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산성지:천주교 박해가 시작된 이후 ,사형을 당하고 그대로형장에 내버려진 순교자들의 시신을 신자들이 목숨을 걸고 관가의 눈을 피해 모셨던 곳 가운데 하나로 여러 처형장과 가까워 많은 순교자들이 임시로 매장되었다. 1939년 기해박해때 앵베르주교,모방신부,샤스탕신부가 새남텨에서 순교하자 한강변 모래톱에 사흘 동안 버려져 있었는것을 신자들이 시신을 큰 궤이 넣어 노고산에 매장하였다.
당고개(용산)순교성지: 기해박해때 이틀간 10명의 교우들이 당시 설을 앞두고 대목장에 방해받지 않으려는 상인들의 요청으로 서소문 밖에서 한강 가로 나아간 이곳에서 사형이 집행되었다. 12월 27일에는 박종원,홍병주,권진이,이경이,손소벽,이인덕,이성례마리아. 28일에는 홍영주,최영이,이문우이 순교하였다.
새남터순교성지:한국 교회 역사상 순교한 성직자 열네 명 가운데 열한 명이 순교한 곳으로 이 가운데 여덟 명과 교회 지도자급 평신도 세 명이 성인 반열에 오른 한국의 대표적인 순교 성지이다. 한극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성인이 군문효수형을 당한 장소라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왜고개성지:조선의 천주교 박해 시기 동안 여러 순교자들의 시신이 옮겨져 매장되었던 곳이며 병인박해 순교성인 중 새남터 순교자 일곱 분이 33년 동안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자 두 분이 43년간 묻혔던 곳이다.
용산성심학교(순례지):옛 용산 신학교 성심성당은 조적조 양식으로 코스트 신부가 설계하였다.평면 형식을가진 이 성당은 지형의 특성을 잘 이용하여 지은 아담한 성당으로 사적 제 255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성심 기념관: 현재 성심 수녀회 한국 관구 사무실과 성심 기념관으로 쓰고 있는 옛 용산 신학교 건물은 6,25때 일부 파괴된 건물을 보수하여 사용하다 2007년 완전하게 복원하였고 사적 255호로 지정되었다.
용산성직자묘지(순례지):용산 성당 내에 있는 성지자 묘자에는 주교 4위,신부 64위,신학생 2위,치명자 1의들 모두 71위가 안장되어 있다.초대 조선대목구장으로 임명되었지만 조선에 들어오지 못하고 만주 땅에서 병사한 브뤼기에르 주교의 유해를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아 1931년 이곳으로 이장함으로써 성직자 묘지로서의 의미가 더 깊어졌다.
절두산순교성지:1866년 프랑스 함대가 양화진을 통과해 서울 근교까지 침범해 오자 대원군은 서양 오랑캐들로 더럽혀진 한강을 천주교인들의 피로 씻겠다며 이곳에서 수많은 교인들의 목을 잘라 죽이는데 그때부터 이곳의 지명을 절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박물관에는 교회의 귀중한 사료들과 순교자들의 유품,형구등 3,500여 점 이상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어 그 수나 규모 면에서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순교자103위시성 터(순례지): 1984년 5월 6일 여의도 광장에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 신앙 대회와 103위 순교 복자 시성식을 거행하였다.한국 천주교회 순교 복자 김대건 안드레아와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101위를 성인의 반열에 올리고 전 교회에서 그들을 경견히 공경해야 함을 선포한 요한 바오로2세 교황의 역사적인 시성 선언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삼성산 성지:1839년 기해박해때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을 받고 순교한 조선 제2대 교구장 성 라우렌시오 앵베르 범 주교와 성 베드로 모방 나 신부,성 야고보 샤스탕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