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월달에 인기가 좋은 가을산행 ♣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하다."초록이 지쳐 단풍드는 계절", 여름내 푸르렀던 나무들이
붉은 색으로 곱게 치장한다. 만산홍엽, 가을산이 붉디붉게 타오른다. 층층 암봉마다 돌연한
유혹처럼 불타는 단풍, 고운 단풍잎에 비끼는 가을 햇살 또한 몽롱하게 눈부시다.
단풍이 한바탕 훑고 지나간 늦가을 산에 은빛꿈 너울대는 억새가 장관이다.
억새는가을 산행의 색다른 맛과 정취를 남겨준다.
바람이 선선하기 시작하는 초가을의 9월, 단풍이 불타는 만추 10월, 낙엽이 지며 억새가
물결치는 늦가을 11월로 이어지는 가을은 본격적인 산행의 계절이다.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번쯤 산에 오르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된다.
● 단풍산행 = 설악산 지리산의 고봉에 단풍이 시작된다.
설악산 = 서북능선-대청봉,
설악산 = 공룡능선,
지리산 = 천왕봉 주변
● 억새산행 = 9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하는 억새, 9월하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억새를 즐길 수 있다.
9월 하순에는 푸른 억새와 하얀 억새꽃이 어울린다.
* 신불산 = 신불평원, 영축산 이어지는 능선 4km, 제일의 억새평원,
* 간월산 = 간월재, 잘 가꾸어 놓은 간월재 억새,
* 천성산 = 25만 여평의 화엄벌 억새 평원,
* 천관산 =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억새,
* 화왕산 = 6만여평의 화왕산성 억새,
* 민둥산 = 산첩첩 물첩첩 정선 민둥산 키가 큰 억새,
* 무등산 = 중봉, 백마능선 억새,
* 명성산 =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수도권 억새군락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문득 가을의 문턱에 다가섰음을 느끼게하는 9월, 파란 하늘,
따사로운 햇살아래 능선에는 벌써 가을 바람이 분다. 짙은 녹음을 뽐내는 푸른 숲과 들판에는
곡식이 익어가는 9월의 산행은 마음이 넉넉해지고 가는 곳마다 고향집 같이 아늑하다.
9월하순이면 고산의 능선에는 단풍이들기 시작한다. 단풍의 절정기에는 7부능선 이상의
능선에는 이미 낙엽까지 떨어진다. 고산의 능선 단풍은 9월 하순이 제격이다.
%%%%%%%%%% $$$$$$$$$$ %%%%%%%%%%
⊙ 암릉능선 산행
높고 푸른하늘 아래 시원한 능선을 타보자. 우뚝우뚝 솟아있는 암봉과 기암괴석이 푸른하늘과
어우러지는 능선에 바위맛을 즐길 수 있는 암릉까지 있다면 9월 산행으로는 제격이다.또한 9월
하순이면 1,000m 내외의 고산의 능선에는 단풍이 물든다.단풍의 절정기에는 능선에는 이미
낙엽까지 떨어진다. 고산의 능선 단풍은 9월 하순에서 10월 초순이 제격이다.
* 계룡산
암릉으로 이어지는 계룡산 산행의 백미, 9월 말에서 10월 초순이면 능선의 단풍도 즐길 수 있다.
자연성릉은 능선의 암릉이 마치성곽을 쌓아 놓은 것 같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관음봉에서
삼불봉에 이르는 1.8km 1시간 소요 거리의 능선의 암릉이 동학사 방면으로 깍아지른 듯 이어지며,
용의 몸통이 꿈틀거리듯 하는 형상에 성곽을 연상케한다. 자연성릉은 계룡산 산행의 백미로 경관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암릉산행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자연성릉을 오가며 바라보는
자연성릉 자체의 경관과 주위 풍광은 손꼽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동학사에서 계룡팔경의 하나인 은선폭포를 지나 관음봉에 오른다. 은선폭포는 갈수기에는 물이
별로 없어 폭포의 장관은 보기 힘들다. 은선폭포를 지나 관음봉 아래 30 여분 거리는 가파르다.
