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26. 罔談彼短하고 靡恃己長하라 (망담피단하고 미시기장하라)
다른 사람의 단점을 이야기하지 말고, 자기의 장점을 믿지 말라.
*罔: 말 망./ *靡: 말 미./ *恃: 믿을 시.
27. 天生蒸民하사 有物有則이로다 (천생증민하사 유물유칙이로다)
하늘이 많은 백성을 나게 하셨으니, 만물이 있으면 법칙이 있다.
*蒸: 많을 증./ *蒸民(증민): 백성.
28. 關雎는 樂而不淫하고 哀而不傷이라 (관저는 낙이불음하고 애이불상이라)
시경의 관저 편은 즐거워하되 과하지 않고, 슬퍼하되 다치지 않는다.
*關雎(관저): 시경(詩經)의 관저편(關雎篇)은 문왕(文王)과 그 후비(后妃)의 성덕(盛德)을 읊은 시(詩)./ *雎: 물수리 저./ *淫: 과할 음.[정도에 지나침.]
*樂而不淫(낙이불음): 즐거워하되 그 정도를 넘지 아니함./ *傷: 다칠 상.[몸을 상함.]
*哀而不傷(애이불상): 심정(心情) 또는 음조(音調)에 슬픔이 있으나, 마음에 해롭도록 정도를 지나치지는 아니함.
29. 民欲與之偕亡이면 雖有臺池鳥獸나 豈能獨樂哉리잇고
민욕여지해망이면 수유대지조수나 기능독락재리잇고
백성들이 그와 더불어 함께 망하고자 한다면
비록 돈대와 못과 새와 짐승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어찌 홀로 즐거워할 수 있겠습니까?
30. 生財有大道하니 生之者衆하고 食之者寡하며 爲之者疾하고 用之者舒하면 則財恒足矣리라
생재유대도하니 생지자중하고 식지자과하며 위지자질하고 용지자서하면 즉재항족의리라
재물을 생기게 하는 것에는 큰 도가 있으니,
그것을 생기게 하는 사람은 많고, 그것을 먹는 사람은 적으며,
그것을 만드는 것에는 빠르고, 그것을 쓰는 것에는 느리면 재물은 항상 족할 것이다.
*爲: 만들 위./ *疾: 빠를 질./ *舒: 느릴 서.
31. 致中和면 天地位焉하며 萬物育焉이니라 (치중화면 천지위언하며 만물육언이니라)
중용과 화함에 이르면 천지가 거기에 제자리하며 만물이 거기에서 잘 자란다.
*中和(중화): 치우치지 않고 과불급(過不及)이 없는 바른 성정(性情).
*致: 이를 치.[극진(極盡)한 데까지 이름.]/ *育: 자랄 육.
32. 身體髮膚는 受之父母라 不敢毁傷이 孝之始也요 立身行道하고 揚名於後世하여 以顯父母가 孝之終也라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 부감훼상이 효지시야요 입신행도하고 양명어후세하여 이현부모가 효지종야라)
몸과 머리카락과 살갗은 그것을 부모님에게서 받은 것이다.
감히 훼손하고 다치게 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처음이고,
몸을 세워 도를 행하고 후세에 이름을 드날리어
써 부모님을 드러내는 것이 효도의 마지막이다.
*楊(버들 양)은 오자라 揚(날릴 양)으로 고쳤습니다.
33. 質勝文則野요 文勝質則史니 文質이 彬彬然後에 君子니라
질승문즉야요 문승질즉사니 문질이 빈빈연후에 군자니라
바탕이 문채를 이기면 질박함이고, 문채가 바탕을 이기면 화사함이니
문채와 바탕이 함께 갖추어져 매우 빛나는 모양이 된 뒤에야 군자이다.
*質: 바탕 질.[있는 그대로 꾸밈이 없음,]/ *文: 문채 문.[아름다움 외관.]
*野: 질박할 야.[겉치레를 하지 아니함. 촌스러워 예의범절 등에 익지 아니함.
*質勝文則野(질승문즉야): 실질 내용이 외부 수식보다 나으면 졸품(拙品)이 됨. 질(質)은 선천적인 본성, 문(文)은 후천적인 수련./ *史: 화사할 사.[장식(裝飾)이 있어 아름다움.]
