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가을 정기 라운드 후기

[27기 윤인기]

2013년 9월 15일 일요일 오후 1시,

청명한 하늘에 따사로운 햇살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가을 소풍이라도 갈 듯

기분 좋은 날씨였습니다.

지난 번 5월 모임 때 사전 공지한 대로 일요일 오후 티 타임으로 미리 예약을 했고,

이번 모임에 4개 팀을 구성하여 춘천 라데나CC에서 2013년 9월 가을 정기 라운드를 갖습니다.

우선, 오늘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12기 박종철 변호사님과

20기 김기남 선배님, 31기 변희삼 변호사 등이 뉴 페이스로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청신과 막역한

사이인 이웃 송우회의 10기 하웅호 선배님께서 게스트로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오늘 오신 선후배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오늘 라운드할 코스는 전반 Nature 코스와 후반 Lake 코스입니다.  우선 1번 홀 전경 모습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이 홀에서 티 샷을 하면 가운데 보이는 벙커로 빠집니다.  하하!

자, 그럼 오늘 출전하는 각 조별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조입니다.  청신 10기 선배님들이 오구회 활동에 매우 적극적이신데, 우여곡절 끝에 이 조가 편성되었습니다.

(지난 5월 모임에서 10기 선배님들 네 분이서 한 조를 이루셨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일을 추진하다가 막판에

변동이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10기 윤필용 선배님, 송우 게스트로 참여하신 하웅호 선배님, 10기 오형근 선배님, 그리고 18기 이재성

선배님께서 1조를 이루셨습니다.  그럼, 선배님들의 티 샷 장면을 한번 볼까요!!!

역시, 샷에는 정석이 없습니다. 하하하.

2조입니다.  왼쪽부터 17기 김효진 선배님, 12기 신홍선 선배님, 20기 김기남 선배님, 12기 박종철 선배님이

한 조를 이루셨습니다.  청신 오구회의 든든한 허리를 담당하시는 선배님들의 멋진 티 샷 모습을 보시지요!!!

목표 지점을 향하여 에임하시는 신선배님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39기 이범수 총무, 6기 류한성 선배님, 9기 신귀선 전전 회장님, 11기 조성현 전 회장님이 3조를 이루었습니다.

이 조는 회장님조로 특별히 신구 조화를 위해 이범수 오구회 총무를 넣어서 회장님들 수발을 들도록 배려했는데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자, 샷 장면 보시겠습니다. 

이범수 후배의 견고한 두 다리의 자세가 인상적인 가운데 조성현 선배님의 샷이 매우 역동적입니다.

마지막 4조입니다.  4조라 죽음의 조인가?

암튼, 27기 윤인기, 29기 이병길, 31기 변희삼, 29기 이송진으로 구성된 막내 조입니다.

그들의 샷을 감상해 보시지요!!!

누가 제일 잘 쳤을 것 같습니까?  글쎄요... 샷으로 봐서는 진위 구별이 어려운데요.

우리 이송진 후배는 왼손을 쓰기 때문에 티샷 장면이 좀 어색해 보이죠?  하지만, 이 후배님 아주 잘 칩니다!!

그렇게 각 조별로 라운드를 시작하여 해가 뉘역 뉘역 어둑해 질 무렵 마지막 조가 라운딩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한낮 햇볕이 아직은 뜨거워 열심히 걷고 뛰면서 땀 흘렸던 몸을 따끈한 탕안에 담가 녹이고,

저녁 식사를 위하여 대식당으로 다시 집결합니다.

우선, 청신 오구회를 위하여 다함께 맥주 건배를 합니다!  청신 오구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위하여!

그리고, 삼겹살 김치찌개로 밥 한끼를 뚝딱 해 치웁니다.  나중에 추가한 라면사리는 국물과 함께 끝내주었습니다.

이렇게 선후배가 함께 어울려 음주와 식사를 하고,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 시상이 있었습니다.

오늘 시상품은 10기 윤필용 선배님께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이번 협찬은 오늘 참가하신 선후배님들께 골고루 나눠줄 수 있게 아주 푸짐합니다.

참고로 이번 시상품은 캐나다산 민들레 벌꿀로 남성 스태미너와 여성 건강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걸로 준비해

주셨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먼저, 롱기스트 상입니다.  26기 이정환 선배가 없는 틈을 타서 31기 변희삼 후배가 Nature 6번 홀에서 220미터를

날렸습니다.  시상하며 잡히는 저 팔뚝이 롱기의 힘으로 느껴집니다.  축하 드립니다!!!

다음으로 섬세한 감각이 요구되는 니어리스트 시상입니다.  Nature 7번 홀에서 18기 이재성 선배님께서

2미터 이내에 근접하시는 섬세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어허, 이번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는 모두 춘천에서

활동 중이신 회원님들이 가져 가셨습니다.  암튼, 축하 드립니다.  짝.짝.짝.

그리고, 오늘의 베스트 스코어 시상은 20기 김기남 선배님께서 차지하셨습니다.

김선배님은 오늘 첫 출전하셔서 83타를 기록하셨고, 당당히 베스트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그렇게 시상과 덕담이 훈훈하게 오가고, 더운 날씨에 고생한 노고를 한가닥 웃음으로 날려 보냅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로써 2013년도 가을 정기 라운드를 마무리 합니다.

비록 완결된 형태는 아니지만 해가 더해질수록 청신 선후배가 좀더 끈끈하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 작은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모임은 2014년도 5월 25일 (일) 오후 시간으로 사전 공지 드립니다.

더 많은 선후배님들이 부담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좀 더 저렴한 골프장을 엄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많은 애정과 관심 및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2013년 9월 16일

청신 오구회 27기 윤인기 배상.

[[20기]김기남]

2013년 가을에 영원히 기억될 즐거운 추억 하나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