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하지 말라 02(미 2:6)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결혼동맹을 맺었습니다.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그의 아들 여호람의 짝으로, 남유다의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를 며느리로 맞이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여호사밧과 아합 사이에는 전쟁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아합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아람에게 빼앗긴 땅을 찾고자, 전쟁을 해야 하는데, 도와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아합 왕을 돕기 위하여, 전쟁에 나섰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아합 왕에게,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왕상 22:5)라고 청하였습니다.
아합 왕이 부른 선지자 사백 명 정도가, 일제히 “전쟁에서 승리할 것입니다.”라고 아합 왕이 듣고 싶어하는 좋은 말로 예언하였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아합 왕에게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아합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왕상 22:8)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아합 왕에게 “그런 말씀을 마소서”라고 대답했습니다.
왕의 신하가 미가야 선지자를 부르러 갔습니다.
그리고 왕의 신하는 미가야 선지자에게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라고 충고했습니다.
미가야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가야 선지자는 아합 왕에게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습니다. 왕은 전쟁에서 죽을 것입니다.”라고 예언했습니다.
옆에 있던 한 사람이 미가야 선지자의 뺨을 쳤습니다.
뺨을 맞으면서도, 미기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예언했습니다.
미가야 선지자는 옥에 갇히게 되었고,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후, 전쟁에 나갔던 아합 왕은 활을 맞고 전사했습니다.
아합 왕은 미가야 선지자가 아합 왕에게 대하여, 좋은 일로 예언하지 아니하고, 나쁜 일로만 예언한다고 하여, 그를 미워했습니다.
아합 왕이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 전쟁을 중지했다고 한다면, 그는 전쟁에 나가 활을 맞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전쟁 중에 전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합 왕은 미가야 선지자의 말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아합 왕은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을 듣지 않고, 전쟁터에 나가, 활을 맞고 전사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그들이 네 생명을 빼앗으려고 찾아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 하도다”라고 미리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미움을 받고, 왕의 감옥에 갇혀, 죽을 뻔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모스 선지자에게, “다시는 예언하지 말라”(암 7:13)고 말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그들에게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암 3:7-8)고 말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이제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암 7:14-16)라고 말했습니다.
6절 말씀입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아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살 수 있습니다.
요나가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욘 3:4)고, 하나님의 심판을 전했을 때, 백성들과 왕은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금식하며, 회개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듣고, 돌이킴으로, 멸망당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심판을 계획하셨지만, 그들이 돌이킴으로, 하나님의 심판은 거두어졌습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왕들과 백성들이 미가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왔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심판은 멈추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탐욕의 길과 우상숭배의 길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들을 향한 심판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예언하지 말라. 듣기 싫다”고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 길이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주십시오”라고 했다면, 그들은 심판 대신 하나님의 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 길만이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복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