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티켓'이란 무엇인가?
원래항공권은 종이로 된 티켓에 탑승자 성명, 항공편 정보 등이 프린트가 되어 한번 탑승할 때마다 한장씩 떼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쿠폰식으로 된 것이지만 분실의 염려 등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항공사에선 아예 종이로 된 티켓이 아닌 항공사 예약시스템상에만 기록되어 있는 '전자식 항공권(Electronic Ticket)'을 말하며, 통상적으로 'E-티켓(Ticket)'이라고 합니다. 종이로 된 편지에 비유하여 인터넷으로 전송되는 '전자편지'을 'E-메일'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기존의 항공권 예약방식과 똑같은 방법으로 항공권을 구입하게 되지만 단지 종이로 된 항공권이 필요없는 새로운 항공권 티켓팅 방식입니다. 국내에선 먼저 국내선에 한해 전면적으로 기존의 종이로 된 항공권 또는 탑승권 발행을 중단하고 'E-티켓'발권으로 전환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작년부터 일부 항공사에서 점차 'E-티켓'방식을 적용하다가 금년부터는 모든 항공편에 'E-티켓' 항공권 티켓팅 방식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E-티켓의 장점
E-티켓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훼손이나 분실의 염려가 없다는 점입니다. 원칙적으로 보관을 해야 할 종이로 된 티켓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혀 분실 또는 훼손으로 인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이면서 재발권을 해야 하는 부담이 없어진 겁니다.
두번째는 종이티켓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입니다. 막상 항공권을 예약을 확정하고 항공료까지 지불을 해도 종이로 된 항공권을 꼭 받아야만 자기가 예약한 항공편 탑승이 가능했습니다만 E-티켓은 예약을 하고 항공료만 지불하면 그걸로 사실상 항공권 구입이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출국 당일날 공항에 나가실 때는 단지 여행사에서 'E-티켓'을 구입했다는 증빙서인 'E-티켓 영수증(Electronic Ticket Passenger Itinerary / Receipt)'을 출력하여 제출하시면 됩니다. 예비군교육연기나 영수증이 필요하신 분들의 경우도 'E-티켓 영수증'을 제출하시면 됩니다.
'E-티켓 영수증'은 특별한 용지에 인쇄된 형식이 아니며, 이메일처럼 텍스트(TEXT)형식으로 되어 있는 바 이메일이나 팩스로도 보내고 받을 수가 있으며, 필요할 때는 일반용지에 출력을 하시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E-티켓의 장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분실 또는 훼손의 염려가 없다.
- 항공권을 보관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없다.(E-티켓 영수증만 보관하면 됨)
- 항공권을 수령하는 과정이 필요치 않다.(영수증만 이메일 또는 팩스로 받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