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바이욘 사원의 회랑에 조각되어 있는 고대 서커스의 모습.
크메르 시대 사원들의 회랑 부조가 보여주는 바와 마찬가지로, 서커스(circus)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 전통 공연예술 장르 중 하나이다. 아크로바트와 저글링, 그리고 여타 곡예들은 전통적으로 궁정극단 및 유랑극단들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였다. 오늘날에도 서커스는 이 나라의 가장 대중적인 오락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이웃한 베트남이나 라오스와 마찬가지로, 캄보디아의 서커스 예술도 구 소련권이나 중국으로부터 기술적 지도와 영향을 받아 그 내용이 강화되었다. 하지만 토착적인 무용과 음악을 보존함으로써 이 형식의 캄보디아적 독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서커스극
2003년에는 미국인 개인 기부자가 "왕립 예술대학"(Royal University of Fine Arts: RUFA)을 지원하여, 완전한 서커스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 공연은 사원의 회랑 부조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순수한 캄보디아 전통 곡예들도 포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통적인 크메르 서커스를 복원하고 지속적으로 보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데, 현재 RUFA의 주요한 레파토리로 자리를 잡으면서 보다 더 자주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서의 문서 최종수정일: 2005-5-11)
7. 소수민족의 음악과 무용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들은 각기 고유한 음악과 무용을 갖고 있다. 이러한 예술들은 혼령을 달래고 공동체 구성원들의 사회적 기념일을 축하하는 데 사용되었다. 소수민족들의 음악은 각기 중요한 특성들을 갖고 있긴 해도, 또한 공통적인 악기구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들 악기들은 돌, 나무, 조롱박, 대나무, 동물의 뿔 등을 사용해 독창적인 기법으로 제작된 것으로, 독창과 합창 및 무용에 함께 사용되어 연주된다.
(사진) 황소 희생제 춤
끄라쩨(Kratie) 도에 거주하는 스띠엉(Steang) 족과 그 외 몇몇 부족들의 경우, 라오스 남부와 베트남 중부의 고산지대에 사는 동족들과 마찬가지로, 제례의식의 부분으로서 청동 드럼을 사용하기도 한다.
(원서의 문서 최종수정일: 2005-4-29)
첫댓글 참 여러 가지로 아시아 국가들의 20세기는 유사하네여.. 한국에도 예전에 유랑극단, 여성 국극단, 서커스 등이 있었습니다만, 캄보디아도 유사하군요... 그런데 우리는 그걸 문화재로 생각 안 해서 이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죠. 가령 옛날 장소팔 씨와 (여성 이름은 잊어버렷음) 여성이 입담을 주고받는 "만담"이라고 있었습니다만, 이 장르가 캄보디아 민속극에서는 대부분 주요한 포맷인 것 같더군요
고춘자씨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국인들이 "만담"이라고 부르는 형식은, 이웃국가인 일본만 해도 거의 국보급으로 그 연예인들을 모시고, NHK 같은 데서도 주기적으로 방송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만담이 일제의 일본 문화라고 생각햇는데, 이게 20세기 초반의 아시아의 전반적인 모습이엇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실 모 식민지 격은 것을 안 격엇다고 할 필요도 없고, 일본문화니 왜색이니 합니다만, 왜색문화라도 한국에 들어오면 "한국형 외색문화"가 되어 이미 한국문화인 것이죠.....
결국 어찌보면 "민족주의"야말로 무식에서 기인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세게적으로 극히 일부 분야에 대해 외부 문화의 유입없이 발전한 문화권은 현존하는 곳으로는 인도와 중국밖에 없는데, 물론 극히 일부 요소이고 그런 사회도 다른 문화를 받아서 발전시키죠. 캄보디아의 민간 에술이 역사가 근세에 이뤄졌다고 우습게 보면 안되는 것이, 어지되었든 토착화되어 보존이 되고 있다는 것이고, ..... 시실 한국의 전통국악중 한 7-8할 정도는 그 역사가 200-300년을 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한국인들은 또 얼마나 될까요........
요즘 캄보디아 남성 성인가요를 듣다보니, 그 속에서 자꾸 배호 씨의 목소리가 느껴지더군요.... 저만 그런건지.....
제가 만약 국제결혼이 아닌 국내 결혼을 했을시 지금처럼 한국을 넘어 사고 하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인도차이나반도는 지도에서 보았던 곳이고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공산화 단순한 지식정도. 요즈음 들어서 인간의 보편적인 사고란? 비슷하다는 것을 아내와 이런 저런 얘기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
하하, 맞네여~ 고춘자 씨네여~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여~~ 사실 배삼룡 씨나 이기동 씨도 원래는 극장쇼 극단 출신이니까 ... 참 아련한 기억들입니다.
새로이 람붐 동영상을 하나 추가했는데, 하여간 캄보디아 춤은 보면 볼수록 중독성이 강한 것 같네여....
그리고 여가수 삐쩬다의 바로 뒤에, 여성들 횡대의 중앙이 바로 최고의 인기여가수이자 미인 중 한명인 소쿤 니사(하얀 옷 2명 중 오른쪽)가 있네여... 바로 얼마 전 모조 노바디를 불럿던 그 4인 중 한 명이죠~~ 엑스트라 치고는 너무 유명한 엑스트라네여~~ 캄보디아 최고의 기획사 RHM 이 만든 비디오 답군요~~
동영상 좋습니다, 정말 중독되네요,,,ㅎㅎ
특히 이 곡에 등장하는 춤사위야말로, 크메르 대중 춤의 진수라고 생각되네요~ ^^ 태국쪽 춤은 바로 이 살랑이는듯하면서, 무언가 감추는듯한... 바로 이 은은한 관능적 매력이 캄보디아보다 부족한 느낌입니다... 대신에 좀더 흥겹고 활달한 맛이 있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