : 하지만, 오히려 좋지 않아? 그녀석들을 흡수하면, 푸킬에게 벨의 힘이 들어오는 거지?
우선 그녀석들을 끝장내고, 그 후 바 · 벨을 쳐부순다! 그걸로 세계는 우리들 거다!!
나오야 : 크큭… 적은 악마 만이라고 한정지을 수 없을걸? 정부에게 명령해 봉쇄를 실행시킨건, 다름아닌 천사들이니까 말이야.
선택지
뭘 하든 싸워야 하잖아? <-
천사가 악마퇴치하러 와?
카이도 : 아아, 그렇지. 푸킬이 마왕이 되면, 결국 신 녀석하고도 맞짱뜨게 되니까.
나오야 : …물론이다. 다만, 천사는 푸킬이 마왕이 되기 전에 저지하려고 하겠지.
카이도 : 흥… 그렇겠군. 천사란 녀석들, 그렇게 센거냐?
나오야 : 후후후… 무섭나? 아니면, 역시 신하고 싸우는 거엔 다소 저항이 있는 건가?
카이도 : 크크크크…, 그럴 리 없잖아. 그치, 컴퓨터 자식아.
아츠로우 : 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고민이 없는 게 아니라서….
나오야 : 후후… 그럼, 너희가 고민하지 않도록, 이야기 하날 해주지.
확실히, 이 세계에 전해지는 신화나, 여러 종교에 있어, 신은 절대적인 존재다. 모든 것을 두고 완전하다고들 하지.
하지만, 그게 사실일까…? 정말로 신은, 완전한 존재일까? …대답해봐라, 푸킬.
선택지
완전하다고 생각한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
나오야 : 그렇다, 푸킬아. 정말 신이 완전하다면, 우리를 만들 때에도 실패를 할 리 없지.
인간이 타락하고, 악마가 존재하는 이상, 녀석이 그저 결함품이라는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사실인거다…!
알겠나… 신은 완전하지 않아. 녀석은 자기 멋대로 우리를 창조하고, 자기 생각에 안 맞을 때엔 제거하지.
물론, 천사라고 해서 다를 바 없어. 천사를 창조한 건 다름아닌 신이니까 말이지?
…신은, 믿는 자를 구원해주는 존재가 아냐. 믿지 않는 자를 힘으로써 굴복시키는 놈이지. 자기들 멋대로인 주장에 의해서 말이야!
선택지
짜증나네
종교전쟁이 좋은 예지 <-
나오야 : …그 말 대로다. 신의 자비는 신자에게만 주어지고, 다른 자는 신에 의해 멸하게 되지.
그게, 녀석의 가르침이며 절대적인 정의니까 말이야.
천사는, 그런 신의 사자다. 신에 의한 폭력의 구현에, 다를 바 없지.
애초에, 녀석들이 정부를 부추기지만 않았어도, 우리가 야마테선 안에서 이러고 있지도 않았을테니까.
카이도 : 그런가… 어쨌든, 녀석들은 봉쇄에서 우리를 내보낼 생각이 없었지….
그럼, 쓰러뜨리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겠군….
…그렇게 되면, 남은 벨 말고도, 천사놈들하고 싸울 시간이 필요하겠구만. 칫…, 점점 시간이 모자라지는걸?
선택지
어찌할까?
정부와 교섭하자 <-
아츠로우 : 교섭, 이라….
그렇다면 이즈나 씨나 그 대장님이겠네. 바깥하고 연락 가능 한 건, 그 사람들 정도일테니.
나오야 : 훗… 시간이 있는데 서두를 필요는 없어. 다소 바라는 게 있다고 한다면, 교섭해서 손해는 없겠지.
카이도 : 어이, 푸킬. 뭐라 말할 지 생각해 두라구?
『마왕이 될테니까 시간을 주세요』같은 소리, 죽어도 말 할 수 없다고? 큭큭큭큭…!
나오야 : …훗, 그건 어떨까…. 녀석들은, 그래도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자,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11 : 00
아카사카 - 이즈나와 후시미 선택
이즈나 일위 : ……! 너희들….
선택지
대장과 할 이야기가 있어 <-
교섭하러 왔다
이즈나 일위 : 후시미 대장님께 이야기…? …그래, 괜찮아. 잠깐 기다려줘.
후시미 삼좌 : …기다리게 했군, 이야기라니 뭐지?
선택지
실은 말이죠
그건 나오야에게서 <-
나오야 : 흥…, 여기서부터는 내가 말하지.
후시미 삼좌 : ……? …누구냐.
나오야 : 나는, 박 나오야다. 상문회를 조사하고 있었으니까, 이름 정돈 들어본 기억이 있겠지?
후시미 삼좌 : ……! 아아, 잊을까보냐…!
악마 소환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이 상황을 만든 장본인…. 네녀석하고는… 만나고 싶었다고!
나오야 : 훗… 그렇게 화내지 마라.
악마는 상문회가 불러냈고, 봉쇄는 정부가 행했다…. 나에겐 아무런 죄가 없을텐데?
후시미 삼좌 : 이자식… 대체, 얼마나 많은 생명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거야!
나오야 : …닥쳐라, 정부의 개. 너와 문답할 시간은 없다.
우리는 지금부터 서버로 향해, 푸킬을 악마의 왕으로 만들거다…. 너도, 거기에 협력해라.
후시미 삼좌 : 뭐… 악마의 왕…? 우, 웃기지 마! 누가 협력따윌…!
나오야 : 호오? …나는 상관없다고? 좋을대로 대항해라, 하지만….
정말로 인간들을 구하고 싶다면, 협력하는 편이 좋을걸….
후시미 삼좌 : 뭐… 라고?
나오야 : …부족한 머리로, 잘 생각해봐라. 마왕이 되는 건 여기 있는 푸킬이다.
정점에 서는 존재가 명령을 내리면, 악마는 인간을 덮치지 않아. 즉, 악마로 인한 피해는 사라진다.
…다행히도, 푸킬은 상냥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악마에게 사람을 하라고는 명령하지 않을 걸.
…어때? 이건 너희가 바라고 있는 것과, 다른게 있나?
