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의미 형태 기능 발음 모두 변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하고 있습니다.
에누리에 대해 변필꽃 학우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사전에 없는 뜻이 어느 집단이나 계층이나 지역에
새로 생겨나서 쓰일 수 있습니다.
사전의 뜻과 한번 비교해 보세요.
에누리
「명」「1」물건 값을 받을 값보다 더 많이 부르는 일. 또는 그 물건 값. ≒월가02(越價)〔2〕.
¶에누리가 없는 정가(正價)이다./
토지는 극히 비옥하여 물산이 풍부하고 인심은 상해와는 딴판으로 순후하여 상점에 에누리가 없고 고객이 물건을 잊고 가면 잘 두었다가 주었다.≪김구, 백범일지≫ §「
2」값을 깎는 일.
¶정가가 만 원인데 오천 원에 달라니 에누리가 너무 심하지 않소?/
에누리를 해 주셔야 다음에 또 오지요./
옷감은 키 큰 사람의 것보다 절반쯤밖에 아니 들 터인데, 값은 언제든지 전액에서 일 분의 에누리도 없다. ≪이희승, 벙어리 냉가슴≫
§「3」실제보다 더 보태거나 깎아서 말하는 일.
¶그의 말에는 에누리도 섞여 있다./
정말 소중한 얘기는 그렇게 아무한테나 쏟아 놓지 않는 법이야. 설사 하더라도 에누리를 두는 법이지.≪최인훈, 광장≫
§「4」용서하거나 사정을 보아주는 일.
¶일 년 열두 달도 다 사람이 만든 거고 노래도 다 사람이 만든 건데 에누리 없이 사는 사람 있던가?≪박경리, 토지≫§
에누리-하다
「동」【…을】「1」=>에누리〔2〕.
¶실상 피해 액수의 삼분의 이나 반을 에누리해서 따져야 한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 「2」=>에누리〔3〕.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에누리하지 않고 솔직히 말했다.§ 「3」=>에누리〔4〕.
첫댓글 헐~~~ . 3번 해석에 실제보다 더 보태거나 깎아서 말하는 일에 모든 것이 포함 될듯도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직접 찾아서 올려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간만에 좋은 카페에 깊이 빠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