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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골프장 선택에 앞서...
1.평가의 오류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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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별적으로 티그라운드, 페어웨이, 그린 등등도 각각의 리듬이 있답니다.
이 자연적인 요소에 골프장 관리적인 요인(인위적인 요소)가 더해져서 전체적인 골프장의 상태가 결정되는데요.
사람이 아프면 약을 주듯이, 골프장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그린이 어느정도 계속 사용하다 보면 망가지게 되어 있고 (가끔 한국분들 열받아서 퍼터로 내리찍는 일도 있습니다 ㅋㅋ)
이때 극약 처방을 하죠. 그린위에 모래를 확 뿌려 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한달 이상 그린은 엉망입니다. 한달 뒤에 잔디가 모래 사이로 꼼꼼히 자란 이후에 그린을 싹 깍게 되면 .PGA와 맞먹먹지는 못해도 비슷할 정도의 훌륭한 그린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모래 뿌린 뒤에 3주 동안 라운딩 하신 분들의 평가는 "골프장은 괜찮은데 그린이 엉망이다"라는 얘기가 나오게 되지요.
고객님을 모래 뿌리지 않은 곳으로 모시면 될듯 보이지만 저희가 1년 365일 모든 골프장을 체크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티그라운드 또한 항상 수리, 보수, 그리고 이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계속 자리를 옮기면서 새로운 곳에 다시 티그라운드 잔디를 키우게 되는데요.
막 새로운 티그라운드로 옮긴날은 정말 티그라운드 좋지요. 하지만, 거의 막바지의 티그라운드에 올라서면 울퉁불퉁 도대체 어디에 티를 꼽아야 할지 평탄한 곳이 없습니다 ㅠㅠ
페어웨이는 잔디에 따라, 그리고 잔디 밑에 어떻게 공사를 했냐에 따라 좌우 됩니다. 물론 돈많이 들이 페어웨이 잔디, 땅 모두 다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건기중에는 대페로 딱딱하고, 우기중에는 질퍽거립니다.
러프도 관리자가 일주일 이상 깍지를 않았다면 태국의 질긴 잔디 속에서 엉첨 고생하시면 라운딩을 끝내실 수도 있지요. 깍은 바로 다음날에 가시면 페어웨이 벗어나도 크게 어려움 없이 온그린 시킬수도 있구요.
또한 정말 관리에 신경 쓰지 않는 골프장은 대체로 페어웨이에 카트 들어가도록 하는 골프장이죠.
어떤 분들은 걷기 싫어 하셔셔 이런 골프장만 찾으시는데요. 더 문제는 상급 골프장에서 카트 들어가는 곳을 찾으신다는 거죠.
좋은 골프장들은 관리에도 엄격해서 절대 페어웨이 내로 카트 못들어가게 한다는 사실을 인지 하셔야 하지요.
또, 이래 저래 말이 길어졌는데요 ^^
그래서 요점은 이겁니다.
골프장은 오랜기간의 관리와 상태를 보고 그 골프장을 평가 할수 있으며,
이것 또한 개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달라지게 되므로,
처음 한 두번의 라운딩으로는 그냥 전체적인 레이아웃과 느낌을 가지시되 모든것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그린에 모래가 뿌려져 있으면, 그냥 오늘 골프장이 약 먹은날 공 치러 왔구나 생각하시란 말씀이죠 ^^
가끔 막 관리가 끝난뒤 짧게 깍아놓은 상태 좋은 PGA에서나 볼듯한 그린을 만날때도 있듯이요.
물론 가격대비 괜찮은 골프장이 있을수 있으나,
그린피 2만원~3만원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시고, 아주 고급 골프장을 생각하시는 것도 아주 이율배반적인 행위라는 것두요.
운영자는 실력이 아주 미천하기에 그냥 즐겁게 (물론 화날때도 아주 가끔 있지만 ^^) 한샷 한샷에 최선을 다하구 나면 골프장의 좋고 나쁨을 떠나 골프를 한다는 것이 그냥 행복하게 느껴진답니다.
에고,, 가만 보니 또 클럽 잡은지가 꽤 됐네요. ㅠㅠ
여러분도 골프를 하면서 항상 여유를 가지시고 즐겁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