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량 가스 샌다
앵커: LPG 자동차 5대 가운데 1대 꼴로가스가 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을수록 많이 샜는데 특히 불법으로 개조한
LPG차는 절반이나 가스가 새고 있었습니다.
고주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LPG 차량 사고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LPG 차에서 가스가 새는지 가스
탐지기로 조사를 해 봤습니다. 이 차는 출고된 지 1년이 안 된새 차입니다.
인터뷰: 가스를 통과시켜 주는 전자밸브 출구에서 새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혀 몰랐죠. 지금 점검 받으니까
가스가 샌다고 하는구만요. 이거 LPG차 위험한 건데 가스가 샌다고 그러니까 지금 가서
점검 받아죠, 이제.
기자: 건설교통부가 700여 대의 LPG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대 중 2대꼴로 가스가
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 더 심합니다. LPG를 연료로 쓰는 영업용 택시 의 경우 10대 가운데 3대 꼴로 가스가 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비오는 날 같은 경우에는 특히 안으로 가스가 들어오거든요, 차 안으로. 그러니까 손님들이 굉장히 냄새난다고 많이 얘기를
하죠.
기자: 특히 출고한 뒤 LPG로 개조한 자동차는 무려 50%, 2대 중 1대 꼴로 가스가 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자동차의 경우에는 엔진에 전기장치
등이 많기 때문에 가스가 누설되면 폭발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기자: 건설교통부는 모든 LPG차에 대해 가스가 새는지 여부를 점검하도록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고주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