가파르게 관음봉에 올라서면, 꿈틀기리는 용의 형상을하고 있는 자연성릉과 삼불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관음봉은 계룡산 능선의 중앙에 위치하여 천황봉, 쌀개봉 능선, 문필봉, 연천봉 등 주요
봉우리가 가까이 보인다.관음봉에서 철사다리로 내려서서 자연성릉을 따라 가노라면 칼날 같은
암릉을 타기도하고 능선을 우회하기도하며 1시간여 만에 삼볼봉에 이른다. 삼불봉에서 하산은
스님과 비구니의 전설어린 남매탑을 지나 동학사방면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산행을 하거나,
금잔디고개를 지나 갑사로 하산 할 수 있다. 자연성릉코스는 가족산행이나 단체산행코스로도 제격이다.
* 속리산 = 문장대-신선대-비로봉 코스
암봉과 기암이 연이진 능선, 9월말에서 10월 초순이면 단풍도 물들어... 법주사를 중심으로
타원형을 그리고 있는 속리산 주능선 중, 문장대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동남능선 코스는 청법대,
신선대, 입석대, 비로봉 등 암봉과 기암이 어우러진다. 또한 9월 말에서 10월 초순이면 이 능선이
기암과 단풍이 함께한다.
문장대-청법대-신선대-입석대-비로봉으로
문장대를 오르려면 법주사와 상주 화북의 시어동에서 오르는 방법이 있지만 법주사에서 오르는
것이 교통이 편리하고,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하다. 법주사 매표소에서 세심정가지 1시간 20분,
세심정에서 문장대까지 2시간 30분 정도면 문장대에 오른다. 매표소에서 믄장대 가는 길에
태평교휴게소, 세심정휴게소, 용바위골휴게소, 보현재휴게소, 냉천골휴게소, 문장대 아래
정상휴게소가 있어 쉬어갈수 있다. 휴게소에서는 국수. 라면, 음료수 등을 팔고 있다.
정상휴게소에서 10 여분이면 문장대에 오른다. 세 번을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문장대,
속리산 주능선의 중앙에 위치하여 동남으로는 신선대, 비로봉, 천왕봉이, 서북으로는 관음봉,
묘봉 능선이 시야에 들어 온다. 능선의 암봉과 기암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속리산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이다.
문장대에서 비로봉까지 오르내리면서 능선을 탄다. 첫 번째 봉우리 문수봉을 지나면 청법대,
그러나 이청법대는 진행방향에서는 잘 구별이 가지 않는다. 신선대휴게소 앞 바위에 올라서
뒤돌아 보면 청법대와 다섯 암봉들의 경관이 장관이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두 개로 갈라진
봉우리가 신선봉, 신선봉을 조금 지나면 오른쪽 경업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계속 능선을
타고 입석대를 지나 비로봉에 이른다. 능선 군데군데 산죽사이로 길이 나 있어 팔을 스치기도
한다. 비로봉을 지나 천왕석문을 지나면 갈림길이다. 왼쪽은 천왕봉 가는길, 오른쪽이 세심정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이곳에서 천왕봉까지 왕복 1시간, 시간이 되면 천왕봉을 올랐다 되내려 온다.
이 능선의 산행시간은 문장대에서 신선대 40분, 신선대에서 입석대 20분, 입석대에서 비로봉을
지나 천왕석문까지 30분등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천왕석문에서 매표소까지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총 7시간 가량 소요된다.
* 사량도 지리산
쪽빛 바다위 또 하나의 지리산,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풍경, 주능선이 암봉으로 연이어진다,
사량도지리산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풍경에 주능선이 암봉으로 연이어진다. 아기자기한
암릉에 20여미터 정도의 2개의 철사다리, 밧줄타고 오르기, 수직로프사다리 등 기초유격코스
같은 코스들이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산행으로 돈지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지리산, 불모산, 옥녀봉을 거치면서 바위봉우리와 능선을 번갈아 타며 암릉산행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돈지리 -지리산(398m)-불모산(399m)-가마봉 -옥녀봉(281m)-금평항(6시간)
* 설악산 = 공룡능선 : 설악동 -금강굴-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재-설악동(13시간)
암릉능선의 최고를 자랑하는 공룡능선 - 9월 하순부터 단풍이 물든다, 공룡능선은 공룡의
기괴한 등뼈를 연상시키듯 험준한 봉우리가 줄기차게 솟아 이어져 있는 설악산 최대의
암릉이다. 공룡능선은 기묘한 암봉들이 용트림 하듯 화강암 봉우리들로 내설악과 외설악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공룡능선의 가파른 등줄기는 빼어난 경관이 밀집된 대표적 능선이다.
