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김문수 지사 회개 촉구 사제 릴레이 기도회 19회차 (7월 6일 화요일)

[플로렌시오]

평화와 공동선,

오늘 도청 앞 사제릴레이 기도회는 의정부 교구 김인석 신부님, 김영철 신부님, 수원교구 노희철

신부님 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어제 창원 생명평화 미사 후 수원교구 신부님들의 1박2일 정기모임이 있어 오늘도 도청 릴레이

기도회와 두물머리 미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도청 기도회와 두물머리 미사에 연 이틀을 함께

하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오늘도 31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사제들이 드리는 간절한 기도의 땀방울이 꼭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19회차 도청앞 사제릴레이 기도회에는  가톨릭농민회 손영준사무총장, 가톨릭농민회전국본부 전미숙실무자, 수원우리농 지윤구국장님과 , 전형기차장, 의정부우리농 강금실물품위원장, 김현숙

자매님, 정자꽃뫼성당 가브리엘라 자매님을 비롯한 7명의교우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경기도  양평, 여주의 도의원등 5명의 환경위소속 도의원들이 신부님들의 릴레이 기도회 지지방문이

있었습니다. 기도중인 신부님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오늘 오전 수원교구 신부님들과 정기모임을 마치고 고속도로를 쉼없이 달려오면서 졸음을 쫒기 위해 이 생각, 저 생각 하던중에 인생사 공수래 공수거 라는 옛말의 의미에 대해 착목하게 됩니다.

죽음을 앞두고 ‘더 일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을 좀 더 배려했더라면....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마음을 썼어야 하는데...‘라고 뒤늦게 깨닫고 후회합니다.

사람은 모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갑니다.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라는 옛말은 ‘이승에 살 때 너무 욕심 내지 말고 남과 더불어 나누어주며 살아야 된다’는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생을 마칠 때 다른 것은 다 놓고 가지만, 타인에 대한 사랑과 그들이 우리에게 베푼 사랑만은 가져간다고 합니다. 도청 앞 사제릴레이 기도회를 묵묵히 지켜주시는 사제들의 모습에서 이타적 사랑의 모범을 배웁니다. 공수래 공수거의 참 의미를 묵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