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2014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춘천 옛 캠프페이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국방부가 주최, 2군단 주관, 강원도·춘천시·춘천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이번 전승행사는
6·25전쟁 개전 초기 3일간 국군이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침공을 육탄으로 저지, 방어선
형성을 가능케한 첫 승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첫날인 17일에는 소양2교에서 옛 캠프페이지까지 벌어지는 시가진 행진을 비롯해
전통악대 공연, 군악·의장대 공연,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18일에는 전승기념식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에어쇼, 민·군합동음악회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날 전승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춘천대첩 전투재연 행사’가 열린다.
춘천대첩 전투재연 행사에서는 장병들이 당시 치열했던 전투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한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특공무술 시범이 펼쳐진다.
국군과 북한군 무기·장비 전시, 6·25 전사자 유품 전시, 서바이벌 게임, 전차·지뢰탐지 체험
등은 전승행사 기간 내내 진행된다.
전승행사에 앞서 6일부터 사격, 폭발, 헬기비행 등의 예행연습이 벌어져 소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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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대첩' 재연 행사 리허설…실전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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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환호하는 민·관·군
6·25 전쟁 국군의 첫 대승인 '춘천대첩' 재연 행사의 최종 리허설이 14일 춘천시 춘천역 앞 옛 미군기지에서 열린
가운데 국군과 학도병, 주민 등 민관군이 힘을 모아 북한군을 격파하자 승리에 환호하고 있다.
제64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2014.10.14
6·25 전쟁 국군의 첫 대승인 '춘천대첩' 재연 행사의 최종 리허설이 14일 강원 춘천시 춘천역
앞 옛 미군기지에서 생동감 있게 펼쳐졌다.
이 전투는 64년 전인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국군 6사단이 기습 남하하는 북한군
제2군단 예하 2사단과 12사단을 맞아 춘천 옥산포, 소양강, 봉의산 일대에서 민·관과 합심해
거둔 국군 최초의 대승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AA544543F0FDF31)
백병전 재연
6·25 전쟁 국군의 첫 대승인 '춘천대첩' 재연 행사의 최종 리허설이 14일 춘천시 춘천역 앞
옛 미군기지에서 열린 가운데 국군과 북한군의 백병전 모습이 재연되고 있다.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이 전투의 재연 행사는 해마다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64년 전 당시 전투가 펼쳐졌던 옥산포, 소양강 일대와 가장 가까운
옛 미군기지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A1D46543F103428)
맨몸으로 적 자주포 격파 재연
6·25 전쟁 국군의 첫 대승인 '춘천대첩' 재연 행사의 최종 리허설이 14일 춘천시 춘천역 앞 옛 미군기지에서
열린 가운데 맨몸으로 적 자주포를 격파한 심일 소령과 육탄 5용사의 생생하게 전투 장면이 재연됐다.
군은 이 전투 재연을 위해 540여 명의 장병과 화포, 전차 등을 동원했다.
또 연막탄과 폭죽, 폭음탄 등을 곳곳에 배치해 생동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구현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96045543F108D34)
포격 당하는 6·25전쟁 피란민 재연
6·25 전쟁 국군의 첫 대승인 '춘천대첩' 재연 행사의 최종 리허설이 14일 춘천시 춘천역 앞 옛 미군기지에서 열렸다
실제 행사가 펼쳐지는 오는 18일에는 전투 재연에 이어 블랙이글 에어쇼, 헬기 비행 등
볼거리도 제공된다.
육군 2군단의 한 관계자는 "춘천지구전투는 낙동강전투,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6·25 전쟁의
3대 전투로 꼽힌다"며 "국방부는 이들 3대 전투를 기념하고자 해마다 전승행사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