후시미 삼좌 : …인간이 악마의 왕이 된다고? 그런 바보같은 소릴, 믿을 거라 생각하나!!
선택지
확실히 믿을 수 없겠죠
믿어 주었음 해요 <-
후시미 삼좌 : …너에 대해선 신뢰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나오야 : …천사의 이야기는 믿을 수 있나? 근데, 천사와의 의리를 지키려고 하는 거라면 그만두는 편이 좋을걸?
녀석들은, 너희의 노력이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걸 알고 있다.
후시미 삼좌 : ……! 그, 그건 무슨 소리냐. 대답해…!
나오야 : …이유는 둘.
우선 첫번째… 너는 정말로, 최종수단 같은 걸로 악마를 근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나?
후시미 삼좌 : 뭐… 뭐야!?
나오야 :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 어느 병기를 써도 모든 악마를 죽일 수는 없다.
확실히, 정부가 최종수단을 쓰면 봉쇄 내의 COMP는 파괴되어 사용자 모두 죽어버리겠지.
하지만… 악마는 다르다. 사용자를 잃고 자유를 얻은 악마들은, 일제히 봉쇄 밖으로 전진하겠지.
즉… 너희가 최종수단을 실행하는 시점에서, 악마의 유출은 막을 수 없다는 거다.
후시미 삼좌 :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나오야 : 두번째…. 우리는 이미, 마계로의 문을 열었다. 롯폰기에 나타난 게 그거다.
만약, 우리가 죽고 이대로 며칠 지나게 된다면, 세계는 마계에 삼켜지게 되겠지.
…그렇게 되면, 이 나라는 끝이야.
후시미 삼좌 : 바보같은… 이게 무슨 일이야….
나오야 : 큭큭큭… 천사는 정말로, 인간의 자주성을 중시하는 존재지?
무엇 하나, 진실을 가르쳐주지 않으니까….
…잊지 마라. 악마 소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 건, 이 몸이다.
악마에 대해서 누구보다 알고 있는 것도, 나 외에 있을 리 없지.
…한 가지 더 말해두지. 천사가 뭐라 말하든, 봉쇄 안의 인간을 죽이는 짓엔 아무 의미도 없다.
악마는 증식을 계속해, 세계는 끝장나는 거지. 천사가 구해줄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큭큭큭큭….
후시미 삼좌 : 으… 큭…!
나오야 : …우리의 준비는 모두 끝났다. 남은 건 시간 문제지.
하지만, 푸킬을 마왕으로 만든 시점에 정부가 최종수단을 실행해버리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지.
후시미 삼좌 : …제한 시간을 늘려달라는 거냐.
나오야 : 이해가 빨라서 좋군. …그런거다.
후시미 삼좌 : 결단을 내리는 건 내가 아니다. 봉쇄 밖에 지휘관이 있다….
나오야 : 후후후…, 너에게 거기까지 기대할 거 같나.
무슨 수단을 써도 좋다. 제한 시간만 늘리면 충분하다.
…봉쇄 내 수십만명을 구할 가능성이 있는 거다. 불리한 교섭은 아니겠지?
후시미 삼좌 : …….
나오야 : 후후후… 잘 생각해라. 작전 중지는 무리라 해도, 가능한 한 시간을 벌어….
후시미 삼좌 : …확, 확증은 불가능해!
나오야 : 후후…상관 없다고? 세계의 모든 건, 네가 하기 나름이다.
우리는 롯폰기로 향하지,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되니까 말이야.
카이도 : 큭큭큭큭…! 설마, 군대마저 갖고 놀 줄이야….
나오야 : 뭐가 이상하지? 나는 진실을 말했을 뿐이다. 지극히 정당한 교섭이었잖나.
선택지
좋은 교섭이었어 <-
교섭이라기 보다는 명령이야
카이도 : 교섭이라고? 푸하하하하하하…! 저건 교섭도 아냐, 명령이란 거지!
나오야 : 이걸로… 녀석은 내 뜻대로 움직이겠지. 자기 입장이 위험해지더라도, 기한 연장을 실현해보일거야.
아츠로우 : 저, 나오야 씨를 절대로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네요….
…하지만, 방금 전 이야기는 사실인가요? 그, 봉쇄 안의 인간을 죽여도, 악마의 유출은 막을 수 없다는 이야기….
나오야 : 그래, 사실이다. 모든 걸 전한 건 아니지만, 전한 말에 거짓은 없어….
뭘,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천사녀석도, 무력을 배경으로 해서 정부에게 봉쇄를 강요하지 않았나.
…더러운 수단은, 서로 똑같이 썼다는 거다.
이걸로, 절대 정의던 천사가 자기들 편이 아니란 걸 알았을테지.
정부의 판단은 둔하다…. 녀석들은 쓸데없는 회의를 매우 좋아하니까 말이야. 그만큼, 시간을 벌 수 있어.
카이도 : 흥… 과연. 그 동안 푸킬이 바 · 벨에 접근하여, 마왕으로 인정 받으면 되는 이야긴가.
나오야 : …이해가 빨라서 좋군.
선택지
과연
롯폰기로 서두르자 <-
나오야 : …그렇군. 교섭은 성공 했지만, 시간에 여유는 없어. 롯폰기로 서두르자….
카이도 : 크크크… 날뛰어주지…!
11 : 30
롯폰기 - 롯폰기 힐즈 선택
나오야 : 자… 이 빌딩 최상층에서, 바 · 벨로의 접촉을 시험한다.
카이도 : 흥… 아무래도, 그 전에 손님부터 처리해야 될 거 같군.
벨 · 제부브 : 인간 세계에 태어난 벨이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이름은 벨 · 제부브.
카이도 : 나왔구만…, 이녀석이 벨 · 제부브인가.
벨 · 제부브 : 당신이 여태까지 얻은 벨의 힘, 전부 제가 받도록 하지요. 그리고 베리트 님이 있는 곳으로 전하겠습니다.
선택지
자신도 벨인데?
그쪽이야말로 힘을 내놔! <-
벨 · 제부브 : 큭크크크크…! 좋군요… 훌륭합니다, 그 마음. 필요하다면, 뺏는 것이 도리겠죠!
자… 문답무용입니다. 저와 당신, 어느쪽이 이길지, 목숨 주고받기를 시작하도록 하죠…!
