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브라질 리우에서 행상을 하는 에드송은 있는 돈 다 털어 해변 패션 옷가지를 잔뜩 사 놓았습니다.
너무 더워서일까요. 낮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나든 오늘 에드송은 점심값만 겨우 벌었습니다. 온 종일 뙤약볕 아래를 돌아다녀도 돈 있어 보이는 손님은 눈에 안 띱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햇볕은 따갑고 파라솔 아래 그늘엔 선선한 바람이 불어 해변은 엔제나 붐볐었지요.
일당은 벌어야지. 혹시나 하고 에드송은 먹이를 찾는 비둘기를 벗 삼아 해변을 걷습니다. 오늘따라 어깨에 진 짐이 유난히 무겁습니다
★...27일 환경부가 발표한 `멸종위기종 증식ㆍ복원 종합계획(2006-2015년)'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424억원을 투자, 증식 복원할 동물은 모두 18종으로 포유류 7종(반달가슴곰ㆍ산양ㆍ여우ㆍ사향노루ㆍ시라소니ㆍ대륙사슴ㆍ바다사자)과 파충류 1종(남생이), 곤충류 3종(장수하늘소ㆍ상제나비ㆍ소똥구리) 등이다. 사진은 멸종위기종들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방학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박물관 체험.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의 신문박물관을 견학한 초등학생들이 엄마와 함께 찍은 사진이 실린 동아일보 시험제작 신문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견학은 서울 서초구청이 마련한 ‘엄마와 함께하는 박물관 체험행사’의 하나. 신문박물관은 여름방학 기간에 ‘신문? 신문!’ 전시회,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8일 발사를 앞둔 다목적 실용 위성 2호가 러시아 공군 기지에서 모든 점검을 마치고 발사장으로 옮겨질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리 나라의 다목적 실용 위성 2호(아리랑 2호)가 28일 러시아에서 발사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2호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오후 4시 5분, 러시아의 플레세츠크 공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27일 밝혔다.
아리랑 2호는 발사 후 지구 상공(上空) 685 km의 궤도를 돌면서 1 m급 카메라를 이용해 한반도 지리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연 및 환경 변화 감시ㆍ재난 및 재해 지역 탐지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세계적으로 5 개 나라만 갖고 있는 1 m급 카메라는 지상의 가로ㆍ세로 1 m의 물체를 1 개의 점으로 표시하는 고해상도를 지닌 것으로, 움직이는 차량의 종류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아리랑 1호의 6 m급 카메라에 비해 해상도가 36 배나 높은 것이다
★...박영식 전 교육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이상주 성신여대 총장(앞줄 맨 오른쪽) 등 각계 원로 150여 명은 26일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교육선진화운동본부 발기인대회를 열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운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06 미스유니버스’에 참가한 SBS 김주희 아나운서의 비키니 차림
2006 미스유니버스대회에 참가한 SBS 김주희(2005 미스코리아 진) 아나운서를 두고 MBC와 SBS가 언쟁을 벌이고 있다.
성경환 MBC 아나운서 국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씨가 뉴스(생방송 모닝와이드) 진행자로서 아나운서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뉴스 진행자의 비키니 사진이 보도의 신뢰성을 훼손할 우려가 많다는 것이다. 그는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나운서에 대해서도 “연예인과 차별된 이미지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SBS는 성 국장의 발언에 대해 발끈하는 분위기다. 박영만 아나운서 팀장은 “여자 아나운서가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으면 이미지가 실추되느냐”며 “미스코리아 진으로 자격이 부여된 세계대회 출전에 양해했다. 개인이 원해서 참가했고 그 대회에 어울리는 의상을 입은 것까지 간섭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논란은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ID가 ‘부끄러운 남자’인 누리꾼은 다음 토론방에서 “미인대회 자체가 지성미가 아닌 외모와 몸매에 치중한 대회이므로 선정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누리꾼 ‘pyh1919’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미스유니버스를 싸구려 대회로 취급하는 발언이 아나운서의 수준을 저하시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논란을 보는 한 여성 아나운서는 “비키니가 된다, 안 된다고 논쟁을 하기 전에 아나운서의 진행 능력보다 외모를 보는 잣대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27일 오후까지 서울과 경기 일부 지방에는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15시 33분 현재 기상청 위성사진으로 중부지방에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걸치면서 서울과 경기지역 등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 기상특보가 발효(좌)된 27일 9시 33분 기상청 인공위성 합성사진, (우상)27일 9시 50분 기상청 레이더 사진, (우하)27일 9시 50분 기상청 슈퍼컴퓨터로 기상자료를 분석한 시간당 강수량 예상 사진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면서 27일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열흘 전 집중호우 때 끊겼다 응급복구된 강원도 지역 일부 도로가 유실되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강원도 인제군 한계 1리와 2리를 잇는 임시도로가 27일 또다시 끊어져 마을주민들이 고립됐다
★...훈련 도중에 강물에 빠진 전우를 구하려다 함께 숨진 박승규 대위, 안학동 강지원 하사, 김희철 상병의 1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마을 내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유가족 22명과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 대표 그라솔 브뤼거 소장, 대성동마을 주민, 유엔사 소속 장병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육군은 비무장지대에서 민정경찰로 근무했던 이들을 ‘살신성인 민정 4용사’로 칭하고 지난해 9월 JSA 경비대대 안에 추모비를 건립했다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한 제39회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아소 다로 일본 외상(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각국 외교장관이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첫댓글 눈 빠지게 잘 봤다. 너무 수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