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장마철에는
비가 오는둥 마는둥 하늘엔 온통 회색구름으로 찌푸퉁한 날이 거듭되다가
기상대 일기예보에 이젠 장마가 끝나고
내일부턴 붙볓 더위가 연일 지속될것이란 예보를 기다렸다는 듯이 비웃기라도 하듯
며칠이고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1년에 딱 한번 얻은 귀중한 휴가를 망치곤 할 때가 있었습니다
1년에 48 ~ 50주를 산행을 하면서도
대구 팔공산 갓바위엘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지요
요행이 대구대학교에 근무하는 친구와
금새라도 비가 쏟아져 내릴듯한 잔뜩 찌푸린 날씨에 대구카토릭대학 교문 앞을 지나 와촌 산행 들머리로 갔습니다
산행내내 온통 엹은 구름으로 산구비구비 뒤덮었지만 비는 몇방울 떨어지다 그치곤 하였습니다
하산 후엔 갑자기 많은 량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황토 찜질방으로 가 땀을 흠뻑 흘리곤 식당으로 옮겨 닭백숙에 동동주를 마십니다
친구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동대구역에서 오후 6시 KTX 열차로 귀경하는
뜻깊은 갓바위 산행은 영원히 잊을수 없는 추억을 엮은 심오한 하루였습니다
산행에 앞서
국내 연근 60%를 생산하는
대구시 지하철 1호선 안심역 곁 금강동 지역의 연꽃 재배 단지를 둘러 보았습니다

진흙속에 뿌리를 내려 혼탁한 물에 자라지만
꽃의 색이 눈부시도록 깨끗하게 곱도록 고귀하고 청결하게 피어나기에
꽃말도
"청결, 신성"으로 고결한 모습을 잃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연자육(씨앗 또는 연밥(열매)을 말린껏)
연꽃의 종자를 약용한 것으로..
비 기능이 허약하여 설사를 할 때와 신장 기능이 약할 때 쓴다
가슴이 잘뛰고 놀라며 잠을 못자는 증세에도 쓰인다




땅속뿌리 연근(蓮근
')">根)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비교적 높으며 주로 녹말이라합니다..
잎을 수렴제 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에선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하며 줄기는 약용으로 부인병에 쓴다고 합니다

경산시 완촌면 대한리 553-6 관음휴게소 주차장까진 친구 승용차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