설악산의 척추격인 공룡능선은 내/외설악의 면면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다. 천화대로 상징되는 외설악은 골계미가 멀리 동해와 화채능선의 짙푸른 사면과
어울려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서쪽으로는 용아장성의 기암연봉이 뒤따른다.
설악동 -금강굴-마등령 -공룡능선-무너미재-설악동(13시간)
공룡능선은 설악동에서 비선대, 금강굴을 거쳐 마등령으로 올라 공룡능선을 타고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룡능선은 13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당일산행으로는 불가능하고
주로 무박산행을 한다. 어두울 때 경관이 별로없는 금강굴에서 마등령을 올라 마등령 부근에서
일출을 보고 공룡능선을 탄뒤 경관이 좋은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한다. 공룡능선은 장시간 산행으로
어느 정도의 체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마등령까지 5시간 정도 소요되며 공룡능선
산행만도 5.1km로 초보자는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소공원 -(3km, 0:50)- 비선대 -(0.6km, 0:50) -
금강굴 -(2.9km, 3:20) - 마등령 - 공룡능선 -(5.1km, 05:00) -희운각 - 4시간 - 설악동
* 도봉산 원점회귀 산행 = 다락능선-포대능선-주능선-보문능선 코스
도봉산은 주능선 정상에 최고봉인 자운봉을 비롯 만장봉, 선인봉, 신선대 등의거대한 암벽들이
솟아있다. 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히 솟은 암봉들이 장관을 이루며, 사방으로 뻗은 계곡을 따라
녹음이 우거져 명소를 만들고 있다. 사계절 모두 즐겨 찾는 산이다. 도봉산의 수 많은 코스중
도봉산 정상의 솟은 암벽군과 주능선의 암봉들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로는 다락능선-
포대능선-주능선 -보문능선 코스이다.다락능선에 오르기까지 아기자기한 암릉이 있으며,
다락능선에 올라서면 정상의 암봉들을 올려다 보는 전망대가 있어 도봉산 정상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오른쪽으로는 망월사 계곡과 사패능선의 암릉들이 시야에 들어 온다.
포대능선은 쇠줄을 잡고 가파르게 암릉을 오르내린다. 한번 포대능선을 타면 며칠간 팔이 아플
정도이지많, 한번가면 또 가고 싶어지는 코스이기도 하다. 어린이이나 노약자는 포대능선 타기가
힘들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한다. 포대능선은 암릉길이 외길이기 때문에 동에서 서쪽 정상 만장봉,
신선대 방향으로 타는 것이 불문율로 되어 있다. 이를 모르고. 신선대 방면에서 포대능선을 타면
핀잔을 받기가 일쑤이고, 서로 뒤엉켜 옴짝 달싹 못하기도 한다.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신선대에서 시작되는 주능선은 위험한 암릉으로 위험구간은 능선 북쪽으로 우회등산로를 이용한다.
주능선에는 암봉과 기암괴석들이 늘어져 있다. 주능선을 타고 가다보면 오봉능선 갈림길이 있고
직진하면 우이능선이다.
주능선에 왼쪽으로 이어진 보문능선은 도봉산 정상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고 주로 흙으로된
등산로가 완만하여 하산코스로는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아 제격이다.
* 삼악산
삼악산은 주봉이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이라해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 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다. 산 곳곳에 갖가지 모양을 한, 크고 작은 기이한 바위가 많다.
