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반드시 죽여야 하는 죄(레위기 20장)
레위기 20장은 이미 레위기 18-19장에서 언급된 윤리규례를 한 번 더 다루고 있고, 다른 것이 있다면(20:27)“남자나 여자가 신접하거나 박수가 되거든 반드시 죽일찌니 곧 돌로 그를 치라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는 말씀대로 사형제도, 공동체에서 추방, 후손이 없게 한다는 처벌조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죽여야 하는 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절대적으로 피해야할 것들입니다.
(1)몰렉에게 자식을 제물로 드리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1-5절)
몰렉(Moloch 혹은 Molech)히브리어 מלך '멜렉'(melech : 왕)의 자음과'보셰트'(boshet : 수치)의 모음을 합한 '보셰트'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바알(주인)을 가리키는 단어기도 합니다.몰렉은 황동 신상으로서 그 모양은 수소의 머리에 사람의 모양이고, 팔은 제물로 드려진 아이를 받으려고 앞으로 내민 모습입니다. 장막불을 피우기 위하여 속은 텅 비어 있습니다.서 있는 것도 있고 앉자 있는 것도 있습니다.
(왕하23:10,16:3,17:17,21:6)유다왕 아하스와 므낫세가 앗수르(앗시리아)의 침입을 받자 아들들을'불 위로 지나가게 했다'고 나옵니다. 예루살렘의 벤 힌놈의 골짜기에서 어린아이들을 그 위에 올려놓아 불태워 죽였던 것입니다. 에스겔은 이런 행위는'아이를 도살하는 행위'라고 하였고(겔16:20-21,20:31),예레미야는'아이를 불살랐다'고 했습니다(렘7:31,32:35).
그래서 몰록 제사를 지냈던 장소를(게벤 힌놈)“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란 뜻으로써 신약성경에서 지옥(gevenna)으로 불렀던 곳입니다.(레18:21)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아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유대의 자료에는‘이 혐오스러운 종교적 관행은 매우 무시무시하게 진행되었음'을 기록하였습니다. 카르타고의‘타니트 신전’은 이 신을 섬기는 신전이었는데, 신전 안에서 제물로 바친 새끼 양이나,염소의 제물보다 많은, 어린아이들을 태운 뼈를 담은 항아리가 출토되기도 하였습니다. 미신과 우상숭배는 이렇게 무지하고 어리석은 짓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몰렉에게 제사드리는 자는 이스라엘 사람이든지 아니면 타국인이든지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들이 돌로 쳐서 죽이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 지방 사람들이 이것을 알고도 죽이지 않으면,하나님께서 친히 우상숭배자와 그 모든 추종자들을 끊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죄에 대해서 묵인하거나 방조하는 행위도 공범에 속하여 백성 중에서 끊어진다고 했습니다.
(2)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6-7절)
한국에 무당이 60만 70만 명이라고 하는데 심지어 9월9일을 무속의 날로 정하고 공휴일로 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불교인들이나 기독교 신자들 상당수가 무당을 찾는다고 하니 참 기막힌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신접한 자와 박수에게 길흉(吉凶)을 묻거나 점치거나 팔자를 물어보는 것은 하나님을 배신하는 행동입니다. 吉凶禍福(길흉화복)은 천지를 창조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지 무당들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닌 귀신에게 사로잡힌 그런 자들에게 물어보고 점을 보는 것은 귀신의 인도를 받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무당, 박수...등 무속인을 추종하는 자들도 반드시 백성 중에서 끊어지고 하나님으로부터 출교 당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철저히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어떤 복술이나 신접한 사람을 따라가면 영혼이 병들어 죽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가 어렵고 세상이 혼란할수록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아무리 신통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과는 비교될 수 없으며 하나님 외에 다른 그 어떤 것도 나를 지켜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기독교 탈을 쓰고 주술적이고 마술적인 행위를 하는 사이비 이단의 유혹을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은 무당을 멀리하고 미신을 멀리하여 오직 성경에 충실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3)부모를 저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이라(9절)
기독교에서 효도를 얼마나 강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구절입니다.(탈무드)하나님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골고루 만나고 보살피라고 하나님 대신 어머니를 보내주셨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것은 자기 근본을 저주함이니 하나님을 저주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고 저주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지 못할 죄이다(잠30:17).
우리가 이 세상에 나와서 사는 것이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는 부모의 은덕이다.
