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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어스 필드는 1995년 4월 26일에 문을 연 경기장으로,
6개의 군 행정부가 1억 6천8백만불, 록키스 구단주가 4천 7백만불의 막대한 공사비를 들여 시공하였으며, 콜로라도(州) 주덴버시내 하부에 위치한 유니온 스테이션과 두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덴버메트로폴리탄야구장 디스트릭트(Denver Metropolitan Baseball Stadium District) 소유이이구요
구장 윗부분은 철 구조물이고 주위를 짙은 색 벽으로 둘러쌌으며,
센터 필드 쪽에 ‘바위 덩어리(The Rock Pile)’라고 하는 지붕 없는 좌석은 경기 당일에만
1달러에 팔고 매년 300만 명 관중이 들어오는 인기 있는 구장입니다
크기는 왼쪽 길이 106m, 중앙 길이 126m, 오른쪽 길이 107m, 펜스 높이 2.4~4.3m이고
운동장 표면은 천연잔디입니다
왜 쿠어스 필드라는 이름이 지어져있을까요 ??
아시는분 손들어보세요!!!
네 맞습니다...
콜로라도 주에 연고를 둔 맥주회사 인 Coors의 브랜드로 Coors Field가 되었습니다..
(맥주라... 전에 밀러파크 소개해드렸죠??생각나죠?)
현대구장의 쾌적함과 옛구장의 고전적인 멋을 환상적으로 조화시킨 멋진 구장입니다.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엄도 맥주회사의 이름을 딴 거라는군요 한마디로..
酒경기장 입니다...
우리나라도 잠실주경기장이있는데 그건 뭐지??
ㅡㅡ^ 최근 유행하는 도심(都心) 속 구장으로서는 오리올파크, 제이콥스필드, 아메리퀘스트필드에 이어 네 번째로 지었고 1992년 10월 16일 공사를 시작하여 3년 만에 완공하였습니다.
쿠어스 필드는 특징이 있는데.. 홈플레이트의 뒤에는 도시들의 멋진 현대식 건물들이 즐비해있고.. 왼쪽 펜스 뒤에는 거대한 로키산맥이 버티고 있습니다
정말 자연과 현대식 건물의 조합이 너무 나도 아름답습니다.. .
위에 사진에서 눈내리고 난후의 쿠어스 필드 보이죠??
사진처럼 저렇게 산넘고 산타고 쿠어스필드를 가야한답니다..^^
멀리서 본 쿠어스 필드입니다..
여러분들은 쿠어스 필드하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맥주?? 김병현???
하하.. 다들아시죠??
그렇습니다..
최근 80년간의 메이저리그팀 구장 가운데 타자에게 가장 유리한데,
해발고도 1,610m 고지에 있어 대한 공기저항이 적으므로 장타가 많아져
‘투수들의 무덤’이라 부릅니다.. 해발 1610이라.. ㅡㅡ
"Sometimes, you'll get a little wind taking the ball out to right field,
like [Saturday night]," said Jason Jennings,
who got the victory in the second game of the series.
"And when it's hot, it flies better. Occasionally,
you'll get a thunderstorm before the game and that makes it more humid, and that's a better night to pitch, I think. You never know what you're going to get. . “
때때로 약간의 바람의 영향을 받아, 타구가 우측으로 날아가게 될 것입니다.
(토요일 밤) 그리고 뜨거워질 때, 더 잘 날아가게 됩니다.
때때로 경기 전 강우가 내려서 좀 더 습기 차게 되기도 할 겁니다.
그럼 공 던지기에 더 나은 밤이 됩니다.
어떤 날씨 상황을 얻을지는 결코 알지 못합니다.” -제닝스-
해발 0미터의 구장과 비교하면 구장 크기가 왼쪽 96m, 중앙 115m, 오른쪽 97m로 되어,
결과적으로 홈런과 득점이 각각 50%씩 상승하게 됩니다.
타자가 태양을 향하지 않는 구조도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구요.. 역시 ㄷㄷㄷ
Reliever Mike DeJean, who first came up with the Rockies in 1997,
knows the difference, firsthand. In the pre-humidor era, DeJean says,
the baseball was dry to the point of being hard to feel, much less grip.
