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손을 대고 맹세하는 바이든(왼쪽)과 질 여사. 사진 : mccv / Shutterstock.com
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 20일(현지 시간) 취임 선서식에서 제 46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78세의 취임은 사상 최고령이며, 임기는 2025년까지이다.
바이든은 취임 초 트럼프 전 정권이 내세운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의 탈퇴를 철회하는 대통령령에 서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둘러싸고 "국제 공조"의 자세를 보여 주었다. 그는 앞으로 어떤 수완을 발휘하는 것일까.
바이든의 정책을 전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오오카와 류우호오 행복의과학 총재에 의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그의 수호령 영언(靈言)이다. 본란에서는 이에 관해 소개하고자 한다.
트럼프가 없다면 분단은 수복될 수 있다
선서식에 앞서 13일 오오카와 총재에게 나타난 바이든의 수호령은 향후 비전을 보여 주었다.
매우 심로한 모습을 보인 수호령은 서두에 "어떻게든 미국을 유나이티드 스테이트로 해야겠다"고 열변했다. 질문자가 꼭 남기고 싶은 한 가지 일은 무엇인가 묻자 "트럼프의 추방"이라고 답하고, 트럼프 같은 "광신자"을 추방하면 미국은 하나로 뭉쳐질 것임을 강조했다.
수호령은 트럼프가 끝까지 대선 부정 문제를 추궁하고 있었던 것에 분노를 표출. 과거세에 자신은 이름없는 보안관이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쏴 죽일 수 있다고 정당화하는 상태였다.
중국의 위협에 대해서 수호령은 우려를 일축한다. 오히려 "중국에 대해서는 겉으로만 압박하는 척하고 러시아를 공격하는" 전략을 언급,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을 자극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코로나 문제에 대한 놀라운 내막을 말함으로써 바이든 등 민주당 진영이 중국에 코로나 책임을 추궁하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본 영언에서는 이 밖에도 다음과 같은 논점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어떻게 보는가?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볼 것인가.
고령이지만 차기를 맡을 것인가.
미중이 코로나를 공동연구하고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경제감각은 있는가 없는가.
당분간은 코로나 대책에 집중하고 중국과는 분규를 일으키지 않는다
앞선 영언이 늦은 밤에 열렸으므로 선서식이 시작되기 직전인 20일에 다시 영언이 93분 동안 수록되었다.
지금까지의 영언을 근거로 바이든 씨의 '진의'가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되었다. 중국을 향한 저자세 외교에 나서면 오히려 중국이 증장할 우려가 있는 점에 관해서는 「총지휘자가 생각할 것인 아니지 않을까" 라고 판단을 위임. 국내 코로나 대책을 당분간 중시하기 때문에 중국 등과 분규를 일으킬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보다는 러시아 쪽이 위협적이라고 말한 다음, 일본은 홋카이도를 러시아에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라는 "조언"을 통해 예전의 미소 냉전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찼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등 바이든 씨의 외교에 의해 세계가 분단되는 전조가 느껴졌다.
그 외에도 그는 경제 정책의 근간이 되는 무서운 사상이나 일본 정부와 미일 동맹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이야기했다.
바이든의 '속 마음'은 이번 달에만 2회에 걸찬 영언으로 밝혀져, 앞으로의 미래를 읽어내는 데 매우 중요한 내용이되었다. 미국 정치에서 세계를 해독하기 위해서는 둘 다 들을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