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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18구간
(남회동마을)-애매랑재-907.7m-통고산(1.066.5m)-889m-답운치-진조산(908.4m)-한나무재-(정맥 외 임도길)-(쌍정2리)
정맥 도상거리 : 16.25km
마을에서 광비령 : 0.75km
한나무재 - 도로 : 4km
이 구간 애매랑재에서 절벽인 도로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오르면서부터 정맥은 시작된다
약35분간 거의 오르면 평탄한 능선이 이어진다
약10분간 능선의 날등을 버리고 사면으로 이어져 나가다가 봉우리에 오르면 정맥은 방향을 남쪽으로
틀면서 내려서다가 다시 하나의 봉우리를 지나면서 동쪽으로 내려선다
몇 번의 자그마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다 907.7m봉을 지나면서 정맥은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저 앞의 통고산을 향해 오름길이 이어진다
페허가 된 헬기장을 지나고 앞이 훤히 터지고 서쪽 아래로 깊은 골짜기가 내려다보일 무렵 간벌 지역을 지나면 임도를 건넌 후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통고산 정상직전 이정표가 서있고 동쪽으로 하산로 라고 가르키는 쪽은 울진의 유명한 왕피천이 있는 왕피리 쪽이다
정상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시설물 과 산불감시탑이 높게 서 있고 울진군에서 세운 커다란 표지석이
서 있다
통고산에 대해서 몇 가지 설명이 쓰여 있는데
"옛날 부족국가 시대에 실직국 왕이 타 부족에게 쫒기다가 이 산을 넘으며 통곡 했다는 전설 과 신라
진덕왕 5년 의상대사가 인도의 천축산 과 흡사한 산이 있어 그 아래 세운 사찰인 불영사가 자리한
불영계곡이 이 산의 북동쪽에 있음도 설명한다"
통고산 정상에서 답운치 까지는 거의 내리막으로 이어져있으며 임도를 만나기 직전부터 정맥은 서쪽
으로 이어져간다
889m봉을 지나고 무명봉을 내려서면 남쪽 사면과 골짜기, 그 너머 능선의 사면에는 온통 낙엽송을
조림해 놓았는데 그 넓이가 광활하다
이 일대를 지날 때는 낙엽송 과 진달래 상수리나무 가지가 빼곡해서 진행에 불편하다
특히 한 여름 무더위 때는 그늘도 없고 잡목이 잡아당겨 짜증날 구간일 것 같다
소나무 숲으로 가리어진 폐 헬기장을 지나면서 정맥은 다시 북쪽으로 바뀌며 내려선다
어깨 키 만한 산죽군락 과 몇기의 무덤을 지나 산판길을 내려서면 016송신탑이 서있는 봉화 와 울진 을 잇는 36번 국도가 지나가는 답운치 에 닿는다
답운치 에서 올라서는 초반부에 잘 조성된 무덤이 있고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능선은
평탄하다
키 큰 산죽지대 를 지나면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북쪽 저 앞의 높은 봉우리쪽에 커다란 송전탑이
올려다 보인다
86번 송전탑을 지나 낙엽송이 군락 진 안부에서 치고 오르면 노송군락이 운치있다
이후 무명봉 을 지나서 빼곡한 송림숲 사이로 푹신한 갈비를 밟으며 오르고 봉우리를 내려서면 임도 가 나타난다
임도 이후 약35분 정도 올라서면 진조산 정상아래 능선에 올라선다
진조산 정상은 정맥에서 살짝 비켜 나 있다
정상을 올라서면 두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사위는 일망무제로 펼쳐져 있다
다시 정맥의 날등으로 내려서서 급경사길을 내려서게 되는데 도중에 두 군데의 헬기장 을 지나고
급경사길을 치고 내려서면 동쪽의 울진군 서면 소광리 와 서쪽의 봉화군 소천면 쌍정리 로 내려서는
임도인 한나무재에 닿는다
애당초 발리재에서 애매랑재를 거쳐 답운치 까지 끊어주지 못 했기에 한나무재에서 끊어 탈 수밖에
없다
석개재 까지는 너무 멀고 긴 여정이기 때문이다
한나무재에서 짤라 타도 개인이 일반교통편을 이용한다면 엄청난 다리품을 팔아야한다
한나무재 임도를 따라 내려서서 또 하나의 산을 넘는 것 과 마찬가지로 임도 고개를 넘어 한참을 임도길을 따라 내려서야 쌍정2리에 닿을수 있기 때문이다
(한나무 재에서 시멘트 도로까지 도상거리 약 4km)
- 산 행 기 -
2001.11.25(일) 날 씨 : 맑았으나 엄청난 강풍 몰아침
참가인원 : 왕 초 나졎소 박너물 광 인 진가락 5명