Getting the ball to do what you intended it to do was a real chore.
습도 조절 설비 이전의 시대에,
드쟝은 야구공을 느끼기 어려운 지경까지 될 정도로 건조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립 잡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공을 하려고 의도하던 대로 가게 하는 건 정말 힘이 드는 일이었다.
-마이크 드쟝(1997년 까지 콜로라도 에서 활약)
"You had to fight the slider to get it to break,
you had to fight the forkball to get it to go down," DeJean said. "
슬라이더에 브레이크를 먹이기 위한 싸움을 해야 했어요.
포크볼이 떨어지게 하기 위한 싸움을 해야 했죠.”
그럼 쿠어스빨이 거의 모든 타자들의 공통 사항인만큼,
콜 로라도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산동네에서 오랫동안 뛴 두 선수들을 살펴보죠
Todd Helton
Home
155HR 513RBI .377AVG .703SLG 1.170OPS
Away
96HR 323RBI .298AVG .526SLG .920OPS
Larry Walker (카즈생활포함)
Home
206HR 721RBI .349AVG .641SLG 1.071OPS
Away
162HR 538RBI .279AVG .497SLG .869OPS <2004년 시즌까지의 기록.. 2005,6제외)
역시 대단합니다... 워커의 경우 올시즌 카즈에서의 경기도 일부 포함되어있습니다만, .
별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홈과 어웨이 성적이 차이가 많이 나는 걸 볼 수 있죠.
이 때문에 콜로라도 출신의 장타자들이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구요
타자들에겐 이처럼 개인기록을 챙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안겨다주는 쿠어스필드지만, 투수들에게 있어선 악몽 그 자체나 다름없죠.
★불펜의 모습입니다..
★김병현선수
타자들에겐 이처럼 개인기록을 챙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안겨다주는
쿠어스필드지만, 투수들에게 있어선 악몽 그 자체나 다름없죠.
95년 쿠어스 필드가 개장한 이후,
한 시즌 19승 이상을 올린 적 있는 투수들 세 명이 콜로라도에서 뛰었습니다.
대니 니글, 마이크 햄튼, 그리고 대릴 카일이 그들였죠.
결과는...셋 모두 참담했습니다. 이들 중 가장 최근에 콜로라도에서 뛴 선수는 니글입니다.
한때 애틀에서 20승에 2.97의 방어율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콜로라도에서 세시즌동안 19승에 6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쫓겨났죠.
휴스턴에서 22승을 올리기도 했으며 이전까지
3점 초중반대의 통산방어율을 찍고 있던 햄튼도 초대형계약을 성사시키며 기대를 모으며
산동네에 입성했지만 마찬가지로 2년간 21승, 5.75라는 초라한 성적만을 내고
애틀로 팀을 옮겼습니다
03, 04시즌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리면서 산동네 쇼크에서 조금은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쉬츠와 지토 뺨치는 최고의 커브볼러였던 대릴 카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콜로라도로 이적하기 바로 전 시즌 19승7패, 2.57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으나 콜로라도에서 2년간은 21승30패, 6.22라는 참담한 성적만을 기록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그 다음해 카즈로 팀을 옮기면서 덜컥 20승을 올려버렸다는 거죠.
카일의 주무기가 커브였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변화구의 움직임을 죽여버리는 쿠어스필드는 정말 잘못된 선택이었던거죠.
참, 그런데 이 시절 햄튼의 성적도 살펴보면 재미있습니다.
투수부문 실버슬러거의 단골 후보기도 할만큼 타격쪽에도 재능이 있는 선수가 햄튼이었죠.
이 때문에 콜로라도에서 삽질하는 동안 타자로 전향하라는 비아냥거림도 많았구요.
실제로 2001시즌 그의 기록은 상당히 좋습니다.
불과 79타석에서 7개의 홈런을 뽑아냈고, .291의 타율에
.582라는 놀라운 장타율을 기록했으니까요.(올시즌 게레로가 .598이었죠)
그럼 특급 투수들의 성적은 어떨까요???
