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변산 마실길이란? 새만금방조제 전시관에서 시작하여 변산반도의 들쭉날쭉한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마실길은 포구마을들의 정취와 맛을 느끼며 1970년대까지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송도, 만리포, 변산)의 하나였던 변산해수욕장의 넘실대는 파도와 고운 백사장의 옛 정취를 맛보고, 2km에 달하는 고사포해수욕장의 솔숲길을걷게 된다.
사리때 3~4일간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길이 열려 하섬을 걸어 들어갈 수 있고, 하섬 앞 갯벌은 해안에서 첫 등까지 모래갯벌지대가 펼쳐진다.
변산8경 중 제1경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3호인 송나라 시인 소동파가 놀았던 적벽강과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적벽강과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놀았던 채석강과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채석강 주변의 채석범주(採石帆舟:연안에 떠 있는 배들이 채석강과 어우러진 장관)일원은 외변산 제일의 경관을 자랑한다.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우리나라의 북방한계선인 적벽강 해변에 방풍림 역할을 하며 군락을 이루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23호 "후박나무"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해식단애가 아름다운 변산반도의 빼어난 해안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2010년 8월 현재 제1구간 3개코스로 개통되어 있으나, 년차적으로 변산반도 해안선을 따라 새로운 길을 개통할 예정이다.
2011년 3월까지 부안자연생태공원까지 완성되면 현재 개통된 제1구간을 포함하여 총 4개구간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