소요시간 : 총 소요시간 7시간29분
휴식 및 식사시간 1시간38분
개인적으로 차량수배 시간 시멘트 길3.5km 1시간36분(차량 기다린 시간포함)
광인 개인 소요 도상거리 : 24.5km
광인 개인 총 소요시간 : 8시간05분
토요일 저녁 초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일기예보가 굳이 아니더라도 이런 날씨 뒤에는 추위가 몰아친다
갑자기 불참을 알려온 늦도날 여사의 불참사유가 석연찮다
우리끼리는 미국서 오매불망(?) 하는 아저씨가 귀국하셔서 갑작스러운 신혼의(?) 단꿈을 꾸시려고
그러시나 하는 우스개 이야기도 하고,
고르비가 사정상 빠지는거야 그렇다치고 40대 노총각 결혼도 하기전에 그전엔 그렇게도 산에 미쳤던
순지니가 이유없는 불참이 연속 두 번인 것 에 모두들 한 마디 씩 할 수밖에 없다
아마 다음 번에도 못 나올 것이고 어쩌면 여~엉 못 나오는 것 아니냐고 이구동성이다
아~ 김미숙을 우리팀에 끌어들인 내 잘못이다 ^^
내가 하는짓은 우째 이리도 미친 짓 만 하는가(?) -그러게 광인 이다 -
나 역시 토요일 의례대로 한잔 걸치고 나섰지만 왕초도 다른 모임에서 한 초하고 나타나고,
만남의 장소인 히테타운에서 역시 검정 삐루를 마시고 차에 오른다
(注: 히테→HITE 맥주를 우린 그렇게 부르고 검정 삐루는 곧 흑맥주 다
초→술(酒)을 가르킴
여기서 초 란 온갖 잡초(?)를 다 가르킴
예: 양초(양주)소초(소주)참초(참이슬)더초(더덕캐서 넣은술)새초(어느 지역의 새 천 년...소주 *이름
죽인다)월초(그린)
차안에서도 역시 한 초씩 하는데 왕초가 가져온 웅담주는 정말이지 한잔 이상은 못 마실 술 이다
온몸이 부르르 떨리는 진동이 와서 손 전화를 받아보니 결혼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두병반 에게서
온 전화 다
오늘 낙동 들어가는 줄 알고 건 전화인데 아이구 노처녀 시집 갔으면 신혼단꿈이나 맨날 꾸기도
바쁠텐데 산 에는 왜 그리도 신경 쓰는지...
서방님까지 바꿔 주네 ~
05시
잠에서 깨어 바깥을 나가보니 바람이 거세게 불어대고 날씨가 심상찮다
행장을 꾸리고 남회동 마을을 출발한 시간이 06시25분 이다
공사중인 다리를 건너 정맥의 출발점인 광비령 도착은 06시35분
절벽 절개지의 모서리로 조심스럽게 올라선다
하늘에는 별이 총총하고,
거센 바람소리, 거치른 숨 소리, 바스락 대는 낙엽 밟는 소리가 새벽의 정적을 가르며 끊임없는
오름행위에 열중한다
그렇게 35분 정도를 잠깐씩의 평탄함만 있을뿐 거의 오르막으로 이어지고,
06시10분
첫 봉을 오르니 정맥은 동쪽의 사면길로 이어진다
10분 후 무명 봉우리에서 방향은 다시 남쪽으로 바뀌면서 떨어져 내린다
잠시 산 사면 낙엽 속에서,
"학문에 열중하고,학문을 닦느라(?!@#$) 시간을 지체하다보니 뒤에 쳐졌다
06시50분
무명봉에서 다시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내려선다
낙엽은 발목 이상을 빠지고 바람은 귀볼이 얼얼할 정도로 몰아친다
북동쪽으로 통고산의 윤곽이 회색으로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바람이 덜한 능선 사면에서 잠시 행장을 추스린 후
07시06분
폐허가 된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907.7m봉을 내려서니 정맥의 방향은 북쪽으로 바뀐다
907.7m봉을 오르기 전의 분지형태의 넓은 사면에 펼쳐진 낙엽더미들이 이색적으로 보인다
07시12분
동쪽 하늘에서 일출이 막 시작된다
6분 후 오래된 산판길을 만나 내려서고,
2분 후 앞이 확 터지면서 서쪽사면으로 간벌 지역을 지나간다
간벌지역을 지나고 나니 임도를 건너면서 서서히 오름길이 이어진다
임도 이후 18분 여를 오르니 첫 번째 무명봉을 지나고 곧 이어 이정표가 나타나는 갈림길이다
08시
통고산 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몇 명의 산꾼들이 보이는데 누군가 아는체를 한다
지난번 구간때 만났던 u산악회 팀원들이다
금요일 석개재 에서 답운치 까지 산행 후 1박 하고 답운치에서 광비령 까지 간다는데 팔쉐이는 보이지 않는다
5m 정도의 높이의 산불 감시탑 에 올라가 보니 엉망이다
대충 정리한 다음 이곳에서 바람을 피해 아침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준비한 도시락에 라면을 끓여 참초 까지 마시니 뱃속이 뜨끈하니 산중에서 이런 호사가 어디있나(?)