봉우리 사이의 주능선은 바위로 되어있고 계곡이 뚜렸하다.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삼악산 남쪽의 골짜기 초입은 마치 동굴속을 들어가는 것 같은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유명한 등선폭포(일명 경주폭포)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폭포가 5개나 있다. 삼악산은
상원사에서 정상에 이르는 구간이 가파른 암릉이다. 등선폭포에서 정상에 이르는 구간은 비교적
완만하다. 열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주로 등선폭포에서 정상을 올라 상원사로 하산한다.
단체산행의 경우 상원사매표소 부근에 주차장이 없어 상원사에서 정상을 올라 등선폭포로 하산한다.
등선폭포입구에 주차장이 있기 대문이다.오르기를 다소 쉽게하려면 등선폭포에서 정상을 오르는
것이 좋고, 어느정도 체력이 되면 상원사에서 오른다. 상원사에 오를 때는 힘든 것을 각오해야 한다.
* 월악산 = 영봉,
월악산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달이 뜨면 주봉인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해발 1,097m 의 높은 산이다. [한국의 알프스]로 불릴 만큼 산세가 아름다우면서도
험한곳 이기도 하다. 월악산 영봉은 중봉, 하봉, 족두리봉 등의 거암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암벽
높이 150m, 암벽둘레 4km로 마치 맹호처럼 솟아 있다. 금경사의 철사다리와 철책을 잡고 정상의
암봉을 오르면 충주호 물결을 시야 가득히 관망할 수 있고 사방으로 펼쳐진 장엄한 산맥의
파노라마를 가슴 가득히 품게 된다.
월악산은 수려한 자태를 곳곳에 감추고 있다. 망폭대와 만수계곡, 덕주사, 미륵사지 입상,
송계계곡, 수옥정폭포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이다.
산행기점은 송계리, 덕주골, 수산리, 월악리 4개지점이다. 월악리는 교통이 불편하고, 보덕암에서
정상에 이르는 구간의 상봉과 중봉은 험준한 암봉으로 암벽등반가에 인기 있다. 흡사 설악산
공룡능선 같은 느낌을 주는 코스로 산행 경험이 적은 이들은 주의를 요한다.
수산리, 보덕암, 하봉, 중봉, 정상인 영봉, 월악 삼봉을 오른 후 덕주사로 하산하는 코스는 월악산
북쪽에서 남쪽으로 능선을 종주하는 코스로 단체산행시 많이 이용한다.
수산리 앞 도로에서 하차하여 다리를 건너 수산리 마을 가운데를 지나 도로 따라 오르다가
능선에 있는 보덕암 부터 본격적인 등산로로 들어선다. 능선에 올라 오르다가 하봉은 옆으로
돌아간다. 가파른 사다리를 타고 중봉에 오른다. 중봉에 오르면 하봉을 뒤로하고 충주호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영주봉인 영봉에 올라 능선을 타고 덕주사로 하산한다.
수산리 - 보덕암 - 하봉 - 중봉 - 영봉(정상) - 마애불 - 덕주사- 덕주골 [6시간]
* 북한산 = 백운대
북한산은 백운대(836m), 인수봉(810m), 국망봉(만경대 800m)등 세 봉우리가 삼각의 모양으로
서 있다 하여 삼각산이라 불러왔다. 백운대는 북한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휴일이면 수많은
등산객들이 백운대를 오른다. 백운대는 바위의 높이가 100여m, 폭이 200m 쯤 되는 커다란
암봉이다. 위문에서 암반위의 철책을 잡고 오른다. 사람이 많은 휴일이면 이 구간을 오르내리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북한산은 기네스북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연평균 500만명)'으로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서울과 주변도시의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백운대 정상에서는 서울 시내와 근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도봉산, 북악산, 남산, 관악산은 물론, 맑은 날에는 강화도, 영종도 등
황해의 섬도 보인다.
우이동∼선운각∼도선사∼용암문∼노적봉∼위문∼백운대
* 아미산,
마이산(馬耳山)은나란히 솟은 두 암봉의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서
동쪽 봉우리가 숫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이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이 달리보여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이라고 불리우며 사계절 아름답다.