나오야 : …너에게 최후의 역할을 주지. 여기서, 죽어라.
승리조건 : 벨 · 제부브의 격파
패배조건 : 주인공 일행의 전멸
- MISSION START -
- 악마를 어느정도 격파시 -
벨 · 제부브 : 과연…. 그저 무력하기만 한 건 아니란 거군요.
이거 실례… 여러분의 힘을, 얕보고 있었군요. 저도, 진심으로 상대해드리지요.
큭크크크크…. 자… 나오렴, 나의 귀여운 아이들아…!
(악마들이 제부브의 아이로)
벨 · 제부브 : 큭크크크크…!
자… 아이들이, 배고파하고 있다구요. 먹이가 되어주세요….
- 나오야로 벨 · 제부브를 공격하면 -
나오야 : …벌레놈, 불쾌한 날개소리로군. 얼른 벨의 힘을 두고, 주인 곁으로 꺼져라….
- 카이도로 벨 · 제부브를 공격하면 -
카이도 : 여… 더러운 벌레자식. 빨리 도망가지 않으면 밟아 짜부러트린다…?
- 벨 · 제부브 격파 -
벨 · 제부브 : 무슨… 설마 당신에게, 이정도 힘이 있다고는….
후… 후후후후…, 이거 기대되는군요….
…한가지, 가르쳐드리지요.
베리트는, 이미 당신보다 많은 벨들을 흡수해, 저를 뛰어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과연, 당신이 바 · 벨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느긋히 보도록 하겠어요.
(벨 · 제부브의 힘이, 푸드킬러 안에 머무는 것을 느꼈다!)
- MISSION COMPLETE -
나오야 : 벨 · 제부브는 마계의 귀공자라고 칭해질 정도로, 강대한 힘의 소유자다.
녀석을 쓰러뜨린 지금, 푸킬 안의 잠든 벨의 힘은 보다 더 강력해졌겠지.
선택지
그런 기분이 들어
남은 건 벨 · 베리트인가 <-
나오야 : 베리트는 상문회의 교조 쿠즈류가, 계약을 한 신이며 이번 왕위 쟁탈전을 벌인 장본인이다.
카이도 : 하지만 말야… 상문회의 교조는, 그냥 인간이잖아.
그 베리트란 자식은, 어째서 힘을 빌려주고 있는 겨?
나오야 : …내가 보는 한, 교조는 진짜로 인간을 구하려고 하고 있었지.
녀석은 신의 시험이 찾아올 것을 알고, 문명의 이에 의지해 온 현대인은 그걸 버텨낼 수가 없다고 믿었다.
확실히, 지금 인간들은 평화에 물들어, 타락하고 있지. 그닥 틀린 것은 아니다.
아츠로우 : 신의 시험, 이라…. 그걸로 봉쇄의 원인을 만들어서는, 잘못된 거 아닌가요?
애초에, 그자식이 악마를 부르지 않았다면, 시험이란게 왔을지 어떨지….
나오야 : …이번 봉쇄가 아니라도, 시험은 반드시 찾아온다. 신이란… 그런 존재야.
선택지
신에게 원한이라도?
뭔가 알고 있어? <-
나오야 : 흥…, 지금은 벨 · 베리트가 먼저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녀석의 노림수는 바 · 벨에 잠든, 원시의 벨의 힘이다.
녀석은 일찌기 신에게 져서, 여러개로 나뉘어진 벨 중에서도, 원시의 벨의 중핵에 있었던, 매우 강대한 존재다.
…그렇기에, 다른 벨과 비교해 원시의 벨의 힘을 되찾으려고 하는 욕심도, 신을 미워하는 마음도, 깊겠지.
베리트의 목적은, 바 · 벨에 잠든 원시의 벨의 강대한 힘을 되찾아, 신과 싸우는 것….
그래서, 신의 시험에 대항하려고 생각한 상문회 교조의 부름에 응했을게 틀림없다.
바벨 탑에서 일어난 비극을 막고자하는 교조와, 신에게 원한을 품은 벨 · 베리트. 양쪽의 이해는 일치했다고 봐야겠지.
아츠로우 : 과… 과연…. 벨 · 베리트는, 왕위 쟁탈전의 시작 테이프를 끊은 녀석이죠…?
그럼, 다른 벨도 많이 흡수했을테니 꽤 강하지 않을까요…?
나오야 : 베리트는 마계 뿐만이 아니라, 가까운 세계의 벨을 모두 먹어치운 모양이더군.
아츠로우의 말 대로, 그 힘은 상당한 것이겠지.
선택지
이길 수 있을까?
이쪽도 벨의 힘을 얻었다고 <-
나오야 : …그 말 대로다.
너는 여태까지, 벨 · 데르나, 벨 · 이알, 이자 · 벨이나 벨 · 제부브의 힘을 얻었다.
거기에, 녀석을 인간계에 끌어내는 일이 가능하면, 본래의 힘을 발휘시키지 못하게 하면서 싸우는 게 가능하지….
이 조건으로 이기지 못하면, 녀석에게 이길 방법은 없을거다.
선택지
…괜찮은거야?
이기는 게 당연하잖아 <-
카이도 : 흥… 당연하지. 그런 놈, 빨리 정리해버리고 다음은 신하고 맞짱떠버리자고.
후시미 삼좌 : 너희들…!
아츠로우 : 어, 앗… 대장 씨!
후시미 삼좌 : 정부와의 교섭이 끝났다. 최종수단의 기한에 2시간 유예를 준다는 모양이다.
그때까지 사태가 수습되면 봉쇄를 해제한다는 약속을 받았어…!
아츠로우 : …좋았어! 고맙습니다! 2시간이라도 충분히 도움이 되요!
후시미 삼좌 : 내…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부탁이야… 도쿄를, 구해줘! 건투를 빈다…!
나오야 : 2시간… 이라. 뭐 훌륭하다. 하지만 최상층까지 올라가면, 내려올 시간이 없겠군….
푸킬, 어떤 상황이라도 완벽히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하도록 해라.
12 : 00
롯폰기 - 롯폰기 힐즈 선택
아츠로우 : 하아~, 이녀석을 걸어서 오르는 건가. 내일은 근육통 결정이구나….
