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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 스크랩 미국의 명품(名品) - John Deere
시몽 추천 0 조회 536 10.05.14 15:1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시인으로부터 이렇게 우리 인류가 발전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는

을 다루기 시작된 것이라 합니다. 또 그것이 가장 잘 한 일이라 하구요.

이웃으로 왕래가 용이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세상이 점점 좁아지게 되고.

농사일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 사용하였으니

말이란 우리 인류에 가장 필요한 동물이었습니다.

 

 

 

 

말은 소보다 영리하며 지구력이 하루에 2시간 정도 길며 빠릅니다.

농사일에 또 전쟁에 가장 유용한 동물이지요.

 

 

하지만, 말이란 역시 동물이기에 힘과 능력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 말을 효과적으로 일을 시키기 위해서는 말굽(Horseshoe)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또 자갈이라던지 그외의 장식품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곳이 대장간이며 대장쟁이(Blacksmith)였습니다.

 

기독교 역사에 "십자군"이 활약 할 수 있던 것은 그들의 역활이 컸다고 합니다.

농기구의 발달로 인력을 농사일에서 감축 시킬수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즉 징집이 가능 해 졌다는 말이지요. 또 군사를 동원 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농기구의 발달. 그중에서도 "쟁기( Steel Plow)"의 발달은 농업의 생산성을 높혀주게 됩니다.

철(Iron)을 누가 잘 다루느냐가 나라의 부강을 갖어다 주게 됩니다.

우리나라 고구려때도 선조들이 철을 잘 다루어 그 넓은 만주땅을 갖게 된 셈이지요.

또 농기구는 유사시에 무기로도 사용하였으니 농기구는 우리 인류발전에 큰 공을 세웁니다.

 

 

그뒤에는 대장쟁이(쟁이란 단어를 사용해 죄송합니다. 그외 단어가 생각이 안 나네요)가 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핵 발전소에 핵근무 요원이라 할 수 있겠지요.

중세때 유럽의 어느 왕은 세금 대신 Blacksmith들에게는 쇠를 주면서 말굽 백 몇갠가를 받았다고

어느 책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이야기가 자꾸 옆으로 새네요. 다시 좁히겠습니다.

 

이곳 미국에서 Blacksmoth 로서 영원히 이름을 남긴 사람이 있습니다.

John Deere(1804-1886)

 

현재 세계에서 제일 큰 농기구 회사 Deer & Company 창설자이며 1837년에 미국에서 사용하던

유럽재래식 쟁기를 새로 개발, 발명한 사람입니다.

 

이 쟁기의 성공을 발판으로 그는 미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제일 큰 회사를 만들게 됩니다.

쟁기에서 트랙터회사로 변모하게됩니다. 잔디깍는 기계에서 소형 트럭터를 생산하고요.

제가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조그마한 트랙터가 아닌 콤바인 트랙터(Combine Tractor)를 설명할까합니다.

이 Combine Tractor 의 발명으로 미국의 농업은 크게 변모하게 됩니다.

우선 인력을 줄일수 있습니다.

파종서부터 수확까지 이 기계로 해결하니까요.

농산물의 생산은 미국 경제를 도우며 농사의 개혁을 갖게됩니다.

미국 인구 3억 7백만명중에 정식집계 농부의 직업을 갖은 사람은 겨우 2백2십만명입니다.

그러나 잠정적 집계는 2%입니다. (2009년 미 농무성 집계)

미국 인구 2% 농부가 미국인의 식량을 충당하며 세계로 수출 판매하고 빈국을 돕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이 트랙터가 있습니다,

 

 

150년의 역사를 갖은 Deer & Company.

Moline,  Illinos 있으며 세계에서 이 회사를 관광 방문객만 1년에 2만 5천명이 된답니다.

 

 

그리고 이 트랙터를 생산하기 위한 조립 생산 라인의 길이는

17마일(약 27 Km, 약 70리))이라고 합니다.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길이이네요.

 

 

이 Combine Tractor 한대가 하루에 200 에이커 작업을 한답니다.

저는 상상이 안가는 숫자입니다.

Green 색은 이 회사의 Trade Mark 이구요.

 

 

트랙터 한대의 가격은 평균 15만불 정도가 됩니다.

노조가 없으니 데모도 없고 휴가 보낼 일도 없고 불평이 없는 농사꾼인 셈입니다.

 

 

미국의 넓은 농토를 부도나 내고 상업적인 재능이 없던 어느 시골의 농부가

발명한 쟁기가 이렇게 미국 생활에 기여 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가 사는 이곳 에서 30분만 교외로 나가면 미국의 농장이 펼쳐집니다.

어김없이 농기구 딜러를 보게 됩니다.

지난 봄에 쉐난도로 하이킹을 갔다오는데 어느 농가에 옛날 말이 끌던 농기구에

성조기를 달아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네는 그들을 Appalachian Red-Neck 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미국의 주인 의식을 갖고 있으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인상적이라 샷터를 급히 눌렀습니다. 일행이 있어서요.

 

 

 

 

 

 미국 농부가 없어서는 안되는 John Deere 회사의 트랙터.

미국의 명품입니다.

지금 음악은 John Deere American Music Series 중에

The John Deere Tractor Song 입니다.

 

2010. 5. 14.

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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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14 20:44

    첫댓글 좋은 글 감쏴..... 미국역사 공부, 감독님 덕분에 잘 하고 갑니다....

  • 작성자 10.05.14 21:36

    해서 말인데요 실패한 사람, 공부 못하는 사람. 그 사람들도 모두 중요합니다. 모두 소중히 여겨야 할 사람들이지요. John Deere는 이미 젊었을 때 부도 경험이 있으며 첫번째 만든 쟁기는 옆집에게 그냥 주어 선전 효과를 노렸답니다. 나중에 그는 성공하여 정치를하여 미국에 공헌도 하구요, 정치란 참 멋진 직업입니다.

  • 10.05.15 08:16

    오늘은 농기구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얼핏 그냥 지나치기쉬운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꼭집어서 설명해주니 감사합니다.가끔 큰벌판에 어마어마한 기계들이 서있는걸 보는데 그게다 존 데어 에서 나온 물건인가봐요?....

  • 작성자 10.05.15 11:10

    잘 다녀 오셨네요. 일하고 낚시하고... 와! 부럽네요. 미국 서부와 중부의 큰 농장은 거의 이 John Deere 를 사용합니다. 요즈음은 독일제도 들어 온답니다.

  • 10.05.15 12:14

    공부많이 했습니다 저도 John Deere 잔듸깍는기계 하나 가지는것이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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