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타리회원
제주도 여행 시 첫째 날~
점심식사 후 들린 곳
동백수목원인 카멜리아 힐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271
전화 : 064-792-0088
사랑과 힐링의 숲인 카멜리아 힐은~
30년 열정과 사랑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이랍니다.
6만여 평의 부지에는 겨울부터 봄까지 시기를 달리해서 피는
80여개국의 동백나무 500여 품종 6,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구요~
향기가 나는 동백 8종중 6종을 보유하고 있어서 달콤하고 매혹적인 동백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 자생식물 250여 종과 모양과 색, 향기가 각기 다른 다양한 꽃이 동백과 어우러져
계절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동백수목원에 감귤밭이라~
제주도에는 테마파크 어디에 가나 감귤나무를 볼 수 있답니다.
입상 팃켓을 발급받아 입구로 들어섭니다.
관람료는 성인 7,000원 단체 5,000원입니다.
잠시 입구에서 산책로를 살펴본 후
삼삼오오 모여 서서히 걷기 시작합니다.
이 동백나무는 벌써 꽃이 지고 있네요~
가을에 피는 동백나무인 듯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동백꽃은 겨울에만 피는 꽃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여기에 와서 새로운 걸 배웠습니다.
품종별로 다르다는 사실~
가을에 피는 품종이 있고 겨울에 피는 품종,
봄에 피는 품종이 있답니다.
여름에만 동백꽃을 구경할 수 없는 거지요~
동백 산책로를 거닐다가 힘들면
중간중간 보이는 쉼터에서 잠시 머물다 가면 좋겠지요.
그렇다고 빙둘러 앉아 고스톱 치면 안됩니다.
이런 조형물은 사진 찍기 좋으라고 설치해 놓은 듯한데
자연이 주는 환경과는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조성해 놓은 건 잘 어울립니다.
연산홍이 피는 봄에는 멋지겠지요.
얼핏 보기엔 무궁화꽃인 줄 알았어요.
짙은 분홍색 동백꽃~
보기 좋습니다.
동백꽃의 꽃말은
"그대만을 사랑해" 입니다.
사랑하는 연인들 제주도에 오면 이곳에 반드시 들려야겠습니다.
동백꽃길을 거닐며 서로의 사랑을 돈독히 하면 좋을 듯싶어요.
동백꽃이 피어있는 산책로를 거닐며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사랑하는 마음
이 길을 접어들면 좀 어색할지라도
"사랑합니다." 큰 소리로 외쳐보세요.
나도 "여보~ 사랑해~"
유럽 동백숲입니다.
유럽각국에서 수집한 100여 종의 동백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곳이랍니다.
주변에서는 하얀색 동백꽃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에서 보게 되네요.
벤치가 재미있습니다.
몸무게 나가는 분은 삼가해야겠어요.
귀여운 도야지 힘들잖아요.
Will you marry me?
나랑 결혼해 줄래~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길을 걸으면서 청혼해 보세요~
동백꽃 향기에 취한 그녀~
바로 오케이입니다.
엄마 아빠는 이 정자에서
어깨동무하고 나란히 앉아보세요~
"찰칵~"
동백 산책로가
마치 미로처럼 계속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꽃이 완연하게 피지 않았어요.
원형 포토존인데요~
동백꽃이 완연하게 피면 병풍처럼 펼쳐진 동백꽃 숲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으면 너무 멋지겠어요.
유럽 동백숲을 지나
아태지역 동백나무 숲도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와 미국에서 자라는 동백이 식재되어 있답니다.
중국에서는 동백꽃을 부귀와 다산을 상징하는 꽃으로 불리운다네요~
각양각색의 동백나무 숲을 둘러보고
아래쪽으로 나오자 보순연지라는 연못이 나옵니다.
입구의 안내 푯말을 보니 사연이 있는 연못이네요~
평생을 함께하며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어준
아내를 위해 조성하였답니다.
첫 번째 연못은 아내의 얼굴을~
두 번째 연못은 설립자의 얼굴을 형상화하였고
보순이라는 명칭은 설립자 내외분 이름의 끝자를 땄다네요~
아내의 사랑이 지극하신 설립자이십니다.
보순연지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이렇게 멋진 감나무에 자그마한 감이 엄청 많이 달려 있네요.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구실잣밤나무인데요~
이 나무 아래에서 소원을 말하면 들어준다고 합니다.
제법 오래된 나무이기 때문에 맞을 수도 있어요.
"소원을 말해봐~"
구실잣밤나무에게 소원을 말하고
왼쪽으로 접어들자 넓은 정원이 나옵니다.
친구들은 걷기가 좀 귀찮은 지
앞쪽 길을 따라 바로 내려가네요.
자연석이 아닐까요~
코끼리 같기도 하고 좀 요상하게 생겼습니다.
카멜리아 힐의 상징물일 듯합니다.
그림 같은 멋진 길도 보이구요~
봄에 화려함을 뽑냈을
수국길도 보입니다.
수국꽃이 활짝 피면 너무 멋지겠습니다.
잔디광장입니다.
골프장 한 홀정도의 넓은 공간인데요~
아이들 뛰어놀기 좋은 곳이구요.
여인들은 "나 잡아봐라~" 하기 좋은 곳입니다.
오른쪽에 전망대 데크가 있어 재빠르게 가봅니다.
전망대 데크에 올라서서
사방을 쭉~ 둘러봅니다.
위쪽에 수류정이라는 정자가 보입니다.
저기까지 올라가면 카멜리아 힐 전체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른쪽으로는 지나왔던
동백나무 숲이 보이구요~
앞쪽으로는
넓은 잔디광장과 연못이 보입니다.
연못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금방이라도 폭짝 뛰어 도망갈 듯한~
황금개구리 제법 큰 녀석들입니다.
개구리 조형물이 있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 데
여기가 바로 와룡연지네요~
동백나무 숲에서 직접 내려오는 지름길입니다.
걷기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바로 내려오면 되겠지요.
제주 전통초가입니다.
마당에 잔디가 잘 가꾸어져 있어요.
제주 전통초가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 있고
잠시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장독대의 항아리는 폼으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등치가 제법 큰 탑이랑 조형물이 모여있는 공간~
여기도 지나가면서 잠시 둘러보면 좋겠네요.
큰 나무가 서있는 제법 넓은 잔디광장은
잔디욕장이랍니다.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커다란 골프장에 와있는 듯합니다.
잔디를 이렇게 가꾸기 정말 쉽지 않은데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지 않을 수 없네요.
용소폭포
잔디욕장 바로 옆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입니다.
이곳도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용소폭포를 지나자
왼쪽으로 철쭉나무 숲이 빽빽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봄이 되면 붉은 철쭉꽃으로 수놓은 환상적인 길이 그려집니다.
이 언덕을 넘으면 처음에 들어갔던 입구랑 연결이 되지요~
만남의 광장
카멜리아 힐을 한 바퀴 돈 후 이곳에서
어슬렁거리면 일행들 다 만납니다.
여기도 잔디가 잘 가꾸어져 있네요.
여행의 즐거움은 걷는 데 있습니다.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모든 게 귀찮은 만큼 평소에 걷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을 듯싶어요.
사랑과 아름다움의 상징인
카멜리아 힐
"그대만을 사랑합니다." 라는
동백꽃의 꽃말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 주고 받으며 사랑을 나누는 장소로
한번쯤 둘러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