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비너스” 그림을 보고
비너스, 그림 속 여신이여
영원의 시간 속에 머무는 신비
신화 속에서 피어난 당신의 자태
관능과 우아함 고스란히 품었네.
세상의 유혹을 담고 잠든 모습
성스러움으로 가득한 엷은 미소
그대는 늙지 않는 아름다움의 표상
영원히 우리 마음을 사로잡으리라.
여인이여, 당신의 매력 끝이 없고
시간도 빛바래지 않는 그 아름다움
가장 찬란한 순간을 간직하며
우리를 매혹하는 영원한 여인이라오.
그대의 자태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호수의 물결처럼 부드럽게 다가와
천상의 아름다움을 이 땅에 전하며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 안에 남으리라.
2024.7.20.책을 보다가 조르조네 1510년에 그린
“잠자는 비너스” 유채화(108.5x175)를 감상한 느낌.
(여신으로 느꼈다가 여인으로 보이네, 참 얄굿지요!)
*조르조네 바바렐리(1475~1510),이탈리아, 작가가 이 그림을 미완성으로 남기고 흑사병으로 30살에 급사하자 제자 티치아노가 완성. 이 누드화가 향후의 누드화의 방향을 정립했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