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아토피 모임에 처음 나갔다.
다들 전부터 알던 사이들이고 나만 새로 간 거라 조금 어색했지만 엄마들이 다들 인상도 좋았다.
아이들의 상태를 보니 거의 완치(?) 된 아이부터 재발해서 힘들어 하는 아이도 있었다.
그런데 자연 육아법에 대한 생각들이 그렇게 확고하지 않았다.
어쩜 이 사람들은 지금의 나의 단계는 벌써 거치고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 목말라하는 것 같았다.
한의, 양의, 여러 민간 요법들..
정말 요법들의 달인들인 듯 했다.
내가 알고 있던 정보들은 새발의 피도 아니었고 모든 아토피 관련 사이트들도 섭렵한 듯 했다.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은 비록 현서는 여기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걱정할 것 없는 상태라 해도 호전된 뒤 1년 반만에 갑자기 확 피부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었다.
아토피를 평생은 관리를 해야하는 것 같았다.
그냥 그런 하루였다.
일단은 내가 시행하고 있는 방법들.. 계속 진행을 해나가야 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 남에게 섣불리 말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저 우리 현서에게 효과가 있고 하니 다행이다.
첫댓글 평생 관리라... 덕분에 현서나 우리 가족 모두 좋은 것 먹고 더 건강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