Pedro Martinez
@Coors
3.43ERA .221AVG 1.14WHIP Total 2.71ERA .209AVG 1.03WHIP
Randy Johnson
@Coors 3.86ERA .255AVG 1.24WHIP Total 3.07ERA .213AVG 1.16WHIP
Roger Clemens
@Coors 5.59ERA .341AVG 2.07WHIP Total 3.18ERA .230AVG 1.18WHIP
Greg Maddux
@Coors 5.70ERA .323AVG 1.49WHIP Total 2.95ERA .245AVG 1.13WHIP
Curt Schilling
@Coors 5.51ERA .325AVG 1.60WHIP Total 3.32ERA .236AVG 1.11WHIP
보시는 것처럼 리그에서 떵떵거리는
선수들조차도 쿠어스필드에만 오면 성적이 저렇게 곤두박질쳐버리는군요.
NL이 만만하게 보였던 로켓도 쿠어스에서는 2.00이 넘어가는 WHIP을 기록하며
꼬리를 내려버리고 마네요. 저들 중에선 그래도 페드로의 성적이 가장 돋보입니다만,
쿠어스에서의 던질 때의 페드로가 몬트리얼에서의 외계인 모드였다는 걸 감안해보면
저 성적도 썩 좋다고는 볼 수 없죠.
그러고보면 저 무덤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노모가 대단하긴 했네요.
하지만..그런 노모의 쿠어스에서의 방어율은 8.05입니다.
그런데 제가 찾아본 투수들 중,
쿠어스에서의 성적이 통산성적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투수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마크 프라이어네요.
쿠어스 필드에서 19이닝을 던졌으니 그리 적게 던진 것도 아닌데
다음과 같은 성적을 올렸군요.
부상 회복 이후의 프라이어에 대해 더욱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네요.
@Coors 1.42ERA .222AVG 1.00WHIP Total 3.08ERA .235AVG 1.18WHIP
그런데 더욱 놀라는 것은.. 올시즌 (2006.7월29일까지) 김병현의 성적입니다..
16게임에 나와서 6승6패 4.87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원정에서 7.19나 하는 방어율이 쿠어스 필드에 왔다하면 호투로 이어저 올시즌 쿠어스에서만 3.00의 놀라운 방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 미스테리한 선수이죠... 올시즌 작년에 비해 콜로라도가 나름대로 선전을 하고있는데.. 원동력이 무엇일까
요??
"I think, in reality, if you watch the tapes,
if a ball doesn't hit on the sweet spot of the bat and it doesn't go out, you shouldn't be surprised,"
said manager Clint Hurdle, who has been with the Rockies organization since 1994.
"It's not the park it once was, where you could miss-hit balls and they'd land in the bleachers.
Now, you have to square a ball up.
1994년 이래 로키스에서 있었던 클린트 허들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사실, 테잎을 볼 경우, 배트의 부드러운 부분에 공이 맞지 않을 경우,
타구가 멀리 날아가지 않는 걸 보게 된다고 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그 구장이 아닙니다.
예전엔 공을 헛쳐도 관중석으로 떨어지곤 했죠.
이제 그러기 위해선 공을 강타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쿠어스 필드는 변화하기 시작했죠...
2002년부터 쿠어스 필드를 다소 평균적인 경기장이되게 하였는데..
그 큰요인이..바로“습도 조절 설비”입니다
습도설비는 여린 공기와 상대적으로 건조한 환경에 맞대응시킴으로서,
득점 생산력 천국의 모습을 덜하게 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인데..
그것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죠
"Fundamentally, nothing has changed except [that]
the humidor has really leveled the playing field and made it a more level playing field for the pitchers.
There's no doubt about that from my experience here. There's a difference.
“기본적으로 보면, 습도 조절 설비가 실제 야구장을 평균화시키고 있고,
투수에겐 좀 더 평균적인 구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걸 제외하면 변한 건 없습니다.
여기에서의 내 경험으로부터 볼 때 그것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과거와 달라졌습니다.
” 습도설비등 기술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아마..
선수들의 자신감과 오랜기간 쿠어스에서 쌓은 경험들이 밑받침이 되었겠죠...
"Now, you can feel the difference when you grip the ball.
With the humidor, you can feel the leather on the ball. You can feel the seams. You can feel that ball has some moisture to it."
