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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말고 올라가라...
(신11:8-14,눅19;1-10)
1300-1포대 시온교회
2006.3.26(낮)
설교;남제현목사
"산 사람은 부양(扶養)하고 죽은 사람을 장사지내는 것이 왕도정치의 시작이다..." 맹자의 말이다...정치(政治)란 백성들에게 경제(經濟)적으로 잘살게 해주고 자녀들에게 교육(敎育)을 잘 받도록 하는 것이다....그래서 2천 년 전이나..지금이나...먹고사는 문제 앞에 다른 것이 없다. 그래서 굶주리고 있으면 고결(高潔)한 인격(人格)을 지키기가 어려운 것이다...
<코리언 드림>이란 말이 있다..우리나라 주변국 사람들이 한국(韓國)에 가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한국에서 가서 몇 년 만 땀 흘려 일하면 부자(富者) 될 수 있다는 희망(希望)을 가지고 한국에 몰려오는 사람들이 수십만 명에 이른다..40년 전 우리국민이 함께 추구한 목표가 있었다. 함께 꾼 꿈이 있었다. 비록 가난지만 허리띠 졸라매고 땀 흘리는 보람을 가지고 그 모진 가난에서 벗어나 보자는 것이 꿈 이다...국민들이 날이면 날마다 꿈이 있다면 부자가 되는 소망(所望)이였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변해 버렸다..피와 땀과 눈물로 얻어지는 꿈이 아니라..<로또>복권 번호 한 번 잘 찍으면 하루아침에 수백 억대의 거부가 된다는 꿈이다...양심(良心)같은 것은 전혀 필요하지 않고 도덕적 시비에 시달릴 필요도 없이 많이 사줄수록 정부(政府)를 돕는 일이 된다고 국민의 정신을 혼돈하게 만들고 있다...
<요셉>은 천신만고 끝에 꿈을 실현해 간다..<요셉>이 꿈을 이루어 가는데 는 그만한 이유(理由)가 있었다...네 가지의 특징이 있었다..그 첫째가 <하나님>을 믿는 신앙심(信仰心)이였다...종으로 팔러 가도..감옥에 들어가도..<바로>왕 앞에서 그 왕의 꿈 풀이를 하는 것도 <하나님>하신다는 것을 믿었다....그래서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고 믿어 나갔다...
둘째로는 어려운 환경을 신앙으로 이겨 나간다...<요셉>은 <바로>왕 앞에서 그가 인정(認定)받기까지는 수많은 고통이 있었다...그는 그때마다 더 열심히 근면하고..성실하게 살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 버렸다..<하나님>께 맡기고 원망(怨望)없이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형통(亨通)하게 만들어 주셨다..셋째로는 형(兄)들에게 팔려 혈혈단신으로 <보디발>의 집에 들어갔는데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이 준수한 청년이라서 유혹(誘惑)을 하지만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그녀자의 유혹(誘惑)을 이기였다...
그리고 넷째로는 대인(代人)관계에서 멋 진 사람이었다..집안에서는 <아버지>에게 효도한 사람이고..형들과의 관계에서 용서하고 이해하고 보호해 주고...<바로>왕과의 관계에서 존경(尊敬)하고 순종(順從)하는 자로..애급사람들과도 정치(政治)를 잘하는 자로 사람으로 인정받아 그 백성들이 그를 따랐다..이 상 네 가지가 <요셉>이 어린 적 꿈을 현실로 이루어 간 내용이다...
