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자녀 세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계
제주시 동문시장 부광식품 김원일 대표
제주 동문시장에 있는 부광식품은 밑반찬, 젓갈, 절임식품, 된장·고추장, 참기름 등을 파는 20년 된 반찬가게다. 좋은 점은 온 가족이 모두 이 점포에서 일을 하는“가족상회”이다. 아버지, 어머니, 딸, 사위, 아들, 며느리가 매일 출근해서 각자가 맡은 일을 한다. 아버지는 외부 납품, 어머니는 젓...
갈과 장류, 사위는 건어물과 참기름, 딸과 며느리는 반찬 손질과 만들기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출퇴근 시간도 조금씩 다르다. 아이들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 딸과 며느리는 조금 늦게 나오고, 새벽잠이 없는 아버지는 가장 빨리 아침 여섯시에 출근한다. 부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월급을 아버지로부터 받는다. 회사원이나 마찬가지다.
“요즈음 전통시장 장사 안 된다”
“아니 골목상권 자영업자가 더 어렵다”
부모님께서 경영하는 점포나 기업을 자녀들이 물려받으려 하지 않으면 그 만큼 해볼 가치가 적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장사나 사업이 적성에 맞지 않아 그럴 수도 있지만, 가업으로 이어가길 원한다면 매력 있는 사업이나 점포이다. 전통시장의 경우 부모님이 경영하는 점포를 아들이 이어 받으려 하는 비율이 10%를 넘지 않는다.
부광식품은 한 해에 설날, 추석날, 이틀 쉰다. 363일은 아침 6시에 문을 열고 저녁 8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성실을 장사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고객이 원하면 추자도까지라도 배달해준다. 특히 김치 재료 분야에서는 시장 안에서 제일 좋은 상품을 파는 가게로 이름이 나 있다. 부인이 재어주는 량만큼 넣으면 가장 적정한 양념이 된다. 20년 경력이 만들어 준 손저울이다. 식재료를 납품하는 거래업소가 500군데를 넘는다. 단골 고객이 60%를 넘어 매출이 안정적이다. 장사가 어렵다는 이때, 김 대표와 자녀의 세 가족은 자영업 둥지에서 즐겁게 살고 있다. 두 자녀들도 직장 다닐 때 보다 수입도 좋고 삶에 여유가 있다고 좋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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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 페이스북 "김종국"입니다 . 전제는 5페이지가 넘는 글인데 공간 제약상 그중 일부만 올립니다
인터뷰 희망하시는 분은 저에게 연락주세요. 기다립니다. 대신 만남 약속 날짜는 지켜야 합니다.
무뚝뚝한 김원일 회장님으로 알고있었는데....
와~~ 우~~~
넘 멋진 그림입니다^^~~~
성공상인의 기본 그림입니다...
화이팅!!!
제가 존경하는 남단 섬 최고 회장님이십니다.........
사모님께서는 또 얼마나 고우신지요~
사모님 안녕하시지요.~~김 언니! 김회짱님!ㅎㅎㅎ
존경하는 김 국장님 인터뷰 요청 합니다 안양중앙시장 장수 민약촌 이두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