마이산의 산행코스는 다양하다. 원점회귀산행으로는 남부주차장에서 전망대를 올라 능선을 따라가
암마이봉을 올라 탑사를 거쳐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좋다. 마이산의 다양한 모습을 보려면
종주산행을 한다. 광대봉을 올라 능선을 타고 암마이봉을 올라 탑사를 거쳐 남부주차장으로 하산하거나, 탐사를 거쳐 암마이봉을 오른 후 북부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광대봉에서 마이산까지 능선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종주코스는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남부주차장에서 탑사를 거쳐 암마이봉을 올랐다가 내려 오는데는 2시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지많 이 코스는 암마이봉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
* 수락산
수락산은 산 전체가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고 바위와 기암 괴석과이 많은 반면 나무는
매우 적다. 산세가 웅장할 뿐만 아니라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되어 있어 도처에 바위의
경치가 뛰어나고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장암동에는 조선 숙종 때 형조판서를 지낸 서계 박세당의
정자인 6각형의 궤산정이 있으며, 현재의 석림사는 박제사의 후신이다.
7호선 장암역 산행기점은 수락산 정상에 오르는 가장 빠른 코스이다. 장암역에서 노강서원,
석림사를 거쳐 능선을 타고 오르는 코스와 계곡따라 오른쪽으로 올라 암릉능선을 타는 코스가
있다. 암릉능선을 타기위하여는 석림사를 지나 두 번의 갈림길이 있는데 갈림길에서 계속 오른쪽
계곡으로 방향을 잡아 능선에 오른다. 능선에 오르면 정상까지 아기자기한 암릉을 탈 수 있다.
능선에 올라서는 것이 다소가파르지만 다른 코스보다 등산객이 많지 않아 여유가 있다.
정상에서 540봉까지 40여분거리에 철모바위 등 바위의 경치가 뛰어나고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군데군데 암릉을 타고 오르내린다. 540봉에서 하산은 직진하여 능선을 타고 당개고역으로
하산한다. 장암역에서 정상까지 2시간, 정상에서 540봉까지 40분, 540봉에서 당고개역까지
1시간 20분, 총4시간 가량 소요된다.
* 홍천 팔봉산
팔봉산은크고 작은 여덟 봉우리가 팔짱 낀 8형제처럼 이어진 자태가 아름답다. 더욱이 숲
사이로 뾰족뾰족 솟은 암벽 및 기암괴석이 굽이굽이 감도는 홍천강의 맑은 물줄기와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할 만큼 주위 경관이 수려한 산이기도 하다.
해발 309m에 불과하지만 8개의 봉우리들이 험준하게 솟아 있어 얕잡아 볼 수 없는 산으로
초심자들은 산 높이가 낮은 것에 자신을 갖고 오르다가 대부분 중턱에서 한숨을 내쉬며 후회하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팔봉산은 여덟 개의 봉우리가 대부분 암봉으로 되어 있고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올라야 한다.
홍천강에 물놀이를 하다 준비도 없이 오르기는 무리이다.
팔봉교 매표소-1-7봉-홍천강-팔봉교매표소(4시간)팔봉교를 건너면 다리 끝에 매표소가 있는데
매표소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35분 정도면 1봉을 오르고 8봉까지 다음 봉우리를 오르는데 10-20분
정도 소요된다. 총산행시간은 3-4시간시간. 8봉은 오르는 코스가 가파른 암릉인데다 하산코스도
급경사에 로프를 잡고 하산하는 코스로 노약자 부녀자 등은 위험하다. 가족산행이나 단체산행의
경우 8봉을 오르지 않고 7봉을 지나 오른쪽으로 하산한다.
