延安李氏 근본[根本]을 추고(追考) 해 본다.

[이관희-태자-별좌]

延安李氏 근본[根本]을 추고 해 본다. 

우리 연안이씨[延安李氏]의 발상은 중국의 삼황오제[三皇五帝]로 부터 시작되고 일찍이 공자가 노자[老子]로 존경하던 어른이 우리의 조상으로 보는 자료도 있습니다. 이 근거는 당[唐]종실 성씨도 이[李]씨인데 그 뿌리를 거슬러 상고해 보니 여러자료에서 확실하게 고증되었다고합니다.

그 자료중 삼황오제가운데 덕명황[德明皇]이신 고요[皐陶]씨가 이씨의 근본이 되고 고요씨는 고기직설[皐夔稷楔]이라는 중국 4대 명가 중의 하나에 해당됩니다.다음 설[楔]의 후손인 은[殷],그리고 직[稷]은 하우(夏禹), 기(夔)는 기자(箕子), 모두 동방민족의 근본이 되고,후에 주[周]에서 이[理]라는 벼슬을 세습적으로 맡아 왔기로 성을 이[理]로 하였지만 앞서 노자로 불려지는 현원황제[玄元皇帝],이 이[李耳-호 老聃]에 의하여 처음으로 이[李]라는 성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현원황제라는 명칭은 노자를 그렇게 부르게 하였던 것이며 우리 연안이씨는 현원황제 노자에 대해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려 각별한 예우도 겸하시기 바랍니다. "노자"라는 명호는 공자가 노자를 자신보다 "훨씬 훌륭하신 선생님"이라 부르다 보니 그 제자들이 한문으로 노자[老子]로 불렀던 것이며 본명은 아니고 "노자"그 자체가 모든 이들이 존칭으로 부를 수 있는 명호가 되었던 것이 오늘에 접합니다.

우리 이[李]씨성의 창시자 현원황제께서는 주[周]나라 장서각[藏書閣]을 관리하셨다는 기록이 있으며 도덕경[道德經]이라는 유명한 책을 저술하셔서 오늘에 까지 각박한 삶들을 위해 옳은 가르침을 주시고 도교[道敎]의 교조[敎祖]로서 현재 중국인들의 대부분이 우리가 유교나 불교를 믿는 것 이상으로 이 어른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씨(李氏)는 중국에서는 단 한가지 본[本]뿐이고 동남아나 세계각국에 퍼져 나가 살고 있는 이[李]씨이나 이와 비슷한 음의 "Lee"따위도 그 조상이 동양에 근거한다면 같은 이[李]씨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제가 우연한 기회에 "세계이씨대보[世界李氏大譜]라는 두권으로 된 책을 보았는데 이는 중국에서 간행한 것으로 전 세계이씨들의 계통을 체계있게 엮어 놓은 것입니다. 누구든지 궁금하면 우리나라 국회도서관에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우리 나라에서는 이씨성을 갖은 씨족이 매우 많지만 우리와 같은 맥을 잇고 있는 성씨는 천년뒤에 귀화한 농서이씨 뿐입니다.우리나라에서 경주를 본관으로 쓰는 경주이씨나 전주를 관향으로하는 전주이씨가 있지만 두가지 성이 모두 세계이씨족보에는 관계없는 성씨이며 다만 음만 이[李]라는 글자로 닮게 했을 뿐이라는 점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연안이씨만은 전혀 이들 성씨와 뿌리조차 전혀 다르다는 것만 잘 기억하시고 다만 이 기회에 뿌리에대해 확실한 근거를 갖었다는 긍지를 갖는 것으로 만족하시 바랍니다.

세계로 뻗어나간 이씨 가운데 이 땅에서의 시조공은 당나라의 장수 이무(李茂)이신데 신라가 백제를 평정하던 서기 660년(신라 무열왕 7년) 나당 연합군 중랑장(中郞將)이었습니다.공은  전쟁이 끝난 후 신라로부터 통일에 기여한 그의 무공을 높이사 연안백(延安伯)으로 봉하였고 후에 연안후로 가봉되었습니다.특히 연안이씨는 삼한(三韓-新羅 高麗 朝鮮)을 통하여 왕실과 결탁하여 권세를 얻가나 탐관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외척이 되어 벼슬을 구걸한 사실도 없을뿐 더러 조국을 배반한 역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씨족에 비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많은 업적을 쌓았고 특히 이 모든 업적은 민족과 나라를 위한 공적이 탁월하여 대족은 아니면서도 현관문현이 특히 많은 것이 자랑스러운 점입니다. 우선 조선 시대의 등과 ·관직 ·학문· 덕행 ·위사에 있어 탁월한 공훈이 있어 과연 연리가문이 발군의 명문이라고 할 것입니다. 

삼국시대 이후 조선시대말엽에 이르기까지 시조공의 불편부당하고 공명정대한 정신을 이어 받아 오로지 민족과 나라를 위하여 헌신한 많은 조상을 모시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씨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