선택지
칠칠치 못하구나
내일이 있다면 말이지 <-
아츠로우 : 하, 하하…. 싫은 소릴 하는 구나, 너.
점점, 나오야 씨와 성격 닮아가는 거 아냐?
나오야 : …아츠로우, 뭔가 말했나?
아츠로우 : 아뇨, 암것도요!
나오야 : …뭐 됐어. 시간이 없다. 얼른 간다.
천사 사리엘 : 어리석은 인간이여…, 너희들의 운명은 끝이다. 신의 칼날 앞에 무릎 꿇도록 해라.
천사 아나엘 : 벨의 힘을 얻고 주님을 거스르려고 하다니…. 건방진 생각이, 상당히 심하군!
나오야 : 흥… 생각보다 빨랐군. 사리엘과 아나엘인가…. 스스로 나오다니, 상당한 충의로군?
큭큭큭큭…! 천사님께서 상당히 서둘러서 온 걸로 보이는 군.
천사 사리엘 : …이제 인간들은, 너희를 막을 수 없을텐데?
하지만… 하나 더, 이유가 있다. 박 푸킬이여, 신의 사자가 되어, 인간을 이끌 생각은 없나.
벨의 힘을 지는 그대가, 신에게 머리를 숙인다면, 우리들 천사는, 그대가 벨의 왕이 되는 것을 용인하지.
그리고 신의 업을 도와, 세계에 빛과 질서를 가져다 준다면, 인간을 용서하고, 이 봉쇄를 풀 것도 약속하겠다.
…박 푸킬이여, 답해라. 신을 따라, 빛나는 왕이 될 것인가? 신에게 거역해, 영겁의 어둠에 빠질것인가….
선택지
빛나고 싶구나
어둠으로 충분하다 <-
나오야 : 큭큭큭…! 유감이구나, 천사들아.
푸킬은, 내 동생이다. 너희들의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갈 정도로, 어리석지 않아….
신이나, 네놈들의 이상으로 세운 세계에, 인간의 자유 따윈 존재하지 않아. 그런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는 인간으로써, 이곳에 선언하도록 하지. 이 전투는, 인간이 인간으로 있기 위한 전투다! 신의 억압에 굴하기 위함이 아냐!
천사 사리엘 : …어리석은 죄인이여, 그대의 말은, 거짓으로 가득 차있다. 신은, 슬퍼하고 계신다.
나오야 : 큭큭큭… 좋을대로 슬퍼하라지. 불공평한 신의, 자기 멋대로인 슬픔 따위, 내가 알 바 아냐…!
천사 아나엘 : …아 · 벨이여, 축복받은 아이인 그대가, 어째서 그 남자를 따르는 것입니까?
혼의 기억을 잃고, 정말로 인간으로 되어버린 것입니까?
선택지
혼의 기억? <-
무슨 소리야?
천사 아나엘 : 아 · 벨은 신의 아이로써 만들어졌습니다. 그대의 속에도, 그 기억은 남겨져, 지금도 확실히 숨쉬고 있을 터입니다….
나오야 : 칫… 푸킬! 그자식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너를 혼란스럽게 하려고 그러는 것일 뿐이다!
천사 아나엘 : …어리석은 아 · 벨. 당신이 따르고 있는 것은, 당신의 목숨을, 한번 뺏은 남자입니다.
카이도 : 아~, 짜증나. 징징대지 말고, 얼른 덤비라고…!
나오야 : 크크크…. 이제, 무슨 말을 하든 늦었다! 거길 비켜, 천사놈들아!
승리조건 : 모든 천사의 격파
패배조건 : 주인공 일행의 전멸
출격조건 : 나오야의 출격
- MISSION START -
천사 사리엘 : 아 · 벨이여, 눈을 뜨게나.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신의 대행자로써, 우리를 따르는 거다!
선택지
신의 대행자?
눈이라면 뜨고 있어 <-
천사 사리엘 : 그대가 나아가야할 길은, 벨의 왕이 되어, 그 힘을 휘둘러 인간에게 질서와 신의 정의를 설파하는 길이다!
나오야 : 훗…. 벨의 왕으로써의 힘 조차, 자신의 질서에 우겨넣겠다는 거냐?
큭큭큭…! 공적을 가로채는 방법도, 신에게서 받은 모양이군!
천사 사리엘 : …카인, 신의 아이로써 원초의 죄인이 된 어리석은 자여. 너야말로, 만번 죽어 마땅하다!
- 천사 아나엘을 쓰러뜨리면 -
천사 아나엘 : …바보…같은. 이런 힘을, 악인들이 가지다니….
천사 사리엘 : 걱정하지 마라 아나엘이여. 뒤는 내가 처리하도록 하지.
- 천사 사리엘을 쓰러뜨리면 -
천사 사리엘 : 뭐… 뭐라고…. 인간계에서는, 우리의 힘이 충분하게 발휘되지 않는건가…!
- MISSION COMPLETE -
카이도 : 흥… 방해꾼은 정리가 되었나.
썩을 천사놈들…, 쓸데없이 시간 잡아먹게 만드네.
선택지
서두르도록 하자 <-
끝난 이야기야
카이도 : 아아… 그렇지.
아츠로우 : 우리, 완전히 하느님하고 싸움 붙었구만, 이거….
어제도 천사랑 싸우고, 거기에 오늘은 녀석들도 쓰러뜨려버렸어.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구만.
나오야 : …신이 만든 세계란, 절대적인 질서와, 정의가 지배하는 세계다. 녀석들의 판단에 예외는 없어.
하지만, 인간이 죄를 일절 범하지 않고 그 삶을 끝내는 것은 어렵다. …틀리나?
녀석들이 행하는 질서 하에, 인간이 심판 받으면 모든 인간은 죄를 짊어지고, 벌을 받겠지. 거기에 자비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아츠로우 : …알고 있어요. 저라고 해서 그런 세계, 바라고 있지 않다구요.
나오야 : 신을 겁내지 마라, 신에게 아첨할 필요도 없어. 우리의 세계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면 된다. 신 따위, 불필요한 존재야.
선택지
알고 있어 <-
문제 없겠지?