* 천태산,
충북 영동군 양산면의 천태산은 기암절벽과 수림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천태산은 충북의 설악이라 불릴 만큼 산세가 빼어나며 아슬아슬한 바위산행의
멋과 스릴을 즐길 수 있다.아기자기한 암반과 암릉, 4시간정도의 산행시간으로 초심자나
가족산행지로 이상적인 산행지이다. 암릉을 타고(A코스) 바위맛을 즐기며 올라 시원한 조망의
능선을 탄뒤 울창한 수림의 하산길(D코스)등 산행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천태산 입구에서 진주폭포와 삼단폭포를 지나면 영국사 입구가 나온다.둘레가 6m정도 되고
가지 하나가 땅에 뿌리를 내린 은행나무 아래에서 등산로가 갈린다. 입구에서 2시간, 영국사에서
1시간30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천태산입구-영국사-A코스-능선-D코스-영국사(4시간)
* 도락산
계곡 숲길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져 흥이 절로 치솟는다.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위치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온통 암벽과 암봉으로 이뤄져 산길을 타는 재미가 유별나다. 하지만 바위
능선에서 예상외로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북쪽으론 사인암,
서쪽으론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단양팔경중 4경이 인접해 있다.능선에는 신성봉, 채운봉,
검봉, 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 같이 둘려 있다. 널따란 암반에 직경 1m 정도 웅덩이 같이 파여
있는 신선봉은 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곳으로 이곳에 서면 황정산, 수리봉, 작성산(황장산),
문수봉,용두산 등이 펼쳐 보인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암릉길은 설악 공룡능선의
축소판같아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며 바위틈 사이에 솟은 청송은 암벽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산행기점은 가산리 가산교, 상선암, 내궁기 등이 있으나 상선암 코스로 가장 많이 오르내린다.
암릉을 거쳐 상선상봉에 오른 후 정상까지는 2시간 남짓 걸린다. 정상에서 신선봉 까지는 10분
거리이다. 신선봉에서 채운봉과 검봉을 지나면 범바위, 큰선바위, 작은선바위로 이어지는 암릉길이다.
계곡에 내려선 후 능선을 넘으면 출발지인 상선암이 나온다. 하산하는 데는 3시간쯤 걸린다
상선암휴게소-상선암-상선상봉-삼거리-신선봉-정상-신선봉-검봉-범바위-선 바위-상선암휴게소
[7km, 4시간 30분]
* 운악산
운악산은 경기 5악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운다. 현등사 방면의 A코스인
동쪽 능선은 입석대, 미륵바위, 눈섭바위, 대스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아슬아슬하게 있다.
암벽코스와 평탄한 등산로를 함께 지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행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라 길이 아닌 곳은 다른 산에 비해 위험하다. 현등사 위의 철사다리가
설치된 부근이나 정상의 서쪽아래 100m 폭포 쪽은 간혹 사고가 발생하기도하니 주의하여야 한다.
하판리 - 백년폭포-A코스-미륵바위-정상-B코스-절고개-현등사-하판리(4시간)운악산의 암릉을
즐기려면 현등사 입구의 하판리에서 매표소를 지나 A코스로 오른다. 입석대, 미륵바위 등의 암봉과
아기자기한 암릉이 정상까지 군데군데 이어진다. 하산은 능선을 타고 가다 절고개에서 B코스로 내려선다.
◈ 구름다리 산행 ◈
계곡이나 산 중턱에 걸쳐있는 구름다리, 오금을 펴지 못할 만큼 아찔하기도하고 아예
겁이 많은 사람들은 건너지도 못하는 구름다리, 구름다리로 이름난 명산 산행은 가을의
색다른 산행의 맛을 느끼게 한다.
* 대둔산 구름다리
대둔산의 최대 명물은 금강구름다리. 케이블카가 끝나는 곳의 임금바위에서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의 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만큼 아찔하다. 구름다리를 지나면서 협곡에 물든
단풍을 감상하는 기분이 남다르다. 금강구름다리를 지나서 삼선암으로 오르는 삼선하늘계단도
대둔산의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 능선을 따라 입석대, 마왕문, 동심바위,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솟아 있다. 대둔산의 최고봉은 마천대. 중턱까지는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5분 정도 걸린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금오르면 바로 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다. 두 암봉은
임금바위와 입석대. 길이 50m, 높이 70m인 금강 구름다리는 아찔하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이 곳을 통과해야만 대둔산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다. 금강다리를 지나 5분여를 더 가면
육각정이 있고 육각정옆으로 대둔산의 최고 볼거리인 80여미터의 공중가교 삼선구름다리가
있다. 겁이 많은 사람들은 옆으로 돌아갈 수 있게 길이 나 있지만, 한번쯤은 127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는 공중가교를 넘어 볼 것을 권한다. 이 가교는 가파른 경사 때문에 오르기만 할뿐
내려오지는 못하도록 되어 있다. 공중가교를 지나면 바로 머리위로 높은 탑이 보인다. 바로
대둔산의 정상이다. 높이 15m의 석탑이 솟아 있는 마천대에서장쾌한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산행 들머리는 완주군 산북리와 논산시 수락리가 인기다. 완주 방향에서 가벼운 산행을 원하면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매표소에서 금강구름다리 입구까지는 1시간 거리이다.
