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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2009년 9월호 [여성 in 여성]춤꾼 유희연 편 기사내용
사랑과 봉사…어둠을 밝히는 춤사위
한자락 춤사위 속에서 자신을 찾고, 내면의 진실된 마음을 춤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유희연(51`전통무용가)씨 . 그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자기만의 색깔을 지켜가며 이웃에 봉사와 사랑을 펼치고 있다. 특히 베풀고 살기가 쉽지 않은 요즘 예술 혼을 불태우며 민속무용 춤사위를 통해 소외된 곳에 밝은 빛을 밝히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전남 나주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시절부터 춤(무용)에 대한 끼가 남달랐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주위의 권유로 학창시절부터 고전무용과 현대무용을 두루 섭렵했다. 예향(禮香)의 고장 전라도에서 여러 무용전문 선생들에게 사사한 그는 20대 후반 우연한 계기로 대구와 인연을 맺게 된다. 홀로 생소한 대구로 와 자영업을 하던 그는 뜻한 바 있어 불교에 입문하게 된다. 불교에 입문하면서 하던 사업마저 접고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무용의 길로 다시 들어서게 된다 자영업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춤 세계를 만들기 위해 혼자 3개월여 동안 자연을 찾아 춤 공부에 진력했다. 또 그는 6개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저녁이면 갓바위에 올라 새벽까지 춤 연습을 했다. 또한 이론적인 공부를 위해 대구불교대학에 입학해 불교공부에 심취하면서 2년 개근상과 학업성적 우수 장학금도 받았다. 그의 춤에 대한 열정은 2005년 6월 전통무용연합회가 주관한 전국춤 경연대회 창작 개인 부문에서 독무로 금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스스로 춤과 결혼했다는 그는 “춤사위를 펼치기 전에 언제나 청정하고 무소유의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한 번 온 삶을 봉사로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평생을 춤과 살아온 그는 자신이 가진 재능인 민속무용을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밝게 비추기 위해 행동하는 봉사의 정신을 펼쳤다. 양로원, 교도소, 군부대 봉사활동을 비롯해 매주 토`일요일 팔공산 시설관리공단 무대에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도 빠짐없이 실천했다. 또한 2005년 동화사 초파일 국악공연 한마당과 은해사 작은 음악회 등 크고 작은 불교계 행사와동대구 노숙자 돕기 공연도 직접 주관했다. 동화사 백고좌 대법회 때는 우리차를 다도로 100일 동안 참석자들에게 봉사했으며 차문화 축제, 화엄논강, 회향식, 담선대법회 봉사, 종교단체, 유니버시아드 봉축위원회, 교도소 수계식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곳에서 활동했다. 작년 8월에는 제1회 지하철 대구역 지역사랑 잔치를 주관해 춤과 노래로 시민위안 행사를 열었다. 8월에는 문경새재 흥천사에서 열린 제1회 ‘나옹선사문학제’에서 살풀이 공연도 펼쳤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49재 가 열린 보타사에서 살풀이를 영화"워낭소리"의 한 장면인 소 무덤 앞에서 천도 살풀이도 했다 풍경소리 문화예술단 창단 부정비리 추방 문화예술부 단장등 많은 사회활동도 한 그는 현재 가릉빈가예술단을 이끌고 있으며 영,호남 향우회 예술문화부장으로 지역간 문화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그의 춤에 대한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전통무용을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의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창작무용은 퓨전 무용의 하나로 개인의 독창성을 보여준다 의상과 음악도 직접 구상하고 10분여에 걸쳐 다양한 장류의 무용을 스켁트럼처럼 관객에 선사한다 그는 지금도 이 창작 무용을 만들기 위해 청정한 마음으로 자연을 두루 찾아다닐 정도로 열정을 불태우고 자연과 호흡하며 작은
*출처 :아시아/예술봉사단{솔잎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