“이제 그립을 잡을 때 그 차이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습도 조절 설비로 인해, 공에 가죽을 느낄 수 있죠. 실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에 얼마간의 수분이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 It may be now that Coors Field is more like other parks in that the way
it plays is determined to some extent by the daily changes in climate,
as opposed to the altitude.
고도와는 반대로, 날씨에서 매일 날씨 변화에 의해 그에 따라 어느 정도 플레이가 결정되는 방식에선
여타 다른 구장에 가까운 모습에 가까운 것이 지금의 모습일지 모른다.
"It seemed like every night was like [Saturday night], a few years ago. We're getting some better efforts pitching-wise, not only from our team, but from guys coming in here. It's a little different park.
“몇 년 전에는 매일 밤 토요일 밤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우린 투수 쪽에서 약간 더 나은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그건 우리 팀 만이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이리로 온 원정팀들도 그랬습니다. 이제 이 구장은 과거와 다소 다른 구장이 되었습니다.”
"No matter what the weather is, you've still got to make the pitches,
you've still got to keep the ball down in the zone."
“날씨가 어떻든, 여전히 자신의 공을 던져야 합니다.
여전히 스트라이크 존 아래에 공을 유지해야 합니다.
” And those, of course, are immortal pitching truths, regardless of ballpark dimensions, environmental conditions, or altitude.
그리고 물론 그러한 말들은 피칭에 있어 영원불멸한 사실이다.
구장의 규모가 어떻든, 환경 조건이 어떻든, 고도가 어떻든 간에.
Coors Field has not been turned into a pitcher's paradise,
but its playing environment has been altered to give the pitchers a fighting chance.
This park could be placed at sea level and some runs would still be scored,
not with home runs, but because of the vast outfield expanses,
where well-struck balls can roll on for a considerable length of time and space.
쿠어스 필드는 투수의 천국으로까진 변하진 않고 있다.
하지만 그것의 플레이 환경은 투수에게 싸울 기회를 제공하는 구장으로 격상되고 있다.
이 구장은 해발에 놓여서, 몇몇 득점이 여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데 그건 홈런 때문이 아니라, 방대한 외야 확장으로 인해,
잘 맞은 타구가 상당한 길이의 시간과 공간으로 인해 잘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This is still a park to hit in because of all of that space. But it is a ballpark that now seems interesting as opposed to merely being heavily slanted in favor of offense. In the long run, this better balance will be good for baseball in general and Colorado Rockies baseball in particular.
그러한 여백과 공간으로 인해 이 구장은 여전히 맞아나가는 구장이 된 것이다.
하지만 공격을 선호하는 쪽의 경향을 대단히 뛰었던 것과는
달리 이제 이 구장은 흥미로워 보이고 있는 구장이 되고 있다.
결국 이 더 좋은 균형 잡힘은 일반적으로 야구와, 특정적으론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다.
하하.. 잘보셨나요?? 나름대로 많이 준비한다고 하는데.. 미흡한 점도 많았을겁니다..
그점 양해해주시고요... 오랜만에 회원여러분과 경기장 탐방을 통해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습다..
이제 장마도 물러가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상되는데 즐거운 주말과 휴일보내시고..
조만간 다른경기장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액션미남-
"Our pitchers are part of it. At one time, nobody wanted to pitch here.
The best in the game didn't want to, because at that particular time,
we had five guys putting up the biggest offensive totals of their careers at the same time.
We did have the Blake Street Bombers,
in a very hitter-friendly environment that was conducive to putting up big offensive numbers.
It wasn't conducive to pitching here.
You take the mentality of apprehension over here, supreme confidence over here,
small ball, getting smaller and harder.
It all made sense."
“우리의 투수들은 그 변화의 부분입니다. 한 때, 아무도 여기서 공을 던지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최고의 투수들은 원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특정시기에,
우린 동시에 그들의 커리어 최대 공격 수치를 올렸던 다섯 선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린 커다란 공격 수치를 올리도록 유도되는 극악의 타자 친화적인 환경에서
홈런 구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여기에서 투수생활을 하도록 유도되지 않았던 되었죠.
여기에서 이해할 수 없게 되고, 자신감을 잃게 되고,
장타를 맞게 되고, 점점 작아지고 힘들어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것 모두가 납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