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5·31 地選 막올랐다 - 삼척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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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지역에서는 5·31 지방선거와 관련, 시장 10명과 도·시의원 47명 등 57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시의원 선거의 경우 중선거구제 도입으로 당초 57명에 이르던 입지자들 중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면지역 출신들이 속속 출마를 포기하고 있으며 각 정당의 공천결과에 따라 30여명 정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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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10명 첫 도전… 대혼전 예고
장기간의 시장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척의 경우 시장 입지자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지역보다 뜨겁고 깨끗한 이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시장 후보로는 김대수(65·무소속)삼척대총장, 김대웅(60·무소속) 삼척시장권한대행, 신상균(54·한나라당) 시의원, 안호성(50·열린우리당) 열린우리당 삼척시당원협의회장, 오재광(59·무소속)삼척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이방웅(62·한나라당) 한나라당 도당 정책자문위원, 이정훈(45·무소속) 시의원, 진경탁(61·한나라당)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 최일순(55· 무소속) 재경삼척시민회 부회장, 허남욱(44·열린우리당) LG화재 삼척팀 설계사 등 10명이다. 이들 모두는 단체장 선거 출마 경험이 없어 예측불허의 대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이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 지지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나라당 공천결과가 최대의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입지자 대부분이 나름대로 지지기반을 갖고 있어 공천여부가 선거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지역의 중론이다. 한나라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는 김대수 총장과 신상균 의원은 각각 강한 리더십과 의정활동 경험 등을 내세우며 표밭 선점에 주력하고 있으며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방웅 위원 역시 지지층 확산을 위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소속인 이정훈 의원은 '젊은 일꾼'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회창 대통령후보 특보와 국회의원을 지낸 진경탁 위원은 한나라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지만 무소속 출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LG 상사 상무이사와 재경삼척고동창회장을 지낸 최일순 부회장은 대기업 출신으로 지역적 연고가 탄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열린우리당의 안호성 위원장과 허남욱 씨는 개혁과 변화, 세대교체를 통한 지역발전을 내세우며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으며 무소속인 오재광 국장도 바닥민심을 살피며 출전채비를 하고 있다. 김일동 시장 부재 1년여동안 시정을 이끌어온 김대웅 시장권한대행의 출마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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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워] 1선거구- 무주공산 4파전 2선거구- 전·현직 대접전
제 1 선거구(도계읍·신기·미로·하장면·성내·남양동)는 3선 현역인 이상준 도의원이 불출마를 선언,무주공산인 상태다. 김양호(45·무소속)삼척시장 비서실장, 윤대규(53·한나라당)자유총연맹 삼척시지부장, 정연철(39·한나라당) 한나라당 도당정책자문위원, 이붕희(48·한나라당) 삼척시 수영연맹 전무이사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 결과가 최대의 변수지만 대부분의 입지자들이 공천에 실패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이여서 4파전의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양호 비서실장은 김일동 시장과 선거부터 함께해 온 전략가로 고른 표심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며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 출마의 경험을 갖고 있는 이붕희 전무이사도 선거경험을 토대로 세 결집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다. 정치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윤대규 지부장과 정연철 자문위원 역시 지역내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입지자들로 공천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 2선거구(원덕읍·가곡·근덕·노곡면·교·정라동)는 박상수(49·한나라당)현 도의원이 수성을 위한 배수진을 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열(51·한나라당) 보영개발대표, 김경명(66·한나라당) 선림실업대표, 이선호(67·무소속)근덕로타리클럽 고문 등이 도전장을 냈다. 특히 1선거구와는 달리 2선거구의 경우 현역인 박의원과 4대 도의원을 지낸 김동열 대표, 2002년 선거때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던 김경명 대표 등 선거 유경험자들이 포진한데다 32년의 공직생활과 근덕농협장 등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운 이선호 고문까지 가세,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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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현역 7명 수성여부 관심
■ 가 선거구(정원 4명)-도계읍·신기·미로·하장면·성내·남양동 현역의원 4명 등 모두 16명이 출전채비를 하고 있어 현역 의원의 수성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태(47·한나라당)·권용섭(47·무소속)·정진권(51·한나라당)·최준기(67·한나라당)의원 등 4명은 일찌감치 재출마 의사를 밝히고 수성에 나섰다. 여기에 김연동(48·열린우리당) 태궁임업지사장과 김성진(34·무소속) 삼척대총동문회부회장, 김원중(51·무소속) 신태영종합건설대표, 심영곤(48·한나라당) 세진철물대표, 정영하(59·한나라당) 삼척초총동문회장이 시의회 입성을 자신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또 김상용(46·무소속) 두메관광농원대표, 김인배(42·한나라당) 구룡건설대표, 김진영(54·한나라당) 도계읍체육회장, 김창영(45·무소속)남양동 21통장, 노갑용(65·무소속)씨, 우현수(59·무소속) 행정사무소 대표 등이 지역일꾼을 자처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밖에 권용수(48·무소속) 경동식품대표, 권정복(39·한나라당) 도계읍개발자문위원, 박동일(37·무소속) 영동주유소대표, 전세영(62·한나라당) 도계읍번영회장, 최병헌(39·무소속) 한국웅변인협회 도회장도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출마를 준비중이다.
■ 나 선거구(정원 3명)-원덕읍·가곡·근덕·노곡면·교·정라동 18명의 예상 출마자 중 15명이 한나라당 당적인데다 무소속 의원들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한나라당 공천경합이 의회 입성을 위한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김국영(66·한나라당) 시의회 의장·김상찬(55·한나라당)·이영산(64·한나라당)의원 등 3명 현역의원이 수성을 위한 배수진을 치고 초선 입지자들의 도전에 대비하고 있다. 김성규(55·한나라당) 원덕읍번영회수석부회장과 고종황(53·한나라당) 죽서루예식장대표, 시의회 의장까지 역임했던 박병근(63·한나라당) 삼척향도장학재단 이사, 박재순(44·한나라당) 가든주유소대표, 이태진(50·열린우리당) 삼척시아파트관리소협의회장, 황학성(60·한나라당) 거봉종합건설대표 등 선거 유경험자들도 대거 포진, 격전이 예고되고 있다. 또 김광욱(60·한나라당) 삼척시태권도협회장, 김용하(55·한나라당) 삼척시생활체육협의회장, 김은태(48·무소속) 토우건축사무소대표, 이용우(49·무소속) 교동새마을협의회장 등도 참신성을 강조한 출사표를 준비중이다. 여기에 김기원(50·한나라당) 삼진건재대표, 김종익(53·한나라당) 원덕농협대표, 박경복(53·한나라당) 죽서문화제위원, 차용길(53·한나라당) 정라상가협의회 수석부회장, 한동수(59·한나라당) 호산초교총동문회장 등이 시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삼척/김형곤 bio@kado.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