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이 기치를 중심으로 한 종교개혁은 인본주의적 공로와 우상 숭배를 추구한 그 당시 로마가톨릭의 타락으로부터 자유와 해방으로 이끌었다. 종교개혁자들이 로마가톨릭의 잘못된 신앙을 정화했으며 스스로 날마다 개혁하기 위해 힘썼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하지만 예배 예전이 개혁의 중심이었으며 구체적으로 예배의 어떤 형식을 개혁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루터를 비롯한 많은 종교개혁자의 예배 예전을 개혁하기 위한 각자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복음을 중심에 둔 다양하면서도 일치가 있는 예배 순서로 확인할 수 있어서 귀하다. 이 책의 제목인, 『종교개혁자들의 예배 예전: 현재를 위한 과거로부터의 예전』에서 보듯이 그 당시 신앙을 새롭게 하고자 자신의 목숨을 내걸었던 종교개혁자들의 경건과 실천을 배움으로써, 우리의 예배를 돌아보며 현재 우리도 ‘날마다 개혁’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사 이 승 진 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교수 1
주 종 훈 박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예배학 교수 3
최 승 근 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 5
머리말 17
서문 23
역자 서문 28
감사의 글 30
기고자들 37
규약(Conventions) 42
완전한 영어 제목과 축약된 영어 제목표 44
라틴어 성가에 대한 제목 47
라틴 용어에 대한 용어 48
예전 용어 사전 49
제1장 예배 - 하늘에서처럼 땅에서 드리는 예배 52
- 조나단 깁슨
1. 시작하는 글 53
2. 에덴동산의 예배 54
3. 에덴동산의 우상 숭배 56
4. 제물을 통한 예배 56
5. 에덴동산, 시내산, 시온의 예배 58
6. 아담, 이스라엘 그리고 솔로몬-우상 숭배에 빠진 자손들 60
7. 돌이킬 수 없는 우상 숭배 62
8. 예수님-온전한 예배자 64
9. 온전해진 예배-지금 64
10. 온전해진 예배-지금 … 그러나 아직은 아닌 66
11. 하늘의 예배 68
12. 땅의 예배 72
13. 예배는 중요하다 74
14. 하늘에서 드리는 예배처럼 75
제2장 오직 하나님께 영광 - 예배 개혁 77
- 마크 언지
1. 시작하는 글 78
2. 예배 개혁의 과정 80
3. 종교개혁자들의 예전 개혁의 공통점들 83
4. 종교개혁자들의 예전의 다양성들 91
5. 일치, 자유, 관용 102
제3장 전통에서 예배하기 - 현재를 위해 과거로부터 나온 원리들 105
- 조나단 깁슨 & 마크 언지
1. 시작하는 글 106
2. 예배 전쟁 106
3. 모든 성도와 함께 예배하기 108
4. 어머니인 교회 109
5. 기독교 예배는 삼위일체의 일하심이다 111
6. 기독교 예배는 성육신하신 말씀에 초점을 맞춘다 112
7. 기독교 예배는 기록된 말씀으로 가득 차 있다 114
8. 기독교 예배는 선포된 말씀을 중심에 둔다 115
9. 기독교 예배는 가시적 말씀을 포함한다 117
10. 기독교 예배는 교회의 권징과 연결된다 119
11. 기독교 예배는 단번에 구원받았다는 믿음을 확언한다 121
12. 기독교 예배는 풍성한 영적 연회이다 125
13. 기독교 예배는 진지하고 구조화되며 세심하게 계획된 기도를 포함한다 126
14. 기독교 예배에는 찬양이 있다 128
15. 기독교 예배는 잘 준비되고 잘 수행된다 130
16. 전통에서 예배하기 133
17.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배해야만 할까?” 135
제4장 미사의 형식 ‧ 독일어 미사 136
- 마틴 루터
1. 예배 순서 141
2. 비텐베르크 교회를 위한 미사와 성찬의 형식(1523) 142
3. 비 텐베르크에서 1526년에 채택된 『독일어 미사』와 『하나님의 예배 규범』 163
제5장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 ‧ 형식과 태도 202
- 요하네스 외콜람파드
