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정해진 영화 번개라 많은분들이 참석을 못했지만
파란바다님이랑 갯내음님이랑 부천 투나 건물 9층에 있는 상영관에서 만났지요.
에비에이터를 미리 예매했는데 12관 전체를 전세냈어요.
영화에서 나오는것처럼 테이블에 포도주 놓고 보는 영화는 아니어도
누구의 눈치 볼 필요도 없이 큰소리로 떠들어도 상관없고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와도 전혀 미안할 필요없이 그렇게 영화를 봤네요.
10시 50분과 또 한차례 상영을 하는 에비에이터가 그렇게 인기 없는줄을
몰랐어요.
하워드 휴즈의 일대기를 그린 실화라서 남자들에게도 관심이 있는 영화였는데
사실 저는 이영화 두번째거든요.
전에 3/2정도 봤는데 시간이 없이서 끝까지 못봤거든요.
두 번을 봐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에
매료 되었지요.
하워즈에겐 아무것도 불가능은 없어요.
지난번엔 그가 청문회에 들러 가는거까지 봤는데 청문회에서 그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의원이 있는데 관중들과 메스컴을 단번에 하워즈 편으로 만들고 청문회장을 나오는
그가 무지 멋지더라구요.
마무리가 좀 아쉬웠지만 파란나라님과 갯내음님이랑 중간에 대화도 나누고
조조로 보는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갯내음님이 워낙 공사다마하신 분이라 점심도 바로 아래층 식당에서
각종다양한 음식냄새가 나는 버라이어티 식당 메뉴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갯내음님은 양푼 비빔밥을 파란바다님과 영서가 삼치구이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고요.
갯내음님 먼저 가시고 우린 나머지 식사를 다하고 아래 층에서 옷도 사고
구경도 하다가 왔지요.
첫댓글 나중에는 저도 꼭 한번 참석해야 하겟내요, 나중에는 서울에서 한번 기회를 잡아주시죠..
그래도 영화 좋았어여. 올만에 봤거든여...갯내음님 만나뵈서 반가웠어여.. 참 편하게 대해주시고 첨뵙는분같지않은느낌이었거든여..담에 영종도로 갈께여.^*^
바쁜척해서 죄송 합미다..^^;; 다음에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자리를 함께 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니 부러운데요^^..전 오늘두 열띰히 일했답니다^^..기회가 된다면 담에 저도 참석하고 싶네요^^
이거 전에 봤는데 디카프리오를 다시보게된 영화랍니다 *^^*
여행딜러님이 오셨으면 더 좋았을거 같네요.파란바다님이랑은 친구처럼 지내는데 영화를 같이본건 처음이네여.오늘 3명이서 영화관 하나 전세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다음에 영종도 갈때 글 남길테니 같이 뭉치자고요.
영화 잘 보셨나보네여.부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