(혹자는 산중에서 라면을 끓였다고 화기소지 운운하며 시비를 걸겠지만 나는 체질적으로 거짓말을
못 한다
이런 날씨에 자신을 위해서 화기를 소지하고 가는 것이고 바람을 피하는 장소에서 주위에 낙엽만
걷어 내는 등의 주의만 기울이면 괜찮다
20 여년 간 산 에 다니면서 겨울철은 매번 그래 왔고,그 외의 계절은 도시락 과 하산 후는 그 지역의
음식을 맛 본다는 뜻에서 매식을 해 왔다)
통고산 정상의 커다란 비석을 보며 "에이 꼭 이렇게 큰 걸로 꼭 해야하나" 하니까
박너물 왈 "아이구 이건 아무 것도 아니네, 응봉산 정상에 올라보니 최근 몇 년 사이에 만들은 것
같은데 김대중 대통령께 바친다 라는 세계 최고의(?) 아부성 표지석도 있더란다"
하는 짓 들이란...
08시48분
통고산 정상을 출발하며 혼자서 바쁘게 내려선다
이후 5명중 혼자만의 산행이 시작된다
아마 평소 나홀로 산행에 익숙한 나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천천히 따라 오는 것은 아닐까?
09시01분
무명봉을 통과한 후 저 멀리 서쪽을 바라보니 산허리를 감도는 임도가 볼썽 사납다
남쪽으로 멀리 일월산이 바라보인다
인간의 두 다리의 무서움을 새삼 느끼는 순간이다
잠시 후 능선에서 돌출 된 바위사이에 뿌리를 내린 노송을 보며 질긴 생명력을 눈으로 보고 배우게
되니 산행에서 얻는 것은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09시12분
임도 에 내려서는데 죽 뻗은 한 그루의 노송의 자태가 머 멋 이 있고 임도 건너에는 군락 진 노송지대를 지나간다
09시30분
무명봉 을 내려서는데 남쪽 사면 과 골짜기, 그 너머 능선사면에는 엄청난 넓이의 조림된 낙엽송 군락이 장관이다
그러나 심기만 했지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서인지 그 속으로 들어섰다가는 낭패를 볼 것 만 같다
이 일대는 낙엽송 외에도 진달래 와 작은 굴참나무들로 인해서 진행이 어렵다
09시47분
노송이 자리한 봉우리에서 서서히 북으로 떨어져 내린다
11분 후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폐허된 헬기장 을 지나간다
10시18분
무덤이 보이고 어깨 높이까지 자란 산죽지대를 지나간다
4분 후 다시 무덤을 지나고 사거리 안부를 지난 후 봉우리를 오르니 헬기장이다
이후 산판길이 나타나서 뛰어 내려서니 016송신탑이 서있고 간간히 차량이 지나가는 36번 국도상의
답운치에 내려선다
바람이 몰아치고 춥지만 배낭무게를 줄이려고 준비해간 캔맥주로 목을 추기고 있는데
어랍쇼!