아츠로우 : 확실히… 우리 인간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
이런 봉쇄를 실행하는 신이라면, 이쪽에서 거절하겠어…!
카이도 : 흥… 어렵게 생각하지 마. 힘을 갖고 싶다, 세계가 갖고 싶다. 그것만으로, 싸울 이유는 충분하다고.
…근데 말야. 천사자식들, 이상한 소릴 했었지. 동료가 되라고 지껄여댔었고….
나오야 : …푸킬은 마왕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녀석들은, 그 힘을 갖고 싶은 거다.
선택지
마왕은 천사의 적인건?
어째서? <-
나오야 : 마왕이란, 악마들이 따르는 존재다. 마계에 조차 적수가 없는 마왕이, 신의 앞에 고개를 숙이면, 어찌 될까?
신의 이름은 그 성광을 늘리고, 마계는, 빠져서는 안 되는 그 세력의 몇분의 일을 뿌리째 잃어버리는 것이 되지….
마계와 천계에 주어진 힘의 균형은 무너져, 이윽고 악마는 신에게 저항할 힘도 빼앗겨버리게 될거다.
…신은, 벨의 왕이 된 푸킬을, 자신의 졸병으로 쓰기 위해서, 자기 손에 넣으려고 하는 거겠지.
카이도 : 흥… 쪼잔한 자식이군, 역시 쓰러뜨릴 수 밖에 없겠어.
나오야 : 큭큭큭… 그 말 대로다. 속 더럽고, 제멋대로에, 구제할 도리가 없는 쓰레기. 그게 신의 정체다….
선택지
그런데 아 · 벨은 뭐야? <-
슬슬 최상층으로 가자
아츠로우 : …맞아! 잊어버릴 뻔했다!
나오야 씨, 그것도 벨의 악마와 관계 있는 건가요?
그리고, 배신인가 뭔가…, 여러가지 소릴 했었는데….
나오야 : …유감이지만, 그 말에 대답할 필요는 없다.
안다고 해서, 우리의 목적에 아무 의미도 없는 정보다.
…그다지 시간이 없어. 준비가 끝나는 대로, 출발한다.
12 : 30
롯폰기 - 교조 선택
나오야 : 자… 최상층으로 올라갈꺼냐? 한번 위로 가면, 내려올 시간은 없어.
선택지
조금만 기다려줘
출발하자 <-
나오야 : …올라가는 도중에 제한 시간이 되버리면 죽도 밥도 없어. 그럼, 간다…!
마리 : …나는, 내가 믿은 길을 갈거야.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뻐.
열심히 하자, 푸킬 군!
사악 프로스트 : 마왕이다 호, 마왕이다 호! 나, 측근이다 호! 푸킬, 만세다 호~!
카이도 : 흥… 드디어로군.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너에겐 감사해하고 있다.
가자고, 푸킬…!
아츠로우 : …드디어 최후구나. 이 싸움이 끝날 쯤에는 너, 마왕이 되어 있겠지….
그래도 말야… 나는 너와 같이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가자, 푸드킬러!
- 비상계단 -
카이도 : …어이, 이거 뭐냐? 어째서 마왕 일행님께서, 계단으로 근육 트레이닝 하지 않으면 안 되냐고.
나오야 : 전기가 끊어져 있으니까, 엘리베이터는 쓸 수 없어.
몇번이고 체험했었을 텐데? 휴대전화도, 컴퓨터도, 텔레비전도, 라디오 조차 무용지물이다.
현대 사회는 편리로 너무 가득 차있어. 이것들을 빼앗겼을 때, 현대인은 어떻게 될지….
선택지
버틸 수 있어 <-
버틸 수 없어
나오야 : 호오… 그럴까?
그럼, 이 일주일간, 너는 평소와 바뀌지 않은 일상을 봐왔다는 건가?
후후, 상문회의 교조가 필사적으로 신의 시험을 막으려고 하는 기분도, 잘 알지….
아츠로우 : 우… 우리의 생활이 이렇게나 취약했었다니…. 미, 믿을 수 없어….
- 힐즈 최상층 -
아츠로우 : …오? 오오! 최상층 도착…!
…근데, 뭐지 이거. 힐즈 최상층은, 이런 곳이었나?
선택지
뭔가 이상하네 <-
어떨려나
나오야 : 일반 공개되지 않는, 진짜 최상층이다. 상문회가 소환 서버를 설치하기 위해서, 이 층을 빌리고 있지.
카이도 : 호오…. 종교란 거, 돈 벌이가 되나 보지? …기다려, 누가 있어.
교조 : 박 나오야인가…. 잘도 모습을 보이셨군 그래, 배신자가….
교조 : 나의 숭고한 이상을 방해하는 자들이여…!
악마의 힘을 자신의 욕망 대로 쓰게 할 수는 없다!
나오야 : 흥… 배신이라니 웃길 지경이군. 네놈들의 동료가 된 기억은 없어.
거기에 너 역시, 악마의 힘을 원하던 한사람이 아니더냐.
교조 : …나 말인가? 나는 다르지. 나의 소원은 단 하나.
인간들이 신의 시험을 뛰어넘어 살아남는 것… 그 뿐이다!
카이도 : 켁! 설법이라면 다른 데서 해라.
…결국, 너도 힘을 얻고 싶을 뿐 아냐?
교조 : 어리석은 자들! 보여주지, 내 이상이 얼마나 숭고하고 아름답고 올바른 것인지를!!
카이도 : 칫… 뭔가 꾸미고 있군. 푸킬, 조심해라!
교조 :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어! 듣도록 해라!!
반드시 올 신의 시험에 대해, 나는 충고를 계속 해왔다!
나는 목숨을 바쳐 인류를 구한다! 그 각오를, 지금이야말로 보여주마!!
나는, 벨 · 베리트 님을 이 세계로 소환시켜, 신의 시험을 이겨내겠다!
그 누구도 방해는 못 해!!
자… 벨 · 베리트 님이시여! 저의 육체를… 영혼을, 목숨을 먹고, 이 세계로 그 모습을 나타내주십시오!
그 보상으로써, 반드시 신을 때려눕혀, 시험 없는 세계를, 인간에게 주십시오!
