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곡교천 하류 선인대교 아래 호황
글루텐, 지렁이 미끼에 25~35cm 마릿수 조과
삽교호로 흘러드는 아산 곡교천 하류에 있는 선인 대교 아래에서 최근 마릿수 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4일 다음 카페 낚춘사랑 회원들이 하반기 정출을 이곳에서 열었는데, 10여 명의 낚시인들이 10~30마리씩 낚는 풍성한 조과를 올렸습니다. 붕어 씨알은 25cm에서부터 35cm까지가 평균 씨알로 10마리 중 2~3마리는 월척인 상황입니다.
호황 장소는 선인 대교 아래 섬 낚시터로 본류를 보는 쪽에서 낚시를 해야 합니다. 수초는 적은 편이지만 맨바닥에서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으며 글루텐(특히 옥글루) 외바늘이나 지렁이+글루텐 짝밥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수심은 1~1.5m 정도로 2.8~3.6칸 사이에서 입질이 양호한 편입니다.
그 후 10월 2~3일 연휴에 3명의 회원이 또다시 출조하였는데, 1인당 5~10수씩 올렸고, 최고 37cm까지 낚았습니다. 낚시 시간대는 자리마다 조금씩 다른데, 오전 6~11시 사이에 입질이 제일 활발한 편이며 밤에도 꾸준하게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섬 낚시터는 선인 대교 남쪽인 아산시 선장면 가산리에서 차량으로 진입할 수 있는데, 도로가 울퉁불퉁해 차체가 높은 SUV가 아니면 진입이 불편합니다. 10여 대까지 주차할 수 있으나 돌리기가 불편해 입구에 주차 후 걸어서 들어가기도 합니다. 섬 낚시터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수로에서도 낚시를 많이 하지만 씨알이 잔 게 흠입니다.
가는 길 : 삽교방조제나 아산만방조제를 건너 인주면에서 선장면 방면으로 진행하다 보면 선인 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빠진 다음 다리 아래에서 섬 낚시터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내비게이션에는 ‘선인 대교’ 입력.
첫댓글 이번주는 이곳으로 지인이간다는데, 소식고맙습니다