*彬彬(빈빈): 문채와 바탕이 함께 갖추어져 찬란한 모양.
*文質彬彬(문질빈빈): 문(文)과 질(質)이 잘 조화(調和)됨. 예악(禮樂)과 도의(道義)를 모두 갖춤./ *卽은 원문을 따라 則으로 수정했습니다.
34. 君子之道는 辟如行遠必自邇하며 辟如登高必自卑니라
군자지도는 비여행원필자이하며 비여등고필자비니라
군자의 도는 비유컨대 마치 멀리 갈 때는 반드시 가까운 데서부터 가야만하는 것과 같고,
비유컨대 마치 높이 올라갈 때는 반드시 낮은 곳에서부터 올라가야만 하는 것과 같다.
*辟: 비유할 비. 비유컨대 비.[譬와 통용]
*앞의 辟 뒤에 如 자가 같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넣었습니다.
35. 天地生物이 必因其材而篤焉하나니 故栽者培之하고 傾者覆之라
천지생물이 필인기재이독언하나니 고재자배지하고 경자복지라
천지가 만물을 태어나게 할 때는 반드시 그 재품으로 인하여 거기에 돈독히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심은 것은 그것을 북돋우고, 기울어진 것은 그것을 뒤엎는다.
*材: 재품 재.[재질(材質). 바탕.]
*之는 地의 오타인 것이 아닌가 하여 地로 수정해 보았습니다.
36. 今天下 車同軌하며 書同文하며 行同倫이니라
금천하 차동궤하며 서동문하며 행동륜이니라
이제 세상은 수레는 바퀴사이를 같이하고, 글은 글자를 같이하며, 행함은 차례를 같이한다.
*軌: 바퀴사이 궤.[수레의 왼쪽 바퀴와 오른쪽 바퀴와의 사이. 고대(古代)에, 그 나비[幅]는 8척(尺)이 표준이었음.]/ *同軌(동궤): 천하(天下)의 수레의 바퀴와 바퀴 사이의 광협(廣狹)이 같음. 전(轉)하여, 천하가 통일됨을 이름./ *文: 글자 문.
*同文(동문): 1 사용하는 글자가 같음. 2 같은 정령(政令)이 시행됨./ *倫: 차례 륜.[순차]
37. 齒以剛折하고 舌以柔存하니 柔能勝剛이요 弱能勝强이라
치이강절하고 설이유존하니 유능승강이요 약능승강이라
이는 억셈으로써 부러지고, 혀는 부드러움으로써 보존되는 것이니,
부드러움이 억셈을 이길 수 있고, 약함이 강함을 이길 수 있다.
*剛: 억셀 강[연하지 아니함.]/ *折: 꺾일 절.[부러짐.]
38. 擧直錯諸枉이면 能使枉者直이니라 (거직조제왕이면 능사왕자직이니라)
곧은 이를 올려 쓰고 모든 굽은 자를 두고 버리면 굽은 자로 하여금 곧게 할 수 있다.
*擧: 올릴 거.[기용(起用)함]/ *錯: 둘 조.[措(둘 조)와 동자(同字).] 버릴 조.
*諸: 모든 제./ *擧枉錯諸直(거직조제왕)은 能使枉者直(능사왕자직)으로 바로 잡습니다. -《논어》 〈안연〉 제12 22장
39. 欲速則不達하고 見小利則大事不成이니라 (욕속즉부달하고 견소리즉대사부성이니라)
빨리 하고자 하면 도달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면 큰 일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卽은 그대로 써도 상관없을 것 같지만, 則으로 원문대로 고쳐 보았습니다.
*達: 달할 달.[목적을 이룸.] 이를 달.[도착함.]
40. 倚南窓以寄傲하니 番容膝之易安이라 (의남창이기오하니 번용슬지이안이라)
남쪽 창에 기대어 써 거만을 부리니,
그곳에 무릎을 허용할만한 작은 곳을 짝하지만 편안하기가 쉽다.
*埼(갑 기)는 倚(의지할 의)의 오자로 보여 수정했습니다./ *番: 짝 번.[대우(對偶)]
*容膝(용슬): 장소가 좁아 겨우 무릎이나 움직일 수 있음.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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