1. 예배 순서 207
2. 『이전에 미사라고 불렸고, 아델른베르그(Adelnberg)의 설교자 요하네스 외콜람파드에 의해 모든 복음주의의 유익을 위해 독일어로 번역된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1523) 209
3. 『바젤에서 사용되고 유지되었던 주의 만찬, 유아 세례 그리고 환우 심방에 대한 형식과 태도』(1526) 219
제6장 독일어 미사 227
- 디볼트 슈바르츠
1. 예배 순서 231
2. 『독일어 미사』(1524) 232
제7장 주의 만찬의 행위 혹은 관습 ‧ 기도의 형식 240
- 훌드리히 츠빙글리
1. 예배 순서 245
2. 『1525년 부활절에 취리히에서 시작될 것과 마찬가지 만찬의 행위 혹은 관습, 그리스도의 기념 혹은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례』(1525) 246
3. 『1525년 부활절에 취리히에서 시작될 것과 마찬가지의 만찬의 행위 혹은 관습, 그리스도의 기념,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례』(1525) 249
4. 『디모데전서 2장에 있는 바울의 가르침에 따르고, 지금 취리히에서 설교의 시작 시에 사용되는 기도의 형식』(1525) 257
제8장 태도와 방식 259
- 기욤 파렐
1. 예배 순서 264
2. 『하나님이 은혜로 방문하셨던 장소들에서 준수되었던 태도와 방식:
프랑스 개혁교회의 첫 번째 예전』(1533) 265
3.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였을 때 설교에서 준수되는 태도』 272
제9장 기독교 규범과 관습 ‧ 예식과 규정에 관한 단문 276
- 하인리히 불링거 ‧ 루드비히 라바터
1. 예배 순서 281
2. 『취리히 교회의 기독교 규범과 관습』(1535) 283
3. 주의 만찬의 행위 혹은 관습: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기념 혹은 감사 291
4. 『취리히 교회의 예식과 규정에 관한 단문』(1559) 300
제10장 덴마크 교회 규범(1537) ‧ 덴마크 교회 규범(1548) 314
- 요한 부겐하겐과 피터 팔라디우스 밀스 카버데일
1. 예배 순서 319
2. 『덴마크와 노르웨이 왕국 그리고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공국들 등등의 교회 조례 등』(1537) 321
3. 『덴마크와 많은 장소 그리고 독일의 국가와 도시들에 있는 그리스도의 회중과 교회가 거룩한 주의 만찬뿐만 아니라, 축복받은 세례 성례전과 신성한 결혼 목회에서 사용하는 규범』(1548) 333
제11장 교회의 관례들 344
- 마틴 부처
1. 예배 순서 349
2. 『모든 교회의 관례와 더불어 시편 찬송가』(1539) 350
제12장 교회 기도의 형식 367
- 존 칼빈
1. 예배 순서 373
2. 『교회 기도의 형식과 찬송들』(1545, 1542, 1566) 375
제13장 공동 기도서 ‧ 본기도 406
- 토마스 크랜머
1. 예배 순서 414
2. 『공동 기도와 성례전과 교회의 다른 의식과 격식에 대한 책: 영국 국교회의 사용 후』(1549) 416
3. 『영국 국교회의 공동 기도서와 성례전, 다른 예식들과 의식들』(1552) 462
4. 『주의 만찬과 성만찬의 기념에 사용되어야 할 본기도들』(1552) 513
제14장 형식과 방법 ‧ 기독교 조례 533
- 존 아 라스코 ‧ 마틴 미크로니우스
1. 예배 순서 538
2. 『이방인 교회, 특별히 가장 경건한 영국 왕, 에드워드 6세 왕이 주후 1550년 영국 런던에 설립한 네덜란드 교회의 교회 사역에 대한 완전한 형식과 방법: 폐하의 특권으로 책의 끝부분에 추가됨』(1555) 540
3. 『1550년 런던에서 그리스도인인 왕, 에드워드 6세 왕에 의해 설립된 그리스도의 네덜란드인 교회의 기독교 조례』(런던, 1554) 599
제15장 주의 만찬의 관례 ‧ 기도의 형식 ‧ 공동 규범서 626
- 존 녹스
1. 예배 순서 634
2. 『버윅 오폰 트위드 교회 회중의 설교자 존 녹스에 의해 그 교회에서 사용되었던 주의 만찬의 관례』(1550) 635
3. 『제네바의 영국인 회중에 사용되고, 고명하고 경건하며 박식한 존 칼빈에 의해 승인된 기도의 형식과 성례전의 집행 등』(1556) 641