벨 · 베리트 : …소원은 닿았다. 너의 목숨, 받도록 하마….
교조 : 날뛰는 신, 벨 · 베리트 님이시여! 고귀한 우리의 신이시여…!
신자 : 힉… 베리트 님이시다!
벨 · 베리트 님께서, 강림하셨다…!
신자 : 우… 우리의 신, 벨 · 베리트 님! 베리트 님, 만세…!
벨 · 베리트 : 크크크…. 드디어 인간계로 오는 것이 이뤄졌는가….
그 쓰레기는 잘 해줬군…. 생각보다도 빨리, 나를 불러내주었으니….
마리 : 교조의 모습이 사라졌어…. 대체, 어디에….
벨 · 베리트 : 엉, 보고 있지 않았던가? 그 남자는, 뼈도 남지 않고 내 피와 살이 되었지….
녀석의 영혼도, 육체도, 모두 내가 먹어치워줬지….
…나는 날뛰는 신, 벨 · 베리트. 피와 죽음을 사랑하는, 그대의 새로운 주인이거든…?
카이도 : 큭큭큭…. 니가 내 주인이라고…? 웃기고 있네, 떡갈비놈이.
신자 : 제단으로 통하는 통로를, 차단해라…!
신자 : 네, 알겠어요!
신자 : 더러운 쓰레기놈들! 벨 · 베리트 님의 곁에 도달하고 싶다면, 우리를 쓰러뜨려 봐라…!
신자 : 날뛰는 신, 아름다운 영광의 주님이신 벨 · 베리트 님의 힘을, 그 몸에 새기는게 좋아…!
벨 · 베리트 : 기다리게 했구나… 인간의 벨아. 인간이란 쓸모없는 것이야….
방금 전 쓰레기도, 내가 진짜로 힘을 빌려준다고, 멋대로 생각했지. 큭큭큭큭…!
선택지
속인거냐!
안 빌려줄거야? <-
벨 · 베리트 : 엉… 이상한 소릴 하는구나. 여태까지 힘을 빌려줬잖느냐? 이 썩은 세계의 쓰레기들에게 말야….
다만… 신은 죽여주도록 하지…. 녀석의 아이, 녀석의 피가 이어진 자들 전부를 갈갈이 찢어버리겠다….
그리고 그 어리석은 『강대한 어둠』도 내가 쓰러뜨려, 마계를 지배해주지…!
나를 경배하고 나를 따라라! 새로운 세계가 시작된다!
선택지
거절한다 <-
경배할게
벨 · 베리트 : …건방진 신의 아이같으니. 네놈도 많은 벨의 힘을 그 몸에 흡수시켰나….
내가 심어둔 이자 · 벨, 그리고 벨 · 제부브까지도 네녀석이 쓰러뜨린 모양이구나….
쓰레기 주제에 이렇게까지 하다니, 꽤나 버리기 어려운 소재로군. 하지만….
벨의 왕은 둘씩이나 필요 없다! 지금이야말로 그걸 결정할 때다. 네놈의 힘, 빼앗아 주지!
나오야 : …미안하구만, 벨 · 베리트여. 벨의 왕은 푸킬이다. 이 내가, 그렇게 정했거든!
승리조건 : 벨 · 베리트의 격파
패배조건 : 주인공 일행의 전멸
- MISSION START -
마리 : 저기에서 통로를 조작하고 있어…. 잘 사용하면, 싸움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 벨 · 베리트를 쓰러뜨리면 -
벨 · 베리트 : 바보같은…! 내가… 다수의 벨을 흡수한 내 힘이… 인간 따위에게…!
후… 후후후후후후…, 핫 - 하하하하하하하!
그렇다면 가는 게 좋다…! 훌륭히 바 · 벨에 접촉해, 벨의 왕으로써 군림해보여라!
길었다… 길었다고! 지금이야말로… 벨은 하나로…!
(벨 · 베리트의 힘이, 푸드킬러 안에 머무는 것을 느꼈다!)
- MISSION COMPLETE -
카이도 : 헷… 해냈구나.
나오야 : 이걸로, 벨 · 베리트가 가진 벨의 힘 까지도 푸킬의 것이 되었다….
이제, 네가 가는 길을 막을 수 있는 자는, 어디에도 없어….
잘 해냈구나, 푸킬. 이걸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아츠로우 : …소환 서버``에 접촉하는 거죠?
나오야 씨는 전에도, 여기서 서버를 조작한 건가요?
나오야 : 그런거지…. 벨 · 베리트가, 서버를 마계로 빼돌리기 전까진 말이야.
메인 서버는, 이미 바 · 벨에게 흡수당해, 변이를 시작했을 터….
다만… 서버로써의 인자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한, 네트워크는 계속 살아있겠지.
아츠로우 : 그, 그쯤 되니까 제 상상에 한계가 왔어요…. 악마의 힘은 대단하구나.
나오야 : 후후… 공부가 되지? 자, 잡담이나 하고 있을 여유는 없어.
푸킬은 벨의 왕이 될 자격을 얻었다. 준비가 끝나는 대로, 바 · 벨을 불러, 최후의 시험을 받는 거다…!
13 : 30
최상층 - 바 · 벨 소환 선택
나오야 : 자… 드디어 바 · 벨을 부른다. 준비는 됐겠지?
선택지
조금만 기다려줘
바 · 벨을 불러낸다 <-
나오야 : …그럼, 푸킬. 자기 안에 있는 벨의 힘을 해방해, 왕의 문 바 · 벨을 불러라….
카이도 : 일주일인가…, 헷… 짧았구만.
너와는, 꽤나 전부터 이어져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기합 넣어서 가라고. 뭐가 와도, 우리가 있으니까 말이지.
사악 프로스트 : 이걸로 나도, 거물이 된다 호! 너의 사랑 덕분이다 호~! 푸킬, 엄청 좋다 호!
마리 : 푸킬 군, 당신이 마왕이 되어도, 우리는 네 편이야.
내 목숨을 바꿔서라도, 당신을 지켜줄게…. 모두 다 함께, 힘내자!
아츠로우 : 헤헤… 설마, 일주일 전에 시부야로 불려왔을때엔, 이렇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었지.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여러가지 지금까지의 일을 다시 볼, 좋은 기회가 되었고….
