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감포 제이스CC(113타)

[김삿갓]

4번째 18홀 라운딩은

나,이상탁,마수열,김영훈 이렇게 네명이서 감포에 있는 제이스CC에서 야간 라운딩을 갔다.

(주말 야간 그린피 100,000원)

3시50분에 대구에서 출발해서, 도중에 보문단지에서 저녁을 먹고 6시10분경 클럽하우스에 도착 했다.

지난번 107타를 친 뒤라 이번엔 백돌이를 면할 것이란 부푼 기대를 안고 갔었다.

하지만 113타로 마감했으니....

벙커에서 욕심을 내는 바람에 타수만 왕창 까먹어 버렸다.

오늘 또 하나를 배웠다.  '과욕은 금물'이란 만고의 진리를...

주변 경관이 잘 어울려 좋았다.

바다가 내려보이는 탁트인 전망이 훌륭했고 예상보다 바닷 바람이 약해 라운딩에 지장을 받진 않았다.

드디어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 했다.

역시 야간라운딩은 바로 이맛이야!!!

전반 라운딩후 막간을 이용해서 족발과 막걸리 한잔....ㅋㅋㅋ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운치를 더해 주네...

경주CC보다 조명이 부족한 것이 다소 아쉬웠다.  페어웨이 밖으로 벗어 나면 공을 포기해야 했다.

쩝  이번 라운딩에서 3개의 공을 분실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