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옥수수에 대한 열아홉번째 이야기로 병충해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옥수수에는 여러가지 병충해가 발생할수 있다.
특히 윤작을 할 경우 더 발생율이 높아지고 피해 면적이 늘어나게된다.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는 타작물을 번갈아 심는 방법이 있을수 있는데 대표적인 작물로 콩과식물이 될것이다.
요사이 루핀이라는 새로운 작물을 윤작의 식물로 시험을 할때가 있었는데 판매가격이 콩보다 좋고 독성물지로 직접 먹을수 없는 2차 가공을 해야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도둑걱정도 덜할수 있어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볼만한 작물이 될수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직까지 루핀 재배에 대해서는 초기단계이며 호주에서는 많이 재배를 하는것으로 알고있다. (일부 칼리만탄 지역에서 한국분이 루핀을 재배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시범적으로 호주에서 종자를 가져와 여러가지 토양에서 시험재배를 해보았지만 아직까지는 생육상태가 불안정하여 좀더 시간을 가지고 연구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옥수수는 특히 파종후 초기 40일 이전에 조심을 많이해야한다.
파종 후 적당히 비도 내려주어야 하는데 관계수로를 만들어 물을 준다는 것은 대단위 농장에서는 수익타산이 맞지않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
반대로 너무 비가 많이 오게되면 병충해가 발생할수 있는 천예의 조건을 만들어 줄수 있고 침수는 생육발달에 아주 치명적이다.
토지의 높낮이와 주변의 지형을 잘 조사하여 비가 내릴때 가능한 빨리 내린비가 빠져날갈수 있는 배수로를
만들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된다.
이런 내용을 정리하면
옥수수 밭의 관리작업에는 5가지로 축약을할수 있는데 솎기, 웃거름주기, 김매기, 물대주기, 물빼기라고 보아야하겠다.
1. 솎기란 파종한 간격이 너무 가까울 경우에 알맞은 거리로 1개만 남겨주고 솎아내어 시비한 비료(양분)를
충분히 섭취할수 있게 하는것이다.
2. 웃거름주기란 보통 비료는 복합비료(NPK)를 말하는데 인산, 칼리, 석회가 토질에 맞게 배합되어 있는것을
선택해 주는것이다.
2차 비료를 줄땐 파종 후 약 7~21일 사이가 적당하며 자라고 있는 옥수수에서 약 10~20cm 떨어진
옥수수와 옥수수의 사이에 주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5cm의 구멍을 내고 넣어준다.
이렇게주는 이유는 이정도 자란 옥수수는 이미 땅속의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나간 상태에서 뿌리끝에서
주로 양분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3. 김매기란 파종 후 7일정도가 지나면 잡초가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제거를 해주지 않으면 잡초가 양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옥수수의 수확량을 10~40%까지 감소시킬수 있는 주요인이 될수있다.
약 7~14일 후 발생한 잡초를 일일이 솎아내어 뽑아주는 작업과 흙을 옥수수대쪽으로 올려주는 작업을
하던지 파종후 3~4일쯤에 제초제를 조심스럽게 주는 방법이 있다.
제초제를 줄때는 바람이 불지않고 기후가 맑은날 주어야하며 옥수수 사이의 흙을 옥수수대쪽으로 올려준
후 그 사이에 조심스럽게 분무기로 주어야한다.
4. 물대주기와 물빼기란 옥수수의 생육기간 중 특히 파종후 약 1개월간의 물부족은 수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물을 대주어야 하는데 현실상 관계수로는 어렵기 때문에 농장지역의 년간 기후관련 자료와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이야기를 잘 숙지해서 파종시기를 잡아야한다.
물빼기는 비로 인한 침수로 인해 토양의 과습상태가 지속되면 토양 내부의 산소부족으로 뿌리가 호흡
장해를 받아 생육이 떨어지고 심하면 뿌리가 썩게 되므로 배수관리에 힘써야 한다.
또한 병해에는 크게 4가지 있다고 볼수있다
1. 깜부기병으로 암이상, 수이삭, 또는 잎, 줄기 등에 광택이 있는 흰껍질이 생기는 병이며
2. 검은종오갈병은 옥수수의 마디사이가 짧아져 키기 작아지고 잎이 농녹색으로 변하는데 옥수수의 잎길이가
늘어지고 짧아진며 애멸구에 매개체가된다.
3. 께씨무늬병은 잎에 갈생의 작은반점이 생기면서 커지고 둘레가 홍색깔류의 색깔이 생기는데 그을음
무늬병보다 병반이 작지만 병반이 합쳐져서 잎이 말라버리기도한다.
4. 검은종오갈병은 옥수수의 마디사이가 짧아지고 키가 작아지며 잎은 농녹색으로 변하고 잎의 길이가
짧아져서 늘어지지 않고 뻗는데 애멸구에 의해 매개되며 여러가지 타작물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5. 그을름 무늬병은 옥수수의 잎에 푸르죽죽한 작은 반점이 생겨기면 커지며 방추형의 큰 병반이 되는데
갈색류의 색깔을 띠며 특히, 질소와 칼리가 부족할 경우에도 많이 발생한다.
충해는 조명나방과 멸강나방에 의해 생긴다.
1.조명나방은 잎,줄기 등 전부위에 생기며 잡식성인데 유충은 잎뒤면의 연한 엽육을 갉아먹으면서 커지며
줄기나 옥수수의 중실속으로 파고 들어가 속을 갉아 먹는다.
자세히 보면 갈색의 똥이 배출되어 있는 것으로 쉽게 구별할수 있다
2. 멸강나방은 비가 온후에, 특히 밤에 많이 발생하는데 유충이 떼를 지어 다니므로 하루밤사이에 전지역에
발생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특히 농장관리에 주의해야한다.
이런 일련의 병충해의 발생을 어느정도 억제하는것이 수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하지만 현재 인도네시아의 농촌을 보면 병충해가 발생해도 별로 방제에 신경을 쓰지않는다.
왜일까?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에이다. 돈이 없으니 충분한 비료도 구입하지 못하고 병충해가 발생해도 해당 농약을 구입하지 못한다.
옥수수 종자는 대부분 정부 농림부에서 무상으로 농민들에게 많이 나누어 주는데 파종하는 방법을 보면
대충 땅을갈고 나서 파종에는 하는 작업이 솎기 정도일것이다.
다행이 인도네시아의 토양을 보면 별도의 비료를 주지않아도 되는 천예의 지역이 많아 생육이 빠르다보니
병충해가 발생되도 잎이 마르고 유충이 갉아먹어도 빠르게 새잎이 생기면서 죽지않고 자라게된다.
그런 방식의 옥수수 농장에서는 대부분 ha당 1~2톤 정도의 옥수수를 수확할수 있는데 이정도의
생산으로도 농민들이 먹고사는데까지는 가능한 비용이 될수있다.
이정도에 수익에 만족하는것이다.
파종후 비가 내리지않아 생육발달이 떨어지는 농장
파종 후 비가 너무 많이 온후 배수가 되지않아 생육에 지장을 초래한 농장
농민들의 농장을 일일이 정검하며 발생되는 병충해를 확인한다.
산성도가 너무 높아 생육이 부진한 옥수수
토질의 산성도가 낮아 생육부진으로 수확이 거의 없는 농장
첫댓글 올려주신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잘 키워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멋지게 기르시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