그리고 말야… 우리가 하는 일이 올바른 일인가 아닌가는 모르겠지만….
이후로도, 나는 네 친구다! 가자…! 푸드킬러 마왕 군단, 출격이다!
나오야 : 푸킬… 내 기대에 응해, 잘도 여기까지 성장했구나.
여태까지, 그리고 지금부터도, 너는 때때로 고민하며, 그리고 괴로워하겠지….
하지만, 안심해라. 나는 결코 좋은 형은 아니다만 세계에 나보다 뛰어난 형은 없다.
헤메지 말고, 나아가라…! 너야말로 악마를 지배하는 장이 되어, 신조차 쓰러뜨릴, 최강의 마왕이다!
카이도 : 이게, 서버란 녀석인가. …엄청 크구만 이거….
나오야 :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다. 바 · 벨의 몸 대신이 되면서, 서버란 존재가 변질된 거다.
즉, 현재 눈 앞에 있는 서버는, 거의 바 · 벨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카이도 : 흥… 어쨌든 이녀석을 쓰러뜨리면, 시련은 끝이로군? 얼른 해치우자고….
바 · 벨 : 나를 불러일으킨 벨이여…. 그대, 벨의 왕이 되길 원한다면, 나의 힘, 제어해보아라….
그대의 힘, 나를 제어할 수 없다면, 내 시험 앞에 무릎 꿇을 뿐…!
카이도 : 흥… 말할 것 까지도 없겠군. 울게해주지, 망할 바벨. 너, 지금부터 엉망진창으로 당할걸?
나오야 : 원래 소환 서버라고는 해도, 지금은 악마 바 · 벨 이외 어느 것도 아니다. 모두들… 봐줄 필요 없다!
…드디어 왔다, 이 순간이….
자, 푸킬이여! 너의 모든 것을 걸고, 바 · 벨을 무너뜨려라…!
승리조건 : 바 · 벨의 격파
패배조건 : 주인공 일행의 전멸
- MISSION START -
- 바 · 벨 격파 -
카이도 : 뭐야… 바 · 벨이…. 칫… 이건 위험해! 모두들, 숙여!!
칫… 변신해버렸다! 이게 바 · 벨의 원래 모습인가!?
바 · 벨 : 그대 안에 잠든 벨의 힘, 왕이 될 자격에 어울리지만, 그대는 지금 그 힘을 다루는 방법을 모른다.
지금 다시 한번, 자신의 몸에 잠들어있는 벨의 힘과 마주보고, 그 진정한 힘을 자신의 것으로 해라….
나오야 : …귀찮구만. 벨 · 데르에 벨 · 이알인가….
- 벨 · 이알 턴 혹은 공격시 -
벨 · 이알 : 나야말로 성스러운 사염! 모든것을 불태우는 업화가 되리! 외쳐라, 벨 · 이알의 이름을!
- 벨 · 데르 턴 혹은 공격시 -
벨 · 데르 : 나야말로 불사신…! 인간이여, 나를 위해 울부짖어라! 이 벨 · 데르를 위해…!
- 둘 다 격파시 이자 · 벨 소환 -
카이도 : 어엉…!? 망할 장미가… 또 기어쳐나왔구만!
- 이자 · 벨 턴 혹은 공격시 -
이자 · 벨 : 나야말로, 작열의 꽃. 당신의 마음은 아름다울까…? 이 이자 · 벨이 삼켜주도록 할게!
- 이자 · 벨 격파시 벨 · 제부브 소환 -
나오야 : 흥… 벨 · 제부브인가…. 나올 차례가 끝난 3류가, 언제까지고 무대에 올라와 있는게 아냐.
- 벨 · 제부브 턴 혹은 공격시 -
벨 · 제부브 : 나야말로, 강대한 어둠의 오른팔. 자, 제 아이들이 자랄 못자리가 되십시오. 이 벨 · 제부브의 아이말입니다…!
- 벨 · 제부브 격파시 벨 · 베리트 소환 -
카이도 : 칫… 질렸다고. 떡갈비자식까지 쳐나오는거냐….
- 벨 · 베리트 턴 혹은 공격시 -
벨 · 베리트 : 나야말로 날뛰는 신…! 왕이 될 왕, 모든 것을 총괄하는 자가 되리! 자, 벨 · 베리트의 앞에 무릎 꿇어라!
- 벨 · 베리트 격파 시 -
바 · 벨 : 그대, 신의 아이로써, 만마의 왕이 되려는 자, …아 · 벨이여.
그대, 인긴이기를 포기하라. 그대는 마, 그대는 죄, 그대는 어둠이다. 자…지금이야말로, 나와 하나로…!
카이도 : 호오… 바 · 벨이 쪼개졌구만. 왕의 문이란 건, 이런 거였나….
바 · 벨 : 벨은 위대한 주로써, 모든 것을 뒤흔들 파괴자 되리….
자… 내 힘을 받아라. 나를 쳐부숴서, 내 안의 잠들어있는 힘을, 그 몸에 새기는 거다…!
- 바 · 벨 격파시 -
바 · 벨 : 그대의 힘, 잘 보았다…. 신의 아이로써, 벨의 힘을 받아들여, 인간으로 태어난 기이한 자여.
그대야 말로, 우리 주…. 우리의 힘, 새로운 벨의 마왕에게로, 모두 바치겠다….
아츠로우 : 해냈다….
우리들, 진짜로 해냈구나!
카이도 : 흥… 싱겁구만. 꽤 하잖냐, 푸킬.
이걸로, 전부 니거다. 이 세계가, 통째로 말이야….
마리 : 이걸로 겨우, 정말로 끝이구나….
이제, 그 사람도 드디어 평온히 잘 수 있을까….
사악 프로스트 : 해냈다 호~! 푸킬의 승리다 호~!
이걸로 오늘부터, 푸킬이 우리 악마의 임금님이다 호~! 어디든지 따라가겠다 호~!!
아츠로우 : 푸드킬러, 그…. 뭐라고 해야 좋을지.
하하, 기뻐해야 되겠지? 우리들, 제대로 스스로 정해서, 여기까지 왔으니….
축하해, 푸드킬러. …진짜론, 여기 유즈가 있었다면 좀 더 기뻤겠지만.
