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저희 피케이는 11월 8일 주일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교회 사역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밤에 진주에 도착해서
담당 전도사님의 안내로 숙소를 제공받아 하루 숙박을 하고,
다음날 주일 아침 예배에 찬양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날 사역은 참 특별했는데요~
저희 피케이 함신일 부단장님이 군생활을
받았던 곳이 바로 공군이고, 훈련병 때
예배드렸던 바로 그 교회에 피케이가 사역을
섬기게 되는 것이어서 참 의미있었습니다~
병 757기 기수 장병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기쁘게, 신나게 찬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역이 감사하고,귀하지만
군부대 사역은 참..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장병들에게서 많은 모습들도 보게 되고..
특히 군대에서의 예배에는 믿지 않는 장병들도
많이 오기에 더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봅니다~
예전에 군부대 간부로 계시는 분께, 또 군 전도사님,
목사님께 들었던 피드백으로는
요즘 젊은이들이 군대 안에서 종종 자살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훈련이 힘들어서 자살을 시도해서 목숨을 잃는 장병들.
시도하다 실패하면 그로 인한 더 큰 마음의 괴로움으로
힘들어하는 장병들이 적지 않게 있음을..
군대라는 곳이 어찌보면 힘든 훈련을 겪어내야
하는 곳이기는 하지만, 마음을 단도리하고 임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훈련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고생, 수고라는 말을 참 부담스러워한다고..
군대 오기 전 형광등 하나 제대로 갈아보지 않고, 설거지 한번
제대로 해보지 않고 군에 입대한 장병들이 꽤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었던 게 기억이 났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군대 안에 자살을 시도하는 장병들 중에
사회에서 스팩이 꽤 있었던 이들이었다는 것.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좋은 대학에서 공부하다 온 이들,
그렇게 공부로 치열하게 달려감으로 주위를 돌아보고, 사람들과의 관계나
바깥생활과 적게 마주했던 것이.. 군생활에 있어서 큰 버거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기억이 났습니다.
이 주일 예배 때 혹여나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교회에 온
장병들이 있지 않을까..
마음의 지침으로 앉아 있는 이들은 없을까..
작게나마 찬양으로 이들이 위로받고, 하나님을 더 깊이
바라보는..
신앙이 없는 장병들은 이 시간을 통해
종교에 대한.. 창조주에 대한 궁금증을 느껴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며 워십을 섬기고 돌아왔습니다..^^
영과 육의 더 강건한 준비로 나아가야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