<원한광>박사는 증조(曾祖) 할아버지인 <언더우드>선교사 4대 손으로 할아버지가 세운 연세대 국제대학원장으로 있다가 마지막으로 모든 가족이 한국(韓國)을 떠났다. 그가 떠나면서 남긴 말이 있다..한국(韓國) 사람들은 엄살이 심하다는 것이다. 그가 33년 한국에 있는 동안 매년 경제(經濟)가 어렵다고 불평(不評)하더라는 것이다. '작년에는 좋았는데 올해는 어렵다. 내년에는 더 힘들다' '지금 잘 되고 내년에도 잘 될 거다'라고 말하는 해는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은 파워에 비해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교육(敎育)시장이 개방되면 한국의 대학은 다 문 닫을 것처럼 이야기하고, 일본(日本)만화가 들어오면 아이들이 일본 정신에 의해 변질될 것으로 우려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것을 염려하고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관점을 꼬집은 말이다.. 한국은 이제 '새우'가 아니라 '고래'이고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인데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다..세계를 다니다보면 한국처럼 강점이 많은 나라도 드물다. 자랑거리가 너무 많은 나라이다. 그런데 놀라운 강점들이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한국(韓國)사람은 오기(傲氣)만 있고..자신감(自信感)이 없대요..자신을 왜소(矮小)하게 생각하고 쉽게 패배주의에 빠진다. 월드컵의 열기와, 수출대국, 한류 열풍(熱風)등을 이루어 내면서도 그것을 내면적으로 연결시키지 못한다.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부정적인 생각들이 지배한다고 한다. 문제의 핵심은 조급증이다. 한국인(韓國人)은 결과를 쉽게 얻으려는 마음이 강하다..결과를 좋으면 자만하고 결과가 없으면 쉽게 좌절한다. 우울증과 조울증에 왔다 갔다 한다고 한다. ...
쉽게 뜨거워지고 빨리 식어 버리는 냄비사회의 전형적 특성을 다 가지고 있다. 단기목표에는 강하나 장기(長期)목표에는 매우 약하다..조급증은 지속적 안정을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마치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와 같다..우리 사회는 서로를 인정해 주지 못한다.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 서로에게 상처(傷處)만을 주다 보니 모두가 자신감을 상실하고 산다...이것이 우리요..서로를 인정해주고...서로를 존귀(尊貴)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지휘자(指揮者)<정명훈>씨는 일본(日本)음악인들에게는 우상(偶像)이라고 한다...일본에서 그가 지휘하는 음악회에는 입추에 여지없이 사람들이 몰린다...얼마 전 <욘사마>(배용준)이나 <상사마>(권상우)에 앞서 한류의 진짜 원조는 <정명훈>씨 이다..그는 <불란서> 최고의 관현악단인 <라디오프랑스>오케스트라와 <이태리> <산타세실리아>오케스트라, 그리고 <동경>심포니의 상임지휘자이다. <불란서>, <이태리>, <일본>세 나라를 다니면서 지휘하는 그는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그 가 그 바쁜 와중에도 시간(時間)을 투자하여 <이태리>최고의 요리사(料理師)인 <풀비오>, <피에르>, <안젤리니>에게 요리(料理)를 배웠다고 한다. 그는 최고의 피아노반주에서, 최고의 지휘자로, 최고의 요리사(料理師)이다..그 그는 요리(料理)를 통해서 삶의 여유를 찾았고 한다..연주 할 때 받는 압박감에서 자유(自由)로 워 진다고 한다. 요리를 하면서 삶의 균형을 잡는다는 것이다. 연주할 때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온 연주를 하려면 여유(餘裕)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음악(音樂)으로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고..요리(料理)를 만들어서 남에게 접대하는 보람으로 산다는 것이다...접대(接待)하는 삶을 줄기는 사람은 피해의식이 없는 사람이다. 건강한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환대의 삶, 나누는 삶, 섬기는 삶에 대해 열려 있는 사람이다..반면에 상처가 많고 열등감이 많은 사람은 자신(自身)에게 만 집착한다. 모든 정서적 에너지를 자신만을 위하여 산다..큰 사람은 절대로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는다.
우리말 <바보>말이 있다...어원에 팔삭(八朔)둥이 에서 유래했다는 설(說)있어 밥만 축내고 있는 사람을 <밥보>라고 하는데 그 <밥보>를 <바보>가 되었다는 설이다...지금 일본에서 대단히 인기 있게 팔리는 책 중에...<바보의 벽>책이라고 한다....<바보의 벽>은 자신이 알고 싶어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스스로 귀를 닫아버리는 것이다...수십 년간 인간의 뇌를 연구한 저자(著者)는 인간의 두뇌(頭腦)만은 스스로를 <나는 나>라는 것에 더 변화(變化)가 없는 것이다...나 밖에 모르는 사람은 바보란 말이다...여러분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지만 새롭게 도전해야 한다..물론(勿論) 새로운 도전에는 희생(犧牲)이 있어야 하고 힘들고 불편하지만 해 보는 것이다...