선택지
고마워 <-
신경쓰지마
아츠로우 : 아, 아아…. 그렇게 말해주면 고맙지. 하하, 역시 대단해, 왕님은!
나오야 : 잘도 모든 힘을 손에 넣었구나, 푸킬… 아니, 아 · 벨. 그야말로 기대대로의 그릇이다.
자… 마왕이 된 지금, 네가 해야할 일이 있다. …각오는, 되어 있겠지?
선택지
당연하다 <-
……
아츠로우 : 아… 그런데, 나오야 씨! 봉쇄는, 제한 시간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대로는, 결국 모두 살해당하는 게…!
나오야 : …지금, 봉쇄는 그 의미를 잃었다.
푸킬이 마왕이 된 것을 『선언』하면, 그걸로 모든 게 해결 된다.
선택지
무슨 의미?
금방 하지 <-
아츠로우 : 엑…? 자… 잠깐 기다려! 그게, 대체 무슨….
나오야 : …잊었나? 푸킬은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했다.
이미, 악마가 천사에게 저항하는 것은, 인간의 의사와는 무관계다.
그걸 녀석들에게…, 천사들에게 알리는 거다!
카이도 : 흥… 과연. 그러면 천사는 인간을 상대하지 않게 되겠지.
덤으로, 푸킬이 인간의 안전에 흥미가 없다고 생각하면….
이쪽의 약점을 하나, 커버한 셈이 되겠군.
…버리는 것으로, 역으로 지킨다, 인가.
나오야 : 후후… COMP의 소유주를 가둬둘까, 말살할까는 녀석들 좋을대로 하라 그래라.
마왕이 한마디만 명하면, 악마는 멋대로 나타나게 될테니 말이다.
그걸 눈앞에서 본다면, 천사의 명령으로 봉쇄를 행하던 인간들도 그 무의미함을 깨닫게 되겠지….
카이도 : 크크크…! 역시 당신 악당이야, 마음에 들었다구…?
아츠로우 : 하, 하지만 그거….
푸드킬러가 마왕이 되었다고, 자위대같은 데서 신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나오야 : …그 말 대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푸킬의 힘을 증명 하는 거다.
자, 푸킬아, 선언해라…! 지금부터 마계는, 스스로 일어서 신과의 싸움으로 향하겠다고!
너의 한마디에, 악마는 집결해 기쁨의 함성을 지르겠지!
모든게 바뀐다…, 가자, 새로운 세계로!
후시미 삼좌 : 이쪽, 롯폰기01.
뭐, 라고…? 도시 내의 악마가, 힐즈로 모이고 있어!? 그들이 제어에 성공했다는 건가?
하지만, 상공의 이변도 변하지 않았어. 대체, 무슨 일이…!
유즈 : 모든 악마가 이동하고 있어…. 이제, COMP의 명령도 듣지 않아….
푸드킬러…. 드디어 인간이 아니게 되버린 거구나….
미도리 : 유즈 씨…. 우리들, 이제부터 어떻게 될까?
유즈 : …몰라.
하지만… 마왕이 된 게, 푸드킬러라는 게, 조금은 구제일지도.
그가, 이후의 싸움에서도, 인간의 마음을 계속 지닌다면….
미도리 : 지금부터….
마왕이 싸우는 것은, 역시 신님… 이겠죠.
케이스케 : 박 군…. 마왕이 되버린 건가….
나로써는, 힘이 전부인 세계로 되지 않도록 빌 뿐이야…. …덧붙여서, 네가 무사하기를.
날라리 풍의 남자 : 큭큭큭…! 잘도 해냈구만. 드디어 마왕이 탄생한 모양이네에?
잘 해냈어, 나오야 군. 네 염원이 이루어졌어…. 아니, 지금부터 이루는 거려나?
자… 벨의 왕이여, 신과의 싸움이다. 이긴다면, 인간을 심판의 두려움으로부터 영원히 해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애초에, 싸움이 결착될 쯤, 인간은 말려들어 멸망할지도 모르지만. 크크크크…!
옛부터 이어져온 신과 마의 전쟁이 이 땅을 빨아들여, 드디어 시작된다….
기대되는 구나아… 진짜 기대돼. 나는 특등석에서, 구경하도록 하겠어. 하하하하하하…!
모든 벨 들이 쓰러져,
「벨의 왕」은 마침내 탄생했다.
도쿄 안의 악마를 무언으로 무릎꿇게 만드는,
한 소년의 방문에,
정부는 봉쇄의 무의미함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제했다….
…이윽고.
도쿄에서 끝에 달한 이변은,
순식간에 전국으로, 그리고 세계로 퍼져나가,
셀 수 없을 정도의 악마가,
아 · 벨의 산하에서 군세를 이루었다.
머지않아서,
싸움의 서막이 오른다.
신마의 장렬한 싸움을 앞에 두고,
인간은 전쟁에 말려들지 않게,
나라를 뛰어넘어 협력해,
필사적으로 손을 맞잡게 되겠지.
천사에게도 악마에게도 적이라 보이지 않게끔,
「인간 답게 산다」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이 수난 속에서,
처음으로 분수에 맞는 삶을 바라는 것이다.
…개전을 눈 앞에 둔 어느 날.
이미 의미를 잃어버린 오래된 COMP에,
한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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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
Subject (No title)
그대…인간의 아이로써,
만마의 왕이 된 자여.
원초로부터 주어진 신의 질서를 내던져버리고,
몸이 원하는 대로,
새로운 질서로 바꾸려는 욕심을 부리는,
어리석은 자여….
그대가 고른 길은, 신에게의 반란.
지금 나와 그대는, 서로 원수 사이.
진실로 인간을 지키려는 욕심이 있다면,
그대가 짊어진 결정의 무거움과,
싸워 나가도록 해라.
운명이 남을 자를 정할,
그 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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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롤
Beat the devils
Break your barricade
Let's Survive
첫댓글 괜히 희망의 노래 루트부터 먼저 올렸습니다
빨리 끝냈다고 동영상 올리는게 아닌데
나오야 루트...카오스 엔딩인거죠?
역시 개인적으로 카오스엔딩은 찝찝...하다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