4. 『제네바의 영국인 교회에서 사용되고 스코틀랜드 교회에 의해 인정되고 승인된, 기도의 형식과 성례전 집행 등』(1564) 641
5. 『기도의 형식』(1556만) (The Form of Prayers only, 1556)] 641
제16장 팔츠 교회 예전 ‧ 다윗의 시편 694
- 피터 다테누스
1. 예배 순서 700
2. 『팔츠 교회 예전』(1563) 702
3. 『팔츠 교회 예전에서 성만찬 기념을 위한 형식』(1563) 709
4. 『프랑스어로부터 네덜란드어로 번역된 다윗의 시편과 다른 찬송가들』(1567) 718
제17장 미들버그 예전 739
- 미들버그의 영국 청교도들
1. 예배 순서 744
2. 『하나님의 말씀과 개혁파 교회의 의식에 합당한 공동 기도 형식, 성례전의 집례 등등에 관한 책』(1586) 745
부록 예배 순서 767
원저의 출처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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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역사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예배의 이야기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모든 사람이 아담 혹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통하여 예배하도록 그분의 세상을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첫 사람 아담은 예배하는 인간(homo liturgicus)으로 창조되었고, 아담의 형상을 가진 모든 사람은 그의 타락한 우상 숭배 지향성을 이어받았다. 우리는 창조주가 아니라, 피조물을 숭배하면서 태어났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한 구세주가 아닌 가짜 대속자들 안에서 구원과 만족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 p. 74
이 책은 대가들의 종교개혁(Magisterial Reformation) 전반에 걸친 예전 스펙트럼의 모범들을 제시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에 기초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사역에 강렬하게 초점을 맞춘 루터, 츠빙글리, 부처, 칼빈, 크랜머, 불링거와 같은 선각자들의 펜에서 나온 놀랍도록 활발한 예배 개혁의 기간을 보여 준다. 그들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이 종교개혁자들의 예전은 주로 한 가지 공통된 열망을 보여 준다.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기초하고 하나님 한 분의 영광을 위해 행해지는 정기적이고 기억에 남는 예배의 패턴을 통해서 성경의 가르침으로 일반 사람들을 교육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기독교 예배를 개혁하는 것이다. - p. 104
신조를 처음 만든 사람들이 그랬듯이, 종교개혁자들에게 신조를 고백하는 것에 걸린 것은 생사의 문제였다. 『교회 기도의 형식』에서 칼빈은 “신조를 말(노래)함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들은 ‘모두 기독교 교리와 기독교 종교 안에서 살고 죽기를 바란다’고 증언한다”라고 기록했다. 따라서 주일에 목회자가 우리에게 서서 한목소리로 높여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믿는 것을 말하라고 요구할 때, 우리는 머리를 높이 들고 확신에 불타는 마음으로 그렇게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 순간에 우리는 우리의 삶이 달린 핵심적인 진리들—과거에 하늘과 지옥을 떨게 했고, 미래에 또다시 그렇게 할 진리들을 진술하기 때문이다. - p. 125
내용출처. 생명의 말씀사 lifeb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