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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들의 뜰 스크랩 선택의 권리는 없다 - 죽음의 씨앗 GMO
숲향기 추천 0 조회 80 10.08.09 18:5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석유를 장악하라. 그러면 전 세계 국가들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식량을 장악하라. 그러면 전 세계 인민들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 키신저 -

 

 

실로 무시무시한 현실이다.

역사에서 '야사'와 '음모론'은 기록되지 않는다.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시되고 평가 절하되며 종국에는 거짓으로 낙인 찍혀 매장 당한다. 그러나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정부가 주도하고 언론과 지식인이 포장한 것이 진실일까? 일반 대중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채 그들의 이익에 농락당하고 희생당해야 하는가?  

 

만일 GMO, 아니 거대 다국적 자본과 미국의 식량장악에 대한 시나리오가 사실이라면 엄청난 충격이다. 다국적 곡물메이저인 몬산토, 신젠타, 다우, 듀퐁, 카길의 악랄한 의도와 악행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들이 록펠러재단을 포함한 다국적 자본의 우생학적 인종주의와 맥이 닿아 있고 민족청소를 가능하게 하는 '생물무기'의 개발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마치 '화폐전쟁'을 읽고 나서의 당혹감과 놀라움, 무력감이 압도한다.

 

죽음의 씨앗, GMO 그러나 선택의 권리는 없다 

GMO는 파괴의 씨앗이고 죽음의 씨앗이다. 유전자를 조작한 작물이나 동물이 뭐가 문제란 말인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고 인간이 이룩한 과학발전의 눈부신 성과를 자랑스러워 할 수도 있다. 많은 정부와 대학, 연구소, 곡물메이저는 '유해성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으며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양심있는 과학자에 의해 GMO가 인간과 생태계에 미치는 위험성이 밝혀지고 있다. 저자는 영국의 푸즈타이 박사가 1998년 GMO감자의 임상실험 결과에 대한 첫 경고의 파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푸즈타이 박사는 TV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우리는 이것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이것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아니 언제나 먹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밤낮 그 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우리 시민들을 기니피그로 삼는 것이야말로 너무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저는 유전자조작 감자의 생산을 지지할 만한 충분한 과학적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그 감자를 절대 먹지 않을 겁니다"

 

푸즈타이 박사는 이 일로 아내와 함께 연구소에서 해고 당했다. 과학적 결함이 없는 그의 연구를 미국 정부와 대통령, 영국정부, 존경해 마지 않는 왕립학회까지 나서 과학적 신뢰성이 결여된 연구로 매도 당하였다. 이 인터뷰에는 두가지 진실이 있다. 하나는 소비자가 의도하지 않아도 "언제나 먹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정도"로 위험(위험의 가능성 아니라)하다는 것이다. 이미 죽음의 씨앗은 쌀, 옥수수, 콩, 감자의 식량작물을 넘어 채소 작물에 이르기까지 농약회사에서 일약 생명과학회사로 탈바꿈한 곡물메이저에 의해 완전히 장악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식탁에서 GMO를 피해갈 방법이 이제는 거의 불가능한지도 모른다.

 

 

 

 

GMO,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길인가?

작년에 TV에서 GMO로 파탄에 이른 아르헨티나의 마을을 소개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GMO에 내성이 생긴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과거보다 3-4배 농약을 더 쳐야 하고, 항공방제를 했던 한 농민은 온 몸에서 짓물이 나며 죽음만을 기다리는 비참한 내용이었다.

 

GMO는 농약과 비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나고 있다. 오히려 독성 제초제를 더 많이 쳐야 하고, 생산량도 광고와 달리 오히려 감소한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GMO를 개발한 특정 업체의 농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농민의 의존도만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 그리고 GMO 재배는 대규모 기업경작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소규모 농가는 농지를 잃은채 도시의 빈민으로 전락한다. 이것이 3세계 국가에서 GMO나 남긴 위대한(?) 업적이다. 또한 생태계에 미치는 파장은 예측조차 하기 힘들다. GMO 식물이 자생 생물과 반응하여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밝혀진 것이 없다.  조류인플루엔자처럼 이 역시 음모론의 중요한 근원지이지만 치명적인 변종이 발생한다면 인류에게 재앙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하나 재미있는 내용은 '콩'이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광고는 허위라는 것이다. GMO 콩을 먹이기 위해 전세계적 사기광고에 소비자들이 속은 것이다. "콩은 건강과 섭생에 이롭다는 주장과 달리 단백질 소화를 방해하고 췌장기능을 방해하는 트립신 억제제로 인해 발육지연과 췌장질환을 초래할 수 있고, 콩 식품의 피트산은 튼튼한 뼈와 정상적인 성장에 쓰이는 비타민D의 필요량을 증가시키며, 뇌조직과 신경조직의 건강과 발달에 필요한 철과 아연의 신체이용률을 떨어뜨린다" - 본문 227페이지-

 

정말 웃기고 허탈하지 않은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정반대의 내용이니 말이다. 그래서 즐겨먹던 두유음료를 딱~ 끊었다.  

 

무엇이 미국의 국익인가? 미국을 움직이는 애그리비지니스!

저자는 GMO의 확산이 다국적 곡물메이저의 야심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녹색혁명을 주도한 애그리비니지스의 출현과 미국과 영국 정부, 사실상 미국이 장악하는 WTO, IMF, WHO, FAO 등 국제기구, 하버드대를 비롯한 대학과 연구소, 미국이 장학금을 주며 길러낸 분자생물학의 전세계 과학 네트워크의 조직적 개입과 동조의 산물이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동구권 등 제3세게 국가들이 1차적인 희생양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록펠러가를 중심으로 미국을 움직이는 제국자본주의가 있다. 

 

미국 정부는 사실상 곡물메이저가 '회전문'이라는 관행을 통해 좌지우지 하고 있다. 미국은 한미쇠고기 협상에서 마치 미국 축산농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처럼 이야기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마치 미국농민과 한국농민은 등가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많은 국민들이 언론보도에서 보았듯이 비위생적인 '공장형 축산체계'로 바뀐지 오래고, 다국적 기업의 소위 '수직계열화'를 통해 상당수가 몰락하고 남은자는 비참한 처지로 전락한지 오래다. 미국 정부는 사실은 미국의 농민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다국적 산업자본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3세계 국가에 했던 것과 똑 같은 방식으로 한국의 농민을 쮜어 짜고 벼랑의 끝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인류의 생존과 안전, 환경, 생태계는 아랑곳하지 않는 미국과 미국을 움직이는 다국적 자본의 야욕과 무자비함에 치를 떨게 된다.    

 

뭐를 먹어야 하나?

라는 과제가 남는다. 한국은 GMO에 대해 아직도 완강히 버티고 있는 일부 유럽국가에 비해 무덤덤한 편이다. 가공식품에 GMO 표시를 하도록 되어 있지만 함량비율을 놓고 환경단체와 한차례 논란이 있었다. 최근에는 사회적 이슈가 된 적도 별로 없다. 가공식품만 안 먹으면 될까? 사료작물에 들어가는 GMO는 어떻게 되나? 사료곡물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미국, 호주산 쇠고기도 문제이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과 우유도 안심할 수는 없다. 그렇게 보면 더 이상 안심하고 먹을 것이 없다. 가공식품은 국내산 원료가 아니라면 아예 먹을 생각을 접어야 한다. 면류와 제과 빵과 피자, 햄버거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뭐 그런 것 까지 신경쓰면 어찌 살겠는가?라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미 미국과 식량제국주의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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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01 09:16

    첫댓글 좋은 료를 얻을 수 있어서 언제나 감사 또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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