최기사 가 차량을 몰고 지나가다가 "벌써 내려 왔어요" 하며 멈춘다
하산지점 쪽으로 차량을 이동해 가는데 나를 만나지 않았으면 지나칠 번 했단다
옥방검문소에서 답운치 상단 직전에 좌회전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상단부를 지나가니 말이다
그러나 이때만 해도 산행후의 차량수배 때문에 괴로움이 따를줄은 모르고 "이따가 보자" 란 인사를
남긴 후 다시 행장을 추스린 후
10시38분
진조산을 향해 오름행위를 시작한다
올라서는 초반부에 잘 조성된 무덤이 보이고 올라서니 헬기장 이다(45분)
다시 산죽군락이 이어지고 뚝 떨어져 내리니 키보다 더 자란 산죽군락을 헤치며 올라선다
5분여 오른다음 다시 내려서고 저 앞으로 바라보이는 송전탑을 향해 오른다
11시07분
거대한 86번 송전탑 아래를 지나는데 송전탑이 울고 있다
송전탑이 울고 있다? ... 강풍에 잉잉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공사를 할 때 만들어 진 듯한 산판길을 잠시 지난 후 오르는 사이로 서쪽아래 시멘트길이 보이는 것이 아마 우리를 기다리는 차량이 지나갈 곳이란 생각이 든다
5분 후 내려서는 능선에 펼쳐진 낙엽들이 참으로 운치 있게 바라보인다
여럿이 시시덕거리며 지나가다 보면 이런 느낌을 못 받을 건 뻔하다
11시17분
우측으로 조림된 낙엽송군락을 끼고 다시 치고 오른다
9분 후 무명봉을 오른 후 잠시 평탄한 능선에는 다시 빼곡한 송림숲 아래의 푹신한 갈비를 밟으며
지나간다
11시32분
간식을 즐기느라 7분을 지체한 후 내려선다
11시49분
임도를 건너간다
12시05분
최기사 와 확실히 통화를 해야겠다
목적지에 차량이 제대로 도착해 있는지 궁굼한데 손 전화가 연결될지 모르겠다
앗! 통화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골짜기에 있는 것 이 아니라 여러곳을 다녀도 한나무재 란 지명을 찾을수가 없더란다
다라서 다시 답운치에 나와 있다니 대강의 설명을 들은 뒤 최기사가 들어갔다는 그 외딴집에서
기다리라고 하는등 의 통화를 하는데 20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 전화 통화로 인해 하산 후 또다른 고생을 엄청나게 해야한다
12시35분
진조산 정상에 오르니 석개재에서 왔다는 산악회 팀들이 보인다
더 이상 지체않고 한나무재를 향해 뛰어 내려간다
12시47분
헬기장을 지나가고, 3분 후 또 하나의 지나가는데 조금전 그 산악회 후미가 올라온다
12시54분
그냥 소로길 안부로 생각했던 한나무재는 넓은 임도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의 정맥종주는 이로서 마친 것이지만 이젠 차량이 어디에 있는가가 문제다
임도를 휘돌아 한참을 내려서니 사냥온 사람들이 보여서 현재의 위치를 물으니 강원도 쪽에서 왔기에 모른단다
삼거리에서 서북쪽 폐가가 있는 길은 아마득한 거리의 전곡리 방향이다
그렇다면 남쪽의 고개쪽의 오름길을 다시 올라야한다
땅에다가 방향 표시를 해놓고 고개를 정신없이 올라서는데 장난이 아니다
고개 상단부에서 산불감시원이 몰고오는 차량을 만나서 내가 가는 방향을 물어보니 확실하다
이런 임도길이니 최기사가 찾아 올 리가 없다
저 아래 배추밭이 보이는 곳을 지나는데 11시49분 진조산 직전에 건너간 임도 입구를 지나니 외딴집이 나타나고 저 앞에 시멘트 도로가 보인다
최기사 와 통화할 때 지나갔다던 시멘트 도로인데 시멘트 도로가 끝나고 비포장길의 외딴집에서
기다리라고 하지 않았던가!
아~ 그렇다면 전화통화도 되지않고 차량도 다니지 않고,어디까지 이어진줄도 모르는 저 시멘트 도로를 따라 최기사 찿아 3만리(?) 행군을 또 해야 한단 말인가?
책임감이란 참 무서운거다
뒤쳐진 일행들이 내려오기 전에 차량을 수배하기 위해 시멘트길을 따라 가는데 고개를 넘으니 넓은
분지속에 배추밭들이 광활하고 띄엄띄엄 민가가 보인다
배추는 얼어붙은 체 방치되어 있다
한참을 걷다가 개 짓는 소리에 바깥을 내다보는 아주머니께 혹시 하얀색 승합차가 지나가는 것 못
보았느냐... 물어보니 지나가는 것을 보았단다
그렇다면 틀림없는데 그 비포장의 외딴집이란 또 고개를 넘어 한참을 내려가야 한단다
... 고개위에서 저 아래를 내려다보니 과연 저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지 갈등이 생긴다
차량을 만나면 다행인데 못 만난다면 나는 지금껏 한 대의 차량도 보지못한 이 길을 되돌아 가야한다 ... 그러나 내려서고 야 만다
... 있다 저 아래 외딴집이 있긴 있는데 차량은 없다 ...맥이 빠지는 순간 전화벨이 울린다
몇m만 벗어나도 안테나가 서질 않는데 딱 이곳에서 벨이 울렸고, 딱 그순간에 전화한 최기사 다
하산 후 1시간36분을 헤메고 다닌 끝에 나의 수고가 헛되지않게 차량을 만나 것이다
이제 어딘가 자리잡고 기분좋은 쐬주잔만 비울일만 남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