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와 청바지'로 대표되던 70년대 포크음악, 포크가수에 열광하던 젊은 팬들은 이제 중·장년층이 되었다.
그 때의 가수는 메이저무대가 아니어도 계속 활동을 하고 있고, 여전히 그들은 포크음악의 대가들이다. 그러나 그때의 가수와 팬이 나이가 들면, 한국의 포크음악은 사라지는 것일까.. 그 계보를 이을 뮤지션은?
21세기 포크음악의 전설, 이제 "박강수"가 쓴다!
박강수... <윤효간 BAND & 31concert>에 참여하는 유일한 여자가수이다. 왜 "박강수"인가. 그녀는 아직 유명세를 탄 가수도 아니고, 때문에 흥행을 위해 공연을 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래도 박강수"인 건, 오직 그녀의 실력에 있다. 2시간동안 게스트 없이 공연하기란 가수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데,특히 여자가수에게 그렇? ? 물론 바로 떠올려지는 가수도 있지만, 그들은 이미 정상의 위치에 서있고, <31concert> 본래의 취지에 따라 실력 있는 신인가수들이 LIVE공연을 통해 평가받고 그 후에 유명세를 타는, 실력우선의 법칙을 지키기로 했다. "그래서 박강수"이다.
벌써 3번째 LIVE 콘서트. 갑자기 활활 타오르는 스타이기보다는, 관객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인정받는 뮤지션이 되기 위해, 오늘도 그녀는 무대 위에 선다.
3rd concert
그녀의 첫 번째, 두 번째 콘서트가 그랬듯, 언제나 그녀 옆에는 <윤효간 BAND>가 있었다. BAND와 함께 서서 파워풀한 사운드를 내기 때문에, 포크가수지만 10대 20대의 팬들이 대부분이다. 1집 타이틀곡 <부족한 사랑>에 끌려 우연히 선택한 한번의 공연은, 그녀의 영원한 팬이 되게끔 만든다. 1부, 2부.. 시간이 흐를수록, 한 곡 한 곡 더 듣게될수록 계속 터져 나오는 탄성! 그 가슴 벅차 오름을 느껴보았는가! <주사위>, <떠나려 해>, <이별 뒤에 서서>와 같은 타이틀곡 이상의 수록곡들은, 대형가수로 발전한 그녀를 떠올리기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게 한다.
3th concert... 전곡을 작사, 작곡한 그녀의 노래와, 가을! 에 어울리는 팝송을, BAND 마스터인 윤효간이 새롭게 편곡하여 세련되고 힘있는 음악으로 탄생시켰다. '여자 김광석', '포크음악의 여전사' 등으로 그녀를 수식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직접 LIVE음악을 들어보는 일이다. 매체의 홍보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는 실력 있는 가수를 알아보지 못하는 커다란 실수를 범하고 있다. 이제는 관객이 선택하고 관객이 평가하는 시대이다. 좀 더 적극적인 문화활동을 통해, 한국이 자랑할만한 뮤지션을 우리 스스로 키워내자. 포크발라드, LIVE 여왕의 자리에 새롭게 등극할 가수, 박강수의 3일간의 콘서트를 놓치지 말자.
한국이 감춰둔 LIVE의 여왕, 그 10년의 기다림을 마감하고, 세상의 무대 중앙으로 들어간다.
<박 강 수 / 프로필>
'02 1집 앨범 - "부족한 사랑" 발표
'02 6월, 대학로 라이브극장 첫 번째 공연
'02 10월, 신촌 퀸 라이브 홀 공연
'02 현재, 2집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