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대구문인협회
 
 
 
카페 게시글
隨筆분과 방 아버지의 산
희야 추천 0 조회 78 04.09.04 17:2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4.09.04 23:13

    첫댓글 가슴이 뭉클해지군요. 아버님의 유택이 늘 높게만 보이는 것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출가외인의 몸으로 정말이지 큰일 하셨습니다. 불현듯 돌아가신 아버님이 보고픈 마음, 내일은 저도 벌초를 가야만겠습니다. 님의 옥고, '산과도 같은 큰 몸짓'-'너무도 큰 산임'을 깨우쳐 다시 한번 깨우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04.09.05 21:17

    백천봉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시댁의 벌초를 다녀왔습니다. 친정 아버지의 벌초에 참여를 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분량만큼의, 아니 제 몫의 책임을 다하고 왔습니다. 백선생님께서도 다녀오셨는지요?

  • 04.09.05 23:29

    예, 오늘 다녀왔습니다. 아버님이 그리워 늦은 밤 한 잔 막걸리를 했습니다. 어느듯 7,8년 그세월이 눈 앞을 스칩니다. 고마운 글 감사합니다.

  • 04.09.06 18:01

    동 시대를 사는 분 같아 실감나게 읽었습니다. 저도 어제 아내와 함께 부모님 묘소에 벌초를 하였는데 온 갖 상념들이 교차하더군요. 얼마전 '아버지의 나무'란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만 아버지의 가르침과 애틋한 정은 항상 큰 산처럼 남아 있습니다.

  • 작성자 07.12.25 17:57

    네. 백선생님, 성 선생님. 다 같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우리 세대는 벌초를 당연시해서 때가 되면 으례히 하고 있는데 앞으로가 걱정되네요. 좌택시 우버스 자리가 명당이란 우스개 소리도 어느새 옛날 얘기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거들랑 한줌의 재로 남겨주면 좋겠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