산행 들머리는 완주군 산북리와 논산시 수락리가 인기다. 완주 방향에서 가벼운 산행을 원하면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매표소에서 금강구름다리 입구까지는 1시간 거리이다.
* 강천산 구름다리
강천산은 산세가 빼어나 ‘호남의 금강’으로 불린다. 아름다운 바위산 벼랑과 벼랑을 잇는
구름다리도 명물. 지상에서 약 50m 정도 높이에 폭 1m, 길이 75m. ‘출렁다리’가 아니라
양쪽에 쇠줄을 묶고 철판을 깐 다리지만 한 발자국 내디딜 때마다 진동이 느껴져 겁먹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산은 크지 않지만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1981년 전국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내장산과 더불어 전북의 단풍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높이는 보잘것없지만 깊은 계곡과
병풍처럼 둘러친 기암절벽 등이 이 산의 이름값을 높여준다.
특히 가을에는 매표소에서 구름다리까지 강천천이 붉은 융단을 덮어놓은 것처럼 단풍의
바다로 변한다. 매표소에서 구름다리까지는 가벼운 단풍산책길로 인기다. 강천사를 지나
팔각정 옆으로 오르면 강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가 있다. 구름다리를 건너 전망대(신선봉)에
오르면 주변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강천산 등산로는 5개 코스. 매표소에서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왕복 2시간 거리가 가장 짧은 등산로다. 담양 금성산성, 강천 2호수, 갈우방죽 등
코스마다 색다른 풍경을 만난다.
* 월출산 구름다리
천황사 터를 지나 숨이 턱에 차는 가파른 바윗길을 철제 난간과 밧줄에 의지해 40분쯤
오르면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를 만난다. 시루봉과 뫼봉을 잇는 길이 52m, 폭 60㎝의
출렁이는 다리로, 밑은 120m의 까마득한 낭떠러지다. 이 구름다리는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구름다리 중 가장 높은 곳에 걸려있는 월출산의 명물이다. 여기서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올라 사자봉으로 오른다. 정상인 천황봉까지는 구름다리에서 다시 50분 거리. 정상에
서면 북으로는 영암읍내가, 남서쪽으로는 구정봉, 향로봉, 주지봉으로 이어진 월출산국립공원
산줄기들이 벋어 있고 그 너머로는 강진땅이 눈에 잡힌다.
천황봉에서 바람재를 지나 구정봉까지의 바위능선 길이 특히 아름다운데, 여름이면 산비탈이
원추리 등 야생화들의 세상으로 바뀌는 곳이다. 구정봉은 널찍한 바위바닥에 9개의 구덩이가
파여 있는 봉우리다. 여기서 북서쪽 비탈로 700m 쯤 내려서면 고려 초기에 제작된, 높이가 8m나
되는 마애여래좌상을 볼 수 있다. 더 아래엔 용암사 터가 있다. 천황사에서 도갑사까지 종주코스는
8.5㎞, 6시간 거리다.
가을이면 구름다리 부근부터 단풍의 불길이 본격적이다. 붉은 빛도 좋지만 특히 노란 불꽃이 강렬하다.
거대한 바위 연봉 사이사이로 불길이 널름대고 있다. 구름다리부터 천황봉까지의 약 2시간 코스는
그 불길에 데어 힘이 들지 않는. 등산객마다 사진찍기에 정신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