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미친 시케이다'들이 어김없이 찾아왔어요.
분명 PBS 에서 배운 바에 의하면 매미들은 7년마다 한번씩 나타난다고 했는데, 한국 매미들은
부지런한건지 어쩐건지, 아님 매년 돌아가며 출현할 만큼 많은 매미들이 살고 있는지...
매미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고... 악악 악을 쓰며 울어대고, 밤이고 낮이고 상관도 없이, 잠도 안자고 소리를 질러대고. 짝짓기가 끝남과 동시에 수명도 다했는지, 바닥에 쓰러진 놈들도 많이 있고...
어릴 때 분명..여름에는 나무그늘에 누워 수박을 먹으며 시원한 매미소리를 들으며..어쩌구 저쩌구..
뭐, 그런 글들을 본 적이 있는데... 요즘 매미들은 그렇게 시원함을 안겨주는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거 같아요... 으으...지금도 악을 쓰고 있어요....엉엉... 더 더워....
여름에는 매미들 악쓰는 소리, 한겨울에는 음산한 도둑고양이 우는 소리. 여기저기 기어다니는 개미들과 각종 벌레들. 서울은 오염이 되어서 지렁이들이 못산다고 들었지만, 온 서울 지렁이들이 모두 모여사는 우리 아파트...
가끔은 지구의 주인은 절대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무서~ 훌쩍...
첫댓글 ㅋㅋ 언니때매 웃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