부모가 없으면 자기가 어떻게 세상에 태어났으며 부모의 보살핌이 없었다면 어떻게 오늘까지 살아있겠습니까?. 낳아주시고 길러주시느라 고생하신 부모의 노고는 하늘보다 넓고 바다보다 넓은 것이 맞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잘해줄 때 뿐 아니라 잘못해 줄 때도 공경해야 합니다
(엡6:1-3)부모를 공경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자기가 복 받고 후손도 복을 받는다.
기독교는 부모님 공경을 하나님 공경과 같은 개념으로 봅니다.그래서(피타고라스와 플라톤)“부모는 신들 다음이며,신처럼 존경해야 한다”고 했습니다.(신27:16)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고 했습니다.(잠30:17)“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했고,(출21:17)“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그러니 부모를 대적하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출20:12)네 부모를 공경하라.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4)간음과 문란한 성행위(10-21절,호세아 4:12-13절)
하나님은 간음한 죄에 대해서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동성애자들을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습니다(13절).이것을 통해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가증한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18:6-23에도 骨肉相姦(골육상간)의 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骨肉相姦(골육상간)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했습니다.사람이나 짐승이나 근친혼(近親婚 : consanguineous marriage)은 기형아 출생 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유럽의 중세 오스트리아의 합스브르크 왕조가 있습니다.신성 로마제국과 네델란드,독일,스페인을 지배하고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합스브르크 왕조는 혈통 보존을 위해 형제와 사촌끼리 계속 근친혼을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주걱턱‘하악전돌증’(합스부르크 립)이라는 유전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막시밀리안 1세부터 시작하여 그의 아들 카롤 5세도 주걱턱입니다.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앙투와네트(Marie Antoinette d'Autriche)도 주걱턱으로 유명합니다. 그도 합스부르크 가문의 딸입니다.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란츠 1세와 오스트리아 제국의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 사이에서 막내딸로 태어났는데 오스트리아와 오랜 숙적이었던 프랑스와의 동맹을 위해 루이 16세와 정략결혼을 했으나 왕비로 재위하는 동안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 38살 생일을 2주 앞두고 단두대에서 처형되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조는 근친혼으로 메부리코,주걱턱과 기형아, 혈루병, 정신병, 저능아들이 계속 출산되니까 왕조가 어쩔 수없이 170년 만에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합스부르크 왕조의 멸망은 근친혼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무서운 교훈이입니다.
일,이대의 근친혼은 일반적인 결혼과 별 차이가 없으나 근친혼이 반복되면 유전병의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근친혼을 피하고 정상적인 상태에서 성생활을 해야 이러한 무서운 질병의 유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미신적이고 자기 정욕을 추구하기 위하여 짐승보다 못한 근친상간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범죄는 소돔과 고모라가 망할 수밖에 없었던 죄악이었습니다. 이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고 끝이 없습니다. 조심하고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소돔과 고모라 노아의 때와 같기 때문입니다.
(5)이방 풍속을 좇지 말라 함(22-27절) 우상숭배하고 성을 문란하게 하면 더러운 인간이 됩니다. 인간이 이렇게 더러워지면 땅도 더러워지고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애굽이 이것 때문에 망했습니다. 가나안도 그래서 심판을 받았습니다.그래서 이스라엘도 이렇게 되면 망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22-23절에 보면)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가나안 땅에서 토하여 내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좆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고 하셨습니다.
비록 세속적인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그들의 잘못된 문화,행위는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풍속(마아세)이란'행하다'(do)'만들다'(make)란 뜻의(아사)에서 파생된 말로 곧 행함(action)행위(deed)를 말합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 동안 지냈기 때문에 애굽의 악한 풍속의 영향을 깊이 받았습니다. 우리도 일본 놈들에게 36년간 노예처럼 지배를 당하고 살았는데 아직까지 일본 놈들의 문화와 풍습들이 온 나라에 박혀있습니다. 그런데 430년이나 살았는데 오죽하겠습니까? 애굽은 특히 성적으로 문란하기로 유명합니다(창12:11-20; 39:7-12).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로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이전의 생활 습관과 풍습들을 빨리 버려야 합니다.
(엡2:2)너희가 전에는 세상풍조를 따르고 공중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나 이제는...
(벧전4:3)...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이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엡4:22-24)구습을 쫒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새사람을 입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