우스운 이야기를 하나 하자...주부를 대상으로 한 TV 프로그램에서...사회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부들에게 다시 태어나도 현재의 남편과 살겠냐고 물었다. ..대부분의 주부들이 다시 태어난다면 현재의 남편과 절대로 살지 않겠다고 하드래요...다시 사회자가 객석에 있는 사람들에게 벪?자리에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현재의 남편과 다시 살 사람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더니...할머니 한 분이 손을 번쩍 들었다. 사람들은 이 할머니를 보면서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사회자는 진실한 사랑을 하며 사는 부부를 만났다고 생각하고 할머니에게 마이크를 대고 벶恬鍛? 정말 다시 태어나도 현재의 남편과 살 거예요?뵸箚?물었다.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하신 말이...벑瀏?물론이지요. 우리 남편을 지금까지 길들이기 위해서 얼마나 힘들었는데..억울해서 그럴 수 없어요,,,.?하드래요....
오늘, <삭개오>라는 사람의 완전히 삶의 방향을 바꾼 사람이다...세무(稅務)서장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제일 돈 잘 버는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다...욕을 먹어도 좋고...실컷 벌어 실컷 써보자는 생각으로 살아온 사람이다...그러나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지를 않았다...그렇다 사람이 먹는 것으로 만족하다면 짐승과 다른 것이 없다...그래서 <예수>님을 보고 싶어 찾아갔는데 사람들은 많고 키는 작아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다...그래서 뽕나무에 올라 간 것이다...영적(靈的)인 갈증(渴症)에 대한 삶에 도전(挑戰)이다...<삭개오>는 죄인이었다. 그의 탐욕과 비리가 공개된 대표적 죄인이다...여리고 동내 사람들은 모두 그를 욕을 한다...그러나 여러분 <삭개오>만 죄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죄인이다..<여리고> 사람들은 <삭개오>만 죄인이고, 자신들은 의로운 사람이라는 착각 속에 살았다...
일생(一生)을 소경으로 살면서도 아름답게 시를 지어 <하나님>께 영광(榮光)을 돌린 <화니 크로스비..> "주여, 주여 내 말 들으사,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라고 고백하였다..사실은 남편에게 만족을 줄 수 없는 아내로 자식들에게 흡족한 부모역할을 못하고 부모님들에게 효도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결함이다..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잘 섬겨 갈 수가 있나...불완전한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면서 아끼고 살게 만드셨다...여러분은 영적(靈的)인 도전이 무엇입니까.? <삭개오>처럼 내가 지고 있는 것을 다 드려서 영적이고 차원(次元) 높은 꿈에 도전해야 한다...무엇이 되기를 바라지 말고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미국(美國) LA에서 조금 떨어진 도시에 <베로즈델>이라는 믿음이 좋은 노(老)부부가 살았대요...이 할머니는 1000명에 한 명 정도 있을 희귀한 혈액(血液)을 가지고 있었단다..그래서 만일을 대비해서 보건소에 등록을 해 놓았고...자기와 혈액(血液)을 가진 사람이 갑자기 죽어 가는 사람이 있으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급하게 달려가 기쁨으로 헌혈해 주었다고 한다...
한번은 온몸에 문신을 한 무서운 사람이 칼싸움을 하다가 형편이 없이 당한 사람에게 수혈을 한다..이 할머니는 얼마나 후해(後害)서러운지..저런 쓰레기 같은 사람을 위하여 내 귀중한 피를 주어야 하나..그래서 몹시 괴로워하고 있는 데....그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단다..."너는 저 쓰레기 같은 사람에게 피를 준 것에 그렇게 후해(後害)를 하느냐...나를 생각해 보아라...네 마음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죄를 위하여 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흘렸단다."라는 말씀이 가슴속에 오더란다...남을 위하여 말없이 회생하는 차원 높은 삶을 살아가라고 권하고 싶다...아멘.
첫댓글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