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는 1966년, 1970년, 1978년, 1998년 등 네 번이나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었습니다. 그 중 1970년은 서울이 유치했다가 박정희 대통령의 결정으로 갑자기 포기하는 바람에 방콕이 대신 개최한 것입니다.
앞서서 올림픽 우표 수집하는 이야기를 올렸는데 아시안게임과 축구월드컵도 개최국 것은 (20세기 것만) 모두 모으는 중입니다.
아시안게임 우표는 1회부터 13회 1998년 방콕까지 모두 모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확실치는 않음) 우표 외의 자료는 지금도 가끔씩 발견되는 중입니다.
며칠 전에 위 엽서가 2달러에 나온 걸 보고 그냥 베팅하려다 다시 보니 송료를 5달러나 청구하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서 고민중입니다.
2월에 처음으로 방콕에 갈 일이 생겨서 우표상 아시는 분이 소개해 주시면 한 번 둘러본 후에 구입하려고 하고, 만약 구입 못하면 한국 돌아와서 위에 있는 걸 다시 찾아볼까 생각중입니다.
대충 올림픽 개최국 우표는 5틀, 축구월드컵 개최국 우표는 3틀 정도 분량이 되지만 아시안 게임은 지금까지 거의 다 모았다고 생각하는 데도 1과 1/3틀밖에 안 되니 누군가에게 보여 드리기는 곤란할 듯합니다. 그렇다고 2006년 도하나 2010년 중국것을 보태자니 가격도 비싸고, 양도 많아서 엄두가 안 난다기보다는 귀찮아서 고민중입니다.
누구 좋은 생각 있으면 알려 주십시오!
첫댓글 테마별로 이렇게 모으는 묘미가 있는것같아요..
수집이란 한도 끝도 없지만 보면 소유하고 싶은것이 우리의 마음 아닐런지요...
눈감